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기자 김방구 - 제1회 리틀 스토리킹 수상작 리틀 스토리킹 시리즈
주봄 지음, 한승무 그림 / 비룡소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을 알고 계시나요?

국내 최초로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공모작들 중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선정하는

비룡소의 오랜 어린이 장르문학상이랍니다.

그동안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등 많은

아이들을 매료시킨 주옥같은 작품들을

탄생시켰는데이번에 처음으로 저학년들을

위한 리틀 스토리킹 수상작이 출간되었네요.

믿고 만나는 비룡소의 스토리킹 수상작이라

만나기 전부터 무척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이었답니다.

 

<엉뚱한 기자 김방구>

제목부터 유쾌함이 가득하죠!

엉뚱한 상상력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해 주는 특별한 이야기였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김병수는 우주 최고

신문 병구일보를 만드는 신문 기자입니다.

병구에게는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이

하나 있는데바로 병구의 목에는

두꺼비가 살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작년 여름온갖 신기하고 이상한 물건들을

가득 팔고 있는 크로바 문방구에서 두꺼비

알을 사 먹고 난 뒤병구는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려고 하면 목이 꿀렁거리고 어지러웠어요.

그러던 어느 날국어 시간이었어요.

수행평가로 나의 꿈을 발표하려고 하는데,

또다시 병구의 목에서 두꺼비가 깨어나

목이 꿀렁거리기 시작했죠심하게 떨리는

목소리에 우물쭈물하다 결국 발표를 하지

못한 병구는 괴로움에 빠집니다.

 

병구는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병구랑 가장 친한 친구인 동물 박사

시온이와 엉터리 시리즈 전문가 기탄이에게

도움을 요청하죠.

 

과연 병구의 목에는 진짜 두꺼비가 살고

있을까요그리고 병구는 발표 울렁증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유쾌한 이야기라니!

흥미진진하면서도 엉뚱한 이야기에

아이도 엄마도 금세 책에 푹 빠져버렸어요.

상상력 넘치는 내용이지만 아이들이 공감할

이야기라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 병구처럼 발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참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병구의 이야기를 만나고 나면

나도 발표를 잘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은 재미있는 요소가 가득한 동화책이에요.

올 컬러 삽화는 물론만화와 퀴즈 등의

구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아이가

정말 좋아했답니다.

 

김병구의 기발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는

시리즈로 계속 이어진다고 해요.

다음에는 어떤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비룡소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