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등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8
이주희 지음 / 시공주니어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등 푸른 생선 중에 으뜸인 고등어.
하지만 고등어 특유의 비릿한 냄새 때문에
몸에 좋은 고등어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죠?


사실 저도 어릴 적엔 고등어가 참 싫었어요.
고등어를 먹고 나면 입안 가득 남아 있는
비린내가 너무 싫었거든요.
저처럼 고등어를 싫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고 싶은 그림책을 소개해요.


한 아이가 식탁에 올라온 고등어를
보며 인상을 찌푸리고 있어요.
아이는 비릿한 냄새가 나는 고등어를
정말 싫어했답니다.  


아이는 고등어에게 물었어요.
'고등어야, 넌 어디에서 왔니?'


고등어는 엄청 큰 바다에서 왔어요.
고등어는 바다에서 나고 자랐답니다.
고등어는 물살을 가르며 단단한 살을 만들어요.


바닷속에도 언덕이 있고 산이 있는데,
고등어는 등산을 하며 가시를 튼튼히 만들죠.


얕은 바다에는 따뜻한 햇볕이 비추고,
햇볕은 바다풀을 자라게 해요.
바다풀은 플랑크톤이 먹는데,
이 플랑크톤을 작은 물고기들이 먹고,
작은 물고기들은 큰 물고기를 먹는답니다.


이처럼 고등어 안에는 넓고 깊은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어요.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모든 것들에는
그 나름대로의 시간과 사연이 가득해요.
이주희 작가님은 고등어를 통해 생명체에
대한 고민을 아주 유쾌하게 풀어냈답니다.


특히 고등어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고등어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고등어의
장점을 알려줄 수 있어 참 좋았어요.
우리 막내도 평소에 고등어를 잘 먹지 않는데,
그림책을 보고 나니 고등어가 좋아진다고 하네요.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물해 줄 수 있어 좋아요!
고등어의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과 다양한 대화를 나눠보시길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