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눈물이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저는 눈물점이 있어서 그런지, 어릴 적부터
사소한 일에도 자주 눈물을 흘렸었어요.
저는 제 이런 점이 싫어서 아이들이 눈물을
흘릴 때면, 왜 그만한 일로 우냐며 눈물을
자주 삼키라고 이야기를 했었답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웃음만큼 눈물을 흘리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고 해요. '눈물'은 우리
내면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출하고, 평범한
감정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아마 실컷 울고 나면 속상한 마음이 한결
나아지는 것을 많이 경험했을 거예요.
이번에 만나 본 그림책은 실컷 울고 나면
속상한 마음도 날려버릴 수 있다고,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 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소녀가 눈물을 펑펑 흘리고 있어요.
속상한 일이 있었는지 펑펑 흐르는 눈물은
멈출 생각이 없었죠. 어느새 방은 소녀가
흘린 눈물방울로 가득 찰 것 같았어요.
그때, 누군가가 소녀에게 말했어요.
“속상하지. 실컷 울어. 괜찮아!”
소녀가 흘린 눈물방울들이 가득 모여
눈물문어가 되어 나타났어요.
그리고 눈물문어의 따뜻한 손길에
소녀는 더 큰 소리로 펑펑 울고 말았답니다.
사실 소녀는 학교에서 속상한 일이 있었어요.
줄넘기도 그림 그리기도 소녀만 못했거든요.
마음처럼 일이 풀리지 않고, 서툴기만 한
자신이 속상해 왈칵 눈물이 났던 거예요.
하지만 눈물문어 품에서 펑펑 울고 나니,
답답했던 아이의 마음도 한결 시원해졌어요.
그리고 눈물문어와 함께 못했던 줄넘기도
연습하고, 그림도 그려보았답니다.
어느새 소녀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해졌어요.
우리는 다양한 감정을 갖고 있어요.
그리고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고,
해소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속상한 마음은
눈물로 흘려버리고, 다시 건강한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따스한 위로를 전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