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로 너무 유명한 도그맨 시리즈!
전 세계 40개국에서 4000만 부가 판매된
도그맨 시리즈가 번역본으로 출간되었어요.
워낙 관심이 많았던 책이었는데, 만나보니
역시 인기가 많은 이유를 딱 알겠더라고요.
<도그맨>시리즈는 <캡틴 언더팬츠>의
대브 필키 작가님의 작품이랍니다.
워낙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봤었던
작품이라 도그맨이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주인공인 도그맨은 정말 독특한 캐릭터인데,
개 머리에 사람 몸을 한 경찰관이에요.
발랄하고 엉뚱한 도그맨은 보는 것만으로도
무척 재미있었답니다.
이번에 만나 본 도그맨 6편은 잭 런던의
<야성의 부름>이라는 작품을 오마주 했어요.
이 작품도 오랫동안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고전이라는데, 도그맨을 보고 나니
이 작품도 궁금해지네요.
하루 만에 슈퍼히어로에서 은행털이범으로
몰리게 된 도그맨은 억울할 새도 없이
경찰서 유치장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사람도 개도 아니라는 이유로 교도소의
모두에게 놀림과 괴롭힘을 당하게 된 도그맨은
그저 시키는 대로 개 썰매를 끌게 되죠.
그뿐만 아니라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채
교도소에서 벗어날 의지조차 보이지 않아요.
과연 도그맨은 억울한 누명을 벗은 채
원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왕따를 당하는 순간에도 위험에 처한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도그맨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네요.
허당끼가 있으면서 엉뚱한 도그맨은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인 것 같아요.
도그맨 시리즈는 아주 흥미로운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답니다.
그리고 유쾌한 이야기 속에 다양한 교훈이
녹아 있어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