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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정원 산책 -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세계 공원과 조경사 이야기 ㅣ 지식과 놀 궁리 4
디디에 코르니유 지음, 최지혜.권선영 옮김, 이선 감수 / 놀궁리 / 2023년 4월
평점 :

‘정원‘은 작게는 집이나 건물 안에 있는 뜰, 꽃밭이자
넓게는 식물을 심고 물길을 내며, 여러 조형물을
배치한 커다란 산을 의미합니다. 모든 정원은 자연과
연결되어 있어요. 그래서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가까이서
먹거리를 키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싶어 했죠.
채소를 울타리를 만들고, 꽃을 집 가까이 심기도 하며,
정원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정원은 ‘창덕궁 후원’이랍니다.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물들과 아름다운
정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답니다.
파리 근처에 있는 ‘보르비콩트 성의 정원’은 대표적인
프랑스식 정원이에요. 곧게 뻗어 있는 길과 다양한
문양의 장식으로 꾸며진 화단은 흠잡을 데가 없지요.
훗날 이정원은 ‘베르사유 궁전’에 있는 정원의
모티브가 되었답니다.
19세기 중반, 뉴욕은 급격하게 늘어난 인구로 숨이
막힐 정도였죠. 그리고 초록 공간이 더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뉴욕시는 맨해튼 북쪽에 공원을
만들기로 했는데, 그게 바로 ‘센트럴 파크’입니다.
어느새 ‘센트럴 파크’는 뉴욕시의 상징이 되었어요.
시민들은 이곳에 가는 걸 무척이나 좋아했답니다.
이번에 만나 본 <내일을 위한 정원 산책>은 조경가,
정원사 그리고 예술가들이 섬세하게 가꾼 세계의
대표적인 정원들을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만날 수 있는
책이랍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공원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유익했고, 난생처음 보는 특이한 공원도
여러 군데 소개되어 아이가 참 재미있어 했답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 변화로 도시의 삶이 위협받고
있는 지금,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원과 공원이 매우 중요해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도시와 자연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보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