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것만 팔렸을까

왜 그것만 팔렸을까 - 시장을 뒤흔든 빅히트 아이템의 비밀
신병규 지음 / 해뜰서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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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왜 그것만 팔렸을까'는 단순한 마케팅 서적을 넘어, 우리 주변의 익숙한 성공 사례들을 낯선 시각으로 해부하는 흥미로운 탐험입니다. 저자는 "무언가를 팔기 위해서는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는 상식적인 공식을 뒤집고, 오히려 "무엇인가를 제거함으로써 성공을 거둔" 기업들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이 책은 기존의 성공 공식에 매몰되지 않고, 고정관념을 깨는 역발상 전략이 어떻게 강력한 경쟁 우위로 작용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었어요.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뺄셈의 미학'을 통해 성공을 이룬 기업들입니다. 이들은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에 당연히 포함되어 있던 요소를 과감히 제거함으로써,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차별점을 부각했습니다. 이러한 '빼는 전략'은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핵심적인 가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서브웨이'는 기존 샌드위치 가게와 달리 고객이 직접 재료를 선택하고 빵을 고르는 '맞춤형'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는 '만들어진 샌드위치'라는 고정관념을 제거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나만의 샌드위치'라는 특별한 가치를 선사했습니다. 또한, ‘이케아’는 조립이라는 소비자의 수고를 더하는 방식으로 기존 가구 시장에 도전했습니다. 이는 ‘완성된 가구’를 제공하는 대신, ‘조립의 재미’와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전 세계적인 성공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러한 성공 사례들은 기업의 전략 수립에 있어서 '더하기'가 아닌 '빼기'의 관점 또한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무언가를 더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일반적인 시도와 달리, 불필요한 것을 제거함으로써 핵심 가치를 더욱 명확히 하고,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거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성공이 항상 복잡하고 거창한 전략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히려 본질에 집중하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요소들을 의심하는 용기 있는 시도가 혁신적인 성공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왜 그것만 팔렸을까'는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는 모든 기업가와 마케터에게, 그리고 더 나아가 일상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주도주 투자 수익의 정석

주도주 투자 수익의 정석 - 20년간 연간손실 0원, 국가대표 프랍 트레이더의 완벽한 ‘손익비’ 전략
김진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7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주식투자를 다년간 해오면서 수많은 투자 서적을 접했지만, 최근에 읽은 《주도주 투자 수익의 정석》은 그중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긴 책이에요.
이 책은 출판사 체인지업에서 출간되었으며, 저자의 오랜 투자 경험과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저와 같이 주식투자에 진심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단순한 기술적 분석이나 단기적인 매매 기법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주도주'를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에 대한 철학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급등주를 쫓거나 테마에 휩쓸려 단기적인 수익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러한 관점을 벗어나 시장을 이끌어가는 주도주에 집중함으로써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책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주도주란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특징을 설명합니다. 단순히 시가총액이 크거나 유명한 종목이 주도주가 아니라, 시대의 변화와 산업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기업이 주도주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둘째, 주도주를 발굴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재무제표 분석, 산업 동향 파악, 그리고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읽는 방법 등 다양한 각도에서 주도주를 찾아내는 노하우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굴한 주도주를 어떻게 매수하고 보유할지에 대한 심리적인 부분과 실질적인 관리 방법을 다룹니다. 특히,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에 대한 저자의 조언은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격언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주도주 10가지 조건'이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정립한 10가지 기준을 통해 어떤 종목이 주도주가 될 수 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것은 막연하게 좋은 종목을 찾던 저에게 매우 실용적인 가이드라인이 되었습니다. 또한, 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서, 이론적인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의 주도주였던 특정 기업들이 어떻게 시장을 이끌었는지, 그리고 현재 주목해야 할 산업은 무엇인지에 대한 저자의 견해는 현재 저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도주 투자 수익의 정석》은 단순히 투자 기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투자자의 마인드셋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인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와 성장성에 집중하는 장기적인 관점을 갖게 해줍니다. 주식투자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저와 같이 꾸준히 투자 수익을 올리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만의 주도주를 찾아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정석'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프렌즈 하와이

프렌즈 하와이 - 최고의 하와이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ㅣ 프렌즈 Friends 13
이미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8월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여행지를 계획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이 바로 믿음직한 가이드북인데요. 이번 하와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중앙북스의 프렌즈 하와이를 만난 건 정말 행운이었어요.

