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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ㅣ 사계절 그림책
노석미 지음 / 사계절 / 2023년 2월
평점 :

여러분들은 ‘귀여워’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고, 조그마한 걸
볼 때면 ‘귀여워‘라는 단어가 절로 나온답니다.
딱 세 글자로 이루어진 단어이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그 무엇보다도 다정하고 따스한
것 같아요!
이번에 만나 본 이야기는 보는 내내 연신
‘귀여워!’라고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랍니다.
“새로 태어난 녀석이군.”
“고 녀석, 귀엽네. 귀여워!”
“트럭은 어디로 가는 거예요?”
“자기보다 더 큰 트럭을 만나러 가는 거 같은데?”
“바퀴가 크니까 트럭이 귀여워요!”
“네 동생이야.”
“와, 정말 조그맣다. 귀여워!”
세상에는 귀여운 게 왜 이렇게 많을까요?
커다란 나무들에게 이제 막 태어난 새싹은
정말 귀여운 존재였어요.
그리고 짜리몽땅해진 몽당연필도 귀엽죠.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귀여운 존재는
처음 만나게 된 우리 동생이랍니다.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
아빠와 함께 동생을 만나러 가는 아이의
발걸음 뒤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귀여움 들!
저는 이것들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그리고 저마다에게 느껴지는 귀여움이 이렇게나
다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특히 저는 작가님 특유의 초록빛 가득한
발랄한 삽화가 너무 귀여웠어요!
생명력과 청량함이 가득한 삽화는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힐링이 되었네요.
처음에는 눈치채지 못 했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니 장면 하나하나가 전부 이어져 있었어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꾸며보는
색다른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림책을 보고 나서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귀여움을 아이와 함께 찾아본다면
더욱 즐거운 독서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귀여움 가득한 이야기!
아이와 함께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