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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을 찾아라
수아현 지음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2년 9월
평점 :
<힘 세지는 책>으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물해 주었던 수아현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특히 이번 이야기의 소재는 '방귀'라서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웃음을 마음껏
만들어 줄 수 있었답니다.
많은 동물 친구들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어요.
띵동! 하는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도착을 했고,
하나둘씩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
모두가 조용한 가운데 엘리베이터가
조심스럽게 올라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덜커덩하는 소리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멈춰버린 거예요.
그리고 곧 엘리베이터에서
안내 방송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엘리베이터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수리 기사가 곧 도착하오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수리 기사는
도착하지 않았어요. 모두가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조금씩 지쳐 갔지요.
그러던 그때! '뿡!'하는 소리와 함께
엄청난 방귀가 엘리베이터 안을
꽉 채웠어요. 고약한 냄새에 곰 씨가
그만 쓰러져 버릴 정도였죠.
그리고 얼마 후 '뿌앙'하는 소리와 함께
또다시 엄청난 방귀가 엘리베이터 안을
채웠고, 이번에는 사자 씨가 쓰러졌어요.
엘리베이터 안은 난리가 났어요.
서로가 방귀의 범인이라고 의심을 했고,
끊임없는 방귀에 동물들이 하나둘씩
쓰러지기 시작했거든요.
과연 방귀의 범임은 누구였을까요?
그리고 동물들은 무사히 엘리베이터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역시 방귀와 관련된 소재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것 같아요.
4살 막내도 초등 큰 아이에게도
너무 재미있었던 그림책이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등장하는 동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범임이 누구인지
유추해 보는 것도 무척 흥미로웠어요.
이 이야기가 정말 좋았던 것은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우리의 편견을 유쾌한 이야기로
알려주고 있다는 거예요.
이야기의 말미에 생각지도 못했던
범인이 짠하고 등장을 해서 더욱
재미있었던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편견과
선입견을 없앨 유쾌한 그림책!
아이와 함께 만나보시길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