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 들어보셨죠?
미케란젤로는 르네상스의 3대 거장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예술가입니다.
그는 조각, 회화, 건축 등 여러 분야에
두각을 나타낸 천재 예술가에요.
미켈란젤로하면 떠오르는 게 몇 개 있죠?
<다비드>, <최후의 심판> 등..
저도 20대 끝에 바티칸에서 만났던 작가님의
멋있는 작품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에 만나 본 그림책은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를 그리게 된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초등 저학년인 아이와 함께 무척
흥미롭게 만났던 지식 그림책이었어요.
이탈리아 수도 로마 안에는 가톨릭교의
중심지인 바티칸이라는 나라가 있어요.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지만
르네상스의 찬란한 예술 작품들을 가득
품고 있어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답니다.
그곳 중에 시스티나 성당은 교황을
선출하는 아주 중요한 장소입니다.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는
르네상스 시대의 최고의 걸작이에요.
시스티나 성당이 처음 지어질 무렵에는
천장이 천국을 상징하는 파란 하늘을
바탕으로 별이 촘촘히 그려져 있었어요.
그런데 천장에 금이 가버리면서
천장에 그려진 그림이 손상되고 말았죠.
이에 교황은 천장에 새로운 그림을 그릴
사람이 필요했고, 바로 미켈란젤로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천장에 아주 오래전
옛이야기를 그리고 싶었어요.
신의 손길로 세상과 인간이 생겨난 이야기,
신의 말씀을 받드는 인간의 이야기,
신의 말씀을 거역한 인간의 이야기 등
그 모두를 담아내고 싶었죠.
하지만 천장화 작업은 쉽지 않았어요.
천장은 둥그랬으며, 크기도 어마어마했죠.
물론 천장까지의 높이도 20미터에 달했어요.
그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과정도
무척 까다로웠답니다.
그리고 4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어요.
드디어 천장화가 완성되었답니다.
머리 위로 펼쳐진 장엄한 광경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의 소리를 외쳤어요.
그림책을 본 아이는 이탈리아에 가서
직접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그 장엄한 광경을 직접 눈으로 본다면
너무 감동일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림책 말미에는 미켈란젤로의 일대와
중요 작품 그리고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에
숨겨진 이야기까지 담겨 있어 너무 좋았어요.
세계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