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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마당에 무단으로 들어갈 때는, 호기심과 용기가 같이 작용하는 것처럼 보이지. 때에 따라서는 호기심이 용기를 자극해서 부추기기도 하고, 하지만 호기심은 대부분의경우 바로 사라지고 말지. 용기만 먼 길을 홀로 나아가야 하고, 호기심은 넉살만 좋았지 신뢰할 수 없는 친구와 같은 거야. 너를 한껏 들쑤셔 놓고는, 적당한 선에서 슬쩍 사라져 보리는 일도 있고. 그렇게 되면 너는 네 힘으로 용기를 끌어모아 어떻게든 헤치고 나아가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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