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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책 속에 용이 있어! ㅣ 사각사각 그림책 36
톰 플레처 지음, 그렉 애벗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1년 12월
평점 :



막내가 좋아하는 비룡소의 사각사각 그림책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어요!
우리 막내의 눈높이에 딱 맞는 그림책이라
아이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시리즈랍니다.
특히 이번에 만나 본 '쉿! 책 속에 용이 있어!'는
아이들이 직접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그림책이라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그림책 표지를 넘겨보니 커다란 알이 있어요.
곧 껍데기를 깨고 무언가 나올 것 같은데,
제발 책장을 넘기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네요.
하지만 아이들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욱
하고 싶어 하는 청개구리 마음을 갖고 있죠!
결국 호기심에 책장을 넘겨버립니다.
엇, 책장을 넘기니 책 속에 아기 용이 있어요.
그리고 아기 용의 코를 간질간질해보라고 합니다.
책이 요구하는 데로 열심히 참여하는 막내!
아기 용의 코를 간지럽히더니, 결국 아기 용이
커다랗게 에에에취! 하며 재채기를 하네요.
그런데 어쩌죠. 아기 용의 화끈한 재채기에
그만 책에 불이 붙어 버렸어요.
어서어서 불을 꺼야 하니 훅! 하고 입김을 불어봐요.
과연 책에 불을 끌 수 있을까요?
아기 용은 어떻게 될까요?
불을 꺼야 한다며 크게 입김을 불더니
그림책에 침 범벅을 해놓는 막내입니다.
역시 아이들에게 참여형 그림책은 실패가 없어요!
참여형 그림책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에 정말 매력적이에요.
그리고 아이들이 직접 그림책과 한 몸이 되어
책을 읽기 때문에 더욱 즐거운 독서 시간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쉿! 책 속에 용이 있어!'는
주인공인 아기 용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그리고 선명한 원색의 삽화는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기에도 정말 좋았답니다.
뿐만 아니라 아기 용의 다채로운 표정을 보는 것도
이 그림책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 줄 재미있는 그림책!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