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녀석 맛있겠다'시리즈의
미야니시 타츠야 작가님을 좋아하는
아이들 주변에 많이 있죠?
우리 집 삼 형제도 작가님의 그림책을
너무 좋아해서 늘 챙겨 보고 있답니다.
특히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교훈을
전해주는 작가님이라 신간은 늘 잔뜩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이번 작품은 두더지 삼 남매의 신나는
모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해줄 수 있는 이야기랍니다.
어느 날, 엄마 두더지 홀로 외출을
하게 되었어요. 엄마 두더지는
아이들에게 셋이서 집을 잘 지키고
있으라며 바깥세상은 무서운 곳이니,
절대 나가지 말라고 했답니다.
하지만 얼마 후, 겁쟁이 막내 지지가
울기 시작했어요. 오빠가 달래보았지만
지지는 울음을 그치지 않았지요.
어쩔 수 없이 삼 남매는 엄마를 찾으러
집을 나가자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삼 남매는 씩씩하게 땅굴을
폴폴 기어오르기 시작했답니다.
드디어 첫 번째 굴!
삼 남매는 굴 밖으로 머리를 빼꼼
내밀었는데, 커다란 골프공이 날아와
깜짝 놀랐어요. 아기 두더지들은
데구루루 굴러오는 골프공을 피해
온 힘을 다해 달렸답니다.
그다음은 두 번째 굴!
하지만 이번 굴에서는 커다란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 한복판이었어요.
놀란 삼 남매는 바로 굴 안으로 피했어요.
삼 남매는 또 다른 굴 밖으로
머리를 빼꼼 내밀었어요.
과연 삼 남매는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요?
엄마를 찾아 떠난 두더지 삼 남매!
하지만 삼 남매의 모험은 쉽지 않았어요.
여러 갈래로 나뉜 굴 밖으로 얼굴을
내밀 때마다 새로운 위험이 삼 남매
앞을 가로막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두더지 삼 남매는 모험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점점 더
신나는 발걸음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죠.
위험천만한 순간이었지만, 삼 남매의
특별한 용기 덕분에 아이들은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아마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걱정이 많은 엄마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앞으로는 조금씩 아이들 스스로가 앞으로
향해 나아가고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말아야겠어요!
역시 흥미로운 소재와 유머러스함으로
아이들을 책 속으로 풍덩 빠지게 하는
매력 넘치는 그림책이었어요!
상상력 넘치는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과 즐거운 독서 시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