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썰매
에린 구엔델스버거 지음, 옐리자베타 트레탸코바 그림, 천미나 옮김 / 한빛에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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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추운 겨울, 하얀 눈, 새콤달콤한 귤!
하지만 저는 크리스마스가 가장 생각나요.
아마 많은 아이들이 저처럼 크리스마스를
제일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크리스마스가 기대되는 것은 산타가
주는 행복한 선물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이번에 만나 본 <빨간 썰매>는 산타가 주는
선물만큼이나 아주 특별한 이야기랍니다.


아늑한 크리스마스 상점 귀퉁이에
눈부신 빨간 썰매 하나가 놓여 있었어요.
크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은 꼬마 썰매의
마음 깊은 곳에는 큰 꿈이 자리하고 있었죠.
빨간 썰매는 산타 할아버지가 끄는
큰 썰매가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상점의 친구들은 빨간 썰매의 꿈이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고 했어요.
빨간 썰매는 친구들의 말을 곰곰이 생각한
끝에 자신은 뭐든 될 수 있다고 믿었어요.
그리고 모두에게 내가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기 위해 북쪽으로 길을 떠났답니다.


북쪽으로 가는 길은 무척 험난했지만
빨간 썰매는 용감하게 나아갔어요.
그리고 어려움이 처할 때마다 마음 따뜻한
친구들이 등장해 빨간 썰매를 도와줬지요.


과연 빨간 썰매는 산타를 만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산타의 썰매가 될 수 있을까요?


너무 작고, 느리고, 어렸던 빨간 썰매는
주변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용기 있게 나아가요.
물론 빨간 썰매의 도전은 쉽지 않았지만,
스스로를 끝까지 믿고 포기하지 않았어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하지만 우리는 많은 경험과 과정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고 있답니다.


나만의 꿈을 갖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누가 뭐라고 해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앞을 향해
나아간다면 우리가 이루지 못하는 일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아이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줄
아름다운 이야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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