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얼음 나라 포코포코야 어디가 2
사카이 사치에 지음, 김현정 옮김 / 꿈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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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만났어요.

일본 통상 130만 부가 판매 되었다는

<포코포코야 어디 가>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아주 작은 얼음 나라>입니다.

 

이 시리즈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2회 MOE 그림책상 대상과

제1회 리브로 그림책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일본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림책 시리즈라고 하니

그 궁금증이 더욱 컸던 것 같아요.

 

이 그림책은 표지부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요!

귀여운 주인공이 얼음으로 만들어진

예쁜 성을 올라가는 모습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하게 만드네요.

 

‘이 이야기는 세상 어딘가에 살고 있는

아주 작고 귀여운 동물들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포코포코가 사는 모자 집에

하얀 눈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포코포코는 집 안에 들어가 상자에

넣어 두었던 컬 털모자와 털목도리는 꺼냈어요.

그런데 포코포코는 이상했어요.

날씨가 따뜻한데 눈이 내렸던 거죠.

하늘을 올려다보니 얼음 구름이

소복소복 눈을 뿌려주고 있었어요,

포코포코는 얼음 구름을 쫓아가보기로 했어요.

 

얼음 구름을 따라 맨 처음 도착한 곳은

컵케이크 집이었어요.

그곳에 살고 있는 푸들은 집 마당에서

눈사람이랑 소꿉놀이를 한참 하고 있었어요.

포코포코도 푸들과 함께 눈사람을

신나게 만들었죠.

그리고 얼음 구름을 따라 다시 떠났어요.

그 다음으로 도착 곳은 사과 집이었어요.

이 집은 아기 멧돼지들의 사과 목욕탕이었죠.

바나나 비누로 거품을 뽀글뽀글

포도 스펀지로 쓱쓱 닦아 탕으로 들어가요.

목욕탕의 달콤함 향기를 맡은 얼음 구름이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있네요.

 

그 다음은 반짝이는 얼음이 보였어요.

반짝이는 얼음 속에는 회전목마가 있었어요.

눈부신 빛과 음악에 맞춰 목마가 돌고 있어요.

놀이공원의 꽁꽁 언 수영장에는

펭귄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놀고 있었죠.

포코포코도 그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포코포코는 또 어떤 곳을 여행하게 될까요?

 

얼음 구름을 따라 포코포코는

아주 다양하고 재미있는 곳을 여행해요.

많은 인형이 있는 컵케이크 집과

따끈한 목욕탕이 있었던 사과 집,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가득 있었던 얼음집 등

가는 곳곳마다 신기하고 즐거움이 가득이었죠.

특히 우리 아이는 놀이기구가 있었던

얼음집을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그림 구석구석에

숨겨진 재미도 상당했던 그림책이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쏙쏙 들어있어

푹 빠져들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기에 너무 좋은

그림책이었던 것 같아요.

 

이 그림책을 만나고 나니 다른 시리즈도

꼭 보고 싶다고 아이가 이야기 하네요.

기회가 되면 <포코포코야 어디 가>

시리즈의 다른 이야기도 만나봐야 할 것 같아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포코포코와 함께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주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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