일단 책을 펼치면,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사진들이 가득합니다. 단순히 정보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하와이의 활기찬 분위기와 낭만적인 풍경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미 여행을 시작한 기분이었어요.

여행자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프렌즈 시리즈인데 그 중, 가장 좋았던 점은 '여행 동선 추천'과 '테마별 코스'였어요.

오아후, 마우이, 빅 아일랜드 등 하와이의 주요 섬들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동선이 상세하게 짜여 있어서 초보 여행자도 헤매지 않고 완벽한 일정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서핑, 맛집 탐방, 스노클링 등 다양한 테마에 맞춰 짜인 코스들은 제 취향에 딱 맞는 여행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요.

'현지인 맛집'이나 '숨겨진 명소' 같은 알찬 정보들은 단순히 유명 관광지만 소개하는 가이드북들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덕분에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을 피해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고, 인생 맛집도 여러 곳 발견했답니다.

프렌즈 하와이 덕분에 제 하와이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하와이의 진짜 매력을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만약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 책을 꼭 만나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사랑을 관측하는 중입니다

사랑을 관측하는 중입니다 - 우주의 품에서, 너의 첫 공전에 보내는 답시
우담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7월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출판사 미다스북스에서 우담 시인이 출간한 시집 《사랑을 관측하는 중입니다》를 읽고 난 후, 제 마음은 한동안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처럼 먹먹하고 아련했습니다. 이 시집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우주와 천문학이라는 독특한 프리즘을 통해 바라보게 해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주었는데요.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순간들을 별들의 탄생과 소멸, 행성들의 궤도와 충돌에 비유하며 가슴 깊이 파고드는 감동을 전해주었어요.
사랑, 별이 태어나고 사라지는 과정
잊고 지냈던 사랑의 설렘이 되살아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갓 태어난 별처럼 반짝이고 뜨겁게 빛나던 그 시절의 순수한 열정이 제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었죠. 또, 사랑이라는 감정 속에서 사랑의 복잡하고도 아름다운 과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궤도를 돌던 행성들이 하나의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듯, 사랑하는 두 사람이 함께하는 삶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했습니다. 때로는 충돌하고, 때로는 서로에게 이끌리며 균형을 맞춰가는 모습이 마치 제 삶의 한 페이지를 보는 것 같아 울컥하기도 했고요. 서로에게 끊임없이 끌리는 사랑의 속성을 천문학적 개념으로 풀어내어, 사랑의 본질에 대한 깊은 사유에 잠기게 했습니다.

그리고, 사랑을 하다 보면 이별의 순간들을 마주할 때가 있지요.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처럼, 이별은 사랑의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침묵만을 남기는 아픔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 아픔이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저 또한 먹먹한 슬픔에 시집을 읽기를 잠시 멈추었던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시인은 그 침묵 속에서 새로운 우주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사랑의 흔적이 사라진 공간에서 새로운 별이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노래합니다. 이별 또한 삶의 한 과정이며, 그 끝이 또 다른 시작일 수 있다는 메시지는 저에게 큰 위안을 주었습니다. 단순한 슬픔을 넘어선 성숙한 사랑의 감정을 보여주며, 이별에 대한 저의 시각을 조금 더 넓혀주었습니다.


우담 시인 특유의 섬세한 관찰력과 언어 구사 능력은 천문학적 지식을 시의 감성과 절묘하게 결합시켜낸 작품이었어요. 이 시집을 읽는 내내 저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자리를 찾던 어린 시절의 감성과 함께, 사랑이라는 거대한 우주를 탐험하는 탐험가가 된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사랑에 대한 깊은 사유와 함께 아름다운 우주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이 시집을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100자평] 사랑을 관측하는 중입니다

사랑을 관측하는 중입니다 - 우주의 품에서, 너의 첫 공전에 보내는 답시
우담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7월

우담 작가님만의 특유의 따스한 문체들로 사랑이라는 과정이 조금 더 단백하게 그려진 도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