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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는 법
사이다 지음 / 모래알(키다리) / 2023년 3월
평점 :
절판


사이다 작가님의 그림책 좋아하시나요?
우리 둘째는 5살인데, 요즘 사이다 작가님의
‘고구마구마’랑 ‘고구마유’에 푹 빠져있어요.
맛있는 고구마를 통해 재치 있는 말놀이를
할 수 있는 두 그림책은 사이다 작가님의
특별한 상상력을 만날 수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늘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해 주는
작가님의 작품은 저도 꼭 만나보는 편인데.
이번에 신간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특히 이번 작품은 생명의 숭고함을 흥미롭게
그려낸 그림책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우리 모두는 태어나기 위해 활발히 움직여요.
태어날 곳을 찾아 하늘에서 내려오기도 하고,
물에 둥둥 떠내려 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세상에 내려오기도 해요.
그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태어나는 존재도 있어요. 그들은 하나의
세계를 힘껏 부수고 세상에 태어난답니다.
그런데 태어났다고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에요.
때로는 안전하지 못한 곳에서 태어나 무서울
때도 있고, 불안한 환경에서 왜 태어났는지
의문이 드는 순간도 있을 수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보잘것없이 부서질 때도 있죠.
하지만 그 순간 우리를 지켜주는 엄마, 아빠가
그리고 형제, 자매, 친구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도 모르는 다시 태어나는 힘이 있을 테니
걱정할 필요 없답니다.
끝이 와도 두려워하지 말아요!
우리는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어요!
다양한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만날 수 있어 너무 흥미로웠어요. 특히,
알에서 힘차게 깨어나는 순간을 하나의 세계를
부수고 태어난다는 발상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 엄마도 함께
태어난다고 이야기한 부분도 정말 좋았어요.
생명의 탄생에 대한 숭고함을 이렇게 유쾌한
이야기로 그려낸 사이다 작가님의 놀라운 발상에
또다시 감탄을 하게 되네요. 그리고 작가님의
새로운 생명에 대한 힘찬 응원도 너무 좋았어요.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태어나는 힘!
이 기운찬 응원을 받으며 오늘 하루도
소중하고 즐겁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