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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의 꼬마 원숭이
레오 티머스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3년 4월
평점 :
품절

글 없는 그림책을 좋아하나요?
저는 아이와 함께 글 없는 그림책을
보는 걸 참 좋아해요. 글 없는 그림책은
볼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펼칠 수 있고,
다양한 시각으로 그림책을 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그뿐만 아니라 그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이번에 만나 본 <도로 위의 꼬마 원숭이>도
글이 없는 그림책인데, 아이들의 상상력을
펼치기에 정말 좋은 책이었어요.
아빠와 꼬마 원숭이가 바나나 차를
타고 집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꼬마 원숭이 앞에 신기한
차들이 달리기 시작했죠.
뱀들이 입에서 물을 내뿜는 소방차.
불이 난 염소들이 사는 이층집 자동차.
라이브로 방송이 가능한 방송국 자동차.
임금님이 식사를 하며 운전할 수 있는 식당차.
도로를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청소차.
음식물들을 수거해 주는 쓰레기차.
바다 생물들이 가득한 문어 버스.
달리면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극장 차.
과연 꼬마 원숭이는 집에 갈 수 있을까요?
상상력 넘치고 흥미로운 다양한 탈것을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특히 소방차,
문어 버스, 빨래차 등을 푹 빠져서 봤네요.
상상력만으로 이렇게 멋있는 탈것들을
만날 수 있다니, 아이가 정말 신기해했네요.
아마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줄
그림책이 아닌가 싶어요.
구석구석 볼거리가 풍성해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림책을 보니 좋았어요.
역시 상상력이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은
정말 무궁무진한 것 같아요!
특히 이 그림책은 글자가 없어, 더욱
다양한 이야기로 만날 수 있을 거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