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사자 와니니 4 - 작은 코뿔소 파투 창비아동문고 325
이현 지음, 오윤화 그림 / 창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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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기다리던 와니니 시리즈의 

신간이 4,5권 동시에 출간되었어요.

정말 기다렸던 이야기라 책을 읽기 전부터

가슴이 무척 두근두근하더라고요.

이번에는 어떤 재미있는 모험과 감동을 

선사해 줄지 그리고 와니니는 어떤 눈부신

성장을 했을지 무척 기대가 되었답니다. 



#작은코뿔소파투



푸른 사자 와니니의 4번째 이야기 주인공은

와니니가 아닌 아기 검은코뿔소 파투입니다.

사실 와니니를 너무 기다렸던 터라 처음에는

코뿔소의 이야기에 살짝 실망을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초원의 또 다른 동물 이야기라 왠지 

특별하면서도 재미있었답니다. 



한 살이 된 검은코뿔소 파투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줄곧 심심한 하루를 보냈어요.

왜냐하면 파투는 초원의 단 하나뿐인 

아기 검은코뿔소였거든요. 엄마와 늘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건 행복했지만 외롭고 

심심한 건 어쩔 수 없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파투는 우연히 얼룩말 

가둥가를 만나게 돼요. 

가둥가는 파투에게 여행길에 만났던 

또 다른 코뿔소 이야기를 들려주었죠.

그리고 파투는 새로운 코뿔소를 만나기 위해

가둥가와 함께 특별한 여행을 떠나기로 해요.



하지만 파투의 여행은 험난하기만 했어요.

초원에서 밀렵꾼을 만나기도 했고, 

코끼리에게 맞아 정신을 잃기도 했거든요.

그러다 파투는 엄마에게 위험한 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 홀로 집으로 향해요.



파투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엄마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새로운 친구를 찾아 용감하게 길을 나선

아기 검은코뿔소 파투의 이야기는 무척 

흥미진진하면서도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나쁜 결말이 될까 봐 마지막까지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나와 다른 동물과 친구가 되고, 또 다른 

동물에게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공존의 

의미와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수많은 동물들은 저마다의 방식을 

통해 초원을 살아간다는 자연의 순리도 

배울 수 있었어요.

새롭고 낯선 세상을 향해 모험을 떠나는 것은 

어린 코뿔소에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거예요.

하지만 용감하게 나아가는 파투의 모습을 보며

세상을 마주할 용기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도 귀해. 초원에 귀하지 않은 동물이

어딨어? 너는 나한테 하나밖에 없는 친구라고!'

세상에 귀하지 않은 존재는 없는 것 같아요.

아기 검은코뿔소 파투를 통해 그 감동과 

큰 울림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세렝게티에 사는 검은코뿔소는 50마리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어느새 검은코뿔소는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20년 6월 세렝게티 국립 공원에서 

검은코뿔소 아기가 태어났다고 해요.

온 초원에서 하나뿐인 아기 검은코뿔소였죠.

그렇게 작은 코뿔소 '파투'의 이야기가 

탄생하게 된 거랍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엄마와 함께 있을 검은코뿔소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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