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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가 뜨려면
스므리티 프라사담 홀스 지음, 데이비드 리치필드 그림, 윤보라 옮김 / 템북 / 2023년 1월
평점 :


'무지개가 뜨려면 비가 와야 해.
햇살이 비치려면 구림이 걷혀야 해.
새벽이 오려면 어두운 밤을 지나야 해.
새날은 그렇게 시작돼.'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전해줄 따스한 메시지가 담긴 그림책!
<무지개가 뜨려면>을 소개할게요.
이 그림책은 특히 제가 좋아하는 작가인
데이비드 리치필드의 작품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커다란 성이 화염에 휩쓸었어요.
그리고 한 소녀와 여우가 화염을 피해
어디론가를 향해 걸어갑니다.
두 친구의 여정은 쉽지 않았어요.
불빛 하나 없는 깜깜한 밤을 지나서
높은 산을 오르고 내려야만 했고,
무서운 괴물이 두 친구를 위협하기도 했죠.
하지만 두 친구는 포기하는 법이 없었어요.
두려움에 맞서 싸우고, 바람이 휘몰아치는
높은 파도도 용감하게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신 아침을 맞이합니다.
우리의 삶이 아무런 고난 없이 평탄하게
흘러가면 좋겠지만, 인생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은 것 같아요.
우리는 때때로 그림책 속 소녀처럼
험난하고 힘든 여정을 떠나야 할 때가 있죠.
그럴 때마다 쉽게 포기하는 게 아닌, 새롭게
시작될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며 용감하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 보면 어떨까요?
물론 그 길이 쉽지는 않겠지만 힘든 일을
이겨낼수록 우리는 조금 더 단단하게 성장하며,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무섭게 내린 폭우 뒤에 뜬 무지개가 아름답듯,
고난과 절망을 이겨낸 뒤에 올 희망찬 미래는
그 무엇보다도 찬란할 거예요!
어둠 속을 헤매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될 아름다운 이야기!
꼭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