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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의 형제 2 - 달밤의 재판 ㅣ 이리의 형제 2
허교범 지음, 산사 그림 / 창비 / 2022년 9월
평점 :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금세
푹 빠져버릴 이야기! '이리의 형제'
이 책은 탄탄한 세계관과 빠른 전개로
쉴 틈 없이 읽을 수밖에 없는 액션 판타지예요.
인간을 지배하려는 존재로 '이리'라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한 것도 무척 흥미로웠답니다.
특히 생각하지도 못한 반전이 너무 놀라웠고,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착각도 들었어요.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도시를
장악하려는 특별한 존재 '노단'
노단과 같은 특별한 존재지만 인간처럼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유랑'
이 시리즈는 노단과 유랑의 대립을
주축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예요.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노단은 하유랑시를
장악해, 인간의 힘을 흡수하여 생명을
연장하는 거였어요. 그리고 자신을 도와줄
부하로 약하고 패배자 같은 연준을 선택하죠.
특별한 힘을 준다는 노단의 말에 흔쾌히
부하가 되기로 했던 연준!
하지만 노단과 같이 특별한 존재였지만,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던 유랑이 노단을
방해하기 시작했어요. 자신이 선택한 도시가
위험에 빠지는 걸 용납할 수 없었거든요.
생존을 둘러싼 두 존재의 끝없는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었어요.
1편에서는 이야기의 전반적인 배경과
두 친구가 대립하게 된 원인을 그렸고,
2편에서부터는 노단과 유랑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됩니다. 특히 2편에서는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나와서 더욱 흥미진진했어요.
하나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두 존재의
운명을 건 대결은 누구나 빠져들 수밖에
없을 정도로 재미있었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은 세 번째 이야기가 없다는 거예요!
잡는 순간 놓을 수 없는 강렬한 이야기.
아이와 함께 만나보는 건 어떠세요?
'창비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