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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도서관
임서하 지음 / 달리 / 2022년 9월
평점 :



도서관 좋아하시나요?
저는 아이랑 가끔 도서관에 가서
재미있는 책도 읽고 빌려오기도 해서
그런지 도서관이라는 글자만 봐도
왠지 모르게 즐거운 생각이 먼저 들어요.
그래서 이번에 아이와 함께 만나 볼
<숲속 도서관>이 정말 기대됐답니다.
<숲속 도서관>은 표지부터
저의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노란 텐트 안에 숲속 동물 친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무척 따뜻해 보였답니다.
날이 밝아오자 숲속에는 하루가 시작됐어요.
나무 사이의 구불한 길을 따라가다 보면
친구들이 모여있는 숲속 도서관에 도착해요.
그곳에는 많은 친구들이 책을 읽고 있답니다.
그루터기에 앉아 책을 읽기도 하고,
풀숲에 앉아 책을 읽기도 하죠.
그리고 많은 이야기가 주렁주렁 열린
나무에 올라 책장을 펼쳐보기도 합니다.
어린 친구들은 선생님이 읽어 주는
이야기에 푹 빠져들기도 하죠.
그러다 보면 이야기는 상상 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커져 가기도 해요.
그리고 숲속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어느새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됩니다.
내일은 또 어떤 즐거운 이야기가
숲속 도서관을 가득 채울까요?
숲속에 있는 도서관이라니?
상상만으로도 너무 즐겁지 않나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숲속 도서관의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네요.
특히 색연필로 그려낸 삽화는 무척
따뜻하면서 정겨웠던 것 같아요.
그림책 속 풍경처럼 선선한 가을에
숲속에 가서 책을 읽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따스한 그림과 이야기로 아이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선물해 줄 그림책!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