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도 꼬리 주세요! 작은별 그림책 5
히도 반 헤네흐텐 지음, 초록햇비 옮김 / 노랑꼬리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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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을 그림책!

<아빠, 나도 꼬리 주세요!>를 소개해요.


 

아빠와 아기 악어가 한가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아기 악어가 아빠에게 물었어요.

"아빠 엉덩이에 붙은 기다란 게 뭐예요?"


 

아기 악어의 물음에 아빠 악어는 꼬리를

번쩍 들으며 "이건 아빠 꼬리지!"라고 했죠.

아기 악어는 아빠의 꼬리가 무척 멋있었어요.


 

아빠 악어는 아기 악어에게 정말 멋있는 걸

보며 준다며, 아기 악어를 등에 업고 강가로

향했어요. 그리고 아빠 악어는 아기 악어와

함께 신나는 꼬리 놀이를 즐겼죠.


 

아기 악어는 오랜만에 무척 신이 났어요.

하지만 강을 백 번이나 헤엄친 아빠는

그만 지치고 말았고, 따뜻한 햇살에 어느새

스르륵 잠이 들고 말았답니다.


 

얼마의 시간이 흘러 아빠 악어가 잠에 깨자

아기 악어는 아빠에게 꼬리를 갖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과연 아기 악어는 아빠처럼

멋있는 꼬리를 가질 수 있을까요?


 

아기 악어는 이미 멋있는 꼬리를 갖고

있었지만, 그 사실을 알지 못했어요.

아빠 악어가 아기 악어의 꼬리에 리본을 묶어

'짜잔!'하고 이야기를 하는 순간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아기 악어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어요.


 

이 그림책은 아빠 악어와 아기 악어의 다정한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야기였어요.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한 마디도 안 했지만

서로가 정말 사랑하고 아낀다는 걸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특히 아기 악어를 위해

힘든 내색 없이 백 번이나 강을 헤엄친

아빠 악어의 모습이 참 인상 깊었는데,

아마 모든 부모들이 아빠 악어와 같은 마음을

갖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악어하면 사납고 무섭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악어를 만나서

너무 즐거웠어요.

아기 악어와 아빠 악어와의 따뜻한 이야기!

아이와 함께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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