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쇼핑의 모든 것 500+ SHOPS IN PARIS
권희경 글+사진
김수진 사진
쪽수: 456쪽 | 값: 18,000원 | 초판 발행일: 2015년 9월 10일
1. 책 소개
비행깃삯 아깝지 않은 파리 쇼핑 여행
파리에 간다면 반드시 쇼핑하러 가야 할 쇼핑 스폿 총망라
파리로 쇼핑을 하러 간다? 일견 매우 사치스럽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파리 쇼핑의 모든 것》과 함께라면 누구든 나도 파리로 쇼핑하러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될 것이다. 파리에서 쇼핑의 대상은 명품에 국한되지 않는다. 여행의 추억이 담긴 기념품을 사는 것도 하나의 쇼핑이다. 그러니 쇼핑을 위한 여행도, 여행 중에 하는 쇼핑도 결국에는 다 ‘쇼핑 여행’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전 세계 쇼핑 마니아가 주목하는 도시, 파리에서의 쇼핑을 메인 테마로 삼아 프랑스 브랜드, 쇼핑공간, 화장품, 식료품, 남성․아동, 책․문구, 기념품 등 총 9개의 챕터로 엮어 파리에서 할 수 있는 쇼핑에 관한 전 분야를 다루고 있다. 책의 인트로와 아웃트로에서는 파리 쇼핑 전 알아두어야 할 기본 상식과 세금 환급, 세관 자진 신고 절차까지 담아 보다 완벽한 쇼핑이 되도록 돕고 있으며, 부록에는 파리의 쇼핑 구역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옷과 신발의 사이즈 비교표, 쇼핑을 위한 프랑스어 기본 회화와 기본 어휘를 수록했다.
별도의 책으로 제공되는 맵북에는 파리 구역 개념도 외에 메트로 등의 노선도와 파리 시내 쇼핑 구역 11곳의 쇼핑 지도 17개를 수록, 이 쇼핑 맵북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쇼핑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책이야말로 파리로 쇼핑 여행을 가려는 이들이 가장 먼저 쇼핑해야 할 필수 가이드북이다.
2. 지은이 소개
글+사진 권희경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던 2002년 동서커피문학상에서 단편소설 〈마법램프〉로 입선하였고, 졸업 후에는 광고 카피라이터와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했다. 이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여러 국내 잡지에 프랑스 관련 글을 기고했고, 서울시 산하 〈서울패션센터〉의 파리 패션 리포터로도 활동했다. 파리 7대학원 중퇴 후 귀국했으며 저서로는 《프렌치 시크 : 파리지엔 스타일》, 《카페 파리》가 있다.
사진 김수진
영화쟁이가 되고 싶어 2007년 서울예술대학 영화과에 진학했다가 뛰어난 딴따라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프랑스로 무작정 건너왔다. 파리 8대학에서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에서 문화기획을 전공하고, 현재는 사진이 좋아 프리랜서 포토그래퍼로 활동 중이다.
3. 목차
INTRO
‣파리 쇼핑 전 알아두기
‣파리의 세일
CHAPTER 1 여행비용 절약
‣공항버스비 절약
‣공항 편의시설 이용
‣파리 시내 이동요금 절약
‣관광비 절약
‣국내 및 파리 면세점 쇼핑 노하우
‣신용카드 사용 및 환전
‣파리 현지 휴대전화 사용법
‣파리 우체국 이용법
CHAPTER 2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랑스 브랜드
‣명품 브랜드: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몽클레르 외
‣중고가 브랜드: 이자벨 마랑, 산드로 외
‣저가 및 유럽 브랜드: 나프 나프, 벤시몽 외
CHAPTER 3 편리한 쇼핑공간
‣백화점: 프랭탕백화점, 라파예트백화점 외
‣쇼핑센터: 레 카트르 탕, 포럼 데 알, 이탈리 되 외
‣편집&전문매장: 콜레트, 메르시, 레클레뢰르 외
‣파사주
CHAPTER 4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공간
‣아웃렛: 라 발레 빌라주, 트루아 외
‣중고명품&빈티지매장
‣스톡매장
CHAPTER 5 화장품
‣드럭스토어: 몽주약국, 갤러리약국, 시티 파르마 외
‣약국 화장품
‣화장품 브랜드&전문매장: 록시땅 외
‣니치 향수&전문매장: 아닉 구탈 외
CHAPTER 6 식료품
‣마트: 모노프리, 카지노, 프랑프리, 까르푸 외
‣고급 식료품점: 에디아르, 포숑 외
‣전문 식재료 상점: 제과제빵, 와인, 치즈, 초콜릿 외
‣주방용품 전문매장: 메르시, 모라, 제네비에브 레튜 외
CHAPTER 7 남성/아동/원단/잡화
‣남성: 남성 정장, 남성 정장 편집매장, 스포츠 브랜드 등
‣아동: 아동복 및 장난감
‣원단&자재 도매상
‣패션잡화&뷰티
CHAPTER 8 서점과 문구점
‣프랑스어&영어서점
‣영어서점
‣문구점
CHAPTER 9 파리만의 매력
‣벼룩시장
‣골동품, 빈티지, 앤티크
‣박물관 기념품&예술품
‣기념품
‣인테리어&데코용품
OUTRO
‣세금 환급
‣세관자진 신고
부록
‣파리 쇼핑 거리
‣전화 거는 방법
‣긴급 전화번호 안내
‣사이즈 비교표
‣프랑스어 기본 회화
‣프랑스어 기본 어휘
4. 출판사 리뷰
“나 프랑스 명품 백 하나만 사줘.”
“그래, 그럼 파리로 사러 가자.”
*쇼핑 여행에 대한 편견과 오해
파리로 쇼핑 여행을 떠난다고 하면 돈 많은 사람이나 가능한 여행 아닌가 싶은 마음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파리 하면 명품만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쇼핑은 단순하게 물건을 사는 행위가 아니다. 특히 여행 중에 하는 쇼핑은 그 나라의 문화를 사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나의 물건의 생겨나기까지 여러 가지 사연이 얽혀 있다. 그 물건이 그 나라, 그 도시에서 유난히 발달했다면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프랑스나 파리 하면 우리는 명품, 프렌치 시크 룩, 바게트, 마카롱, 와인, 향수, 약국 화장품, 루브르박물관, 에펠탑 등 많은 것을 떠올린다. 나이나 성별, 주된 관심사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 중에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거의 없을 것이다. 왜 이것들이 파리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지 이에 얽힌 사연을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우리는 그 이유를 이미 알고 있다. 여행지에서의 쇼핑은 지름신의 유혹에 넘어가 헛된 소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를 향유하는 것이다. 현지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을 경험하는 데 치르는 돈은 결코 헛된 지출일 수 없다.
*온라인 직구 말고 오프라인 직구가 주는 이득
외산 브랜드가 국내로 정식 수입되어 들어오면 대부분 그 가격이 현지보다 훨씬 고가의 가격으로 유통되는데, 이는 프랑스의 브랜드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많은 한국 여성들은 이미 ‘직구’를 통해 프랑스 브랜드 옷과 약국 화장품을 구매하고 있다. 직구족은 대체적으로 가격과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이 주를 이루는데, 허나 직구에는 적지 않은 부담의 배송료나 수수료가 들기 마련. 물론 이를 고려해도 국내가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온라인 직구를 이용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온라인 쇼핑이 갖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최근 파리 왕복 비행깃삯은 150만 원 이하까지 떨어졌다. 경유를 해서 간다면 100만 원 이하로도 갈 수 있다. 이 금액은 명품 가방을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파리에서 직접 살 때 이득을 볼 수 있는 금액과 거의 일치한다. 세금 환급을 받고 국내 세관에 자진 신고를 해도 국내가보다 저렴하다. 즉 파리를 다녀오는 비행깃삯과 현지 명품 가방 값을 합친 금액이 한국에서 명품 가방을 사는 금액과 거의 비슷한 값이란 소리이다. 굳이 그 차액에서 얻는 이익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또 굳이 명품을 사지 않더라도 파리에서의 추억은 평생 남는 값진 보물이다. 추억을 쇼핑하는 셈. 이 책과 함께 파리로 돈뿐 아니라 추억까지 벌어 오는 쇼핑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환전부터 여행경비 절약법까지
파리행 비행기표를 구입했다고 해서 할 일이 끝난 것이 아니다. 출국 전까지 준비해야 할 일이 참 많다. 알찬 쇼핑을 위해서는 단돈 1, 2천 원도 아쉬운 상황. 관광에 드는 비용이나 대중교통비까지 허투루 쓰고 싶지 않은 게 알뜰 여행자의 마음이다.
이 책의 가장 첫 번째 챕터에서 다루는 내용이 바로 여행비용 절약에 관한 부분이다. 한국 출국 전 마무리를 지어 놓아야 하는 현지에서 사용할 유로화 환전, 해외 사용이 가능한 신용카드 발급 신청, 여행자에게 꿀과 같은 면세점 쇼핑 등과 관련해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돈을 아낄 수 있는지 그 노하우를 알려 준다. 또한, 파리 입국 후 공항버스와 파리 시내 대중교통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과 유람선 탑승 할인법, 프랑스 심 카드 구입 및 사용법, 국제 소포 콜리시모 이용법 등 여행경비와 위탁수화물료 등을 아낄 수 있는 갖은 노하우를 전수한다.
#명품부터 중고매장까지
파리라는 도시에는 그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그 표현이 진부할 수밖에 없다. 쇼핑의 도시라는 표현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 말에 샤넬, 에르메스, 루이 비통 등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품만을 떠올린다면 쇼핑의 도시, 파리에게 실례가 아닐 수 없다. 옛것과 손때 묻은 물건을 선호하고 검소한 성향을 지닌 파리 사람들 덕에 중고매장과 골동품매장, 벼룩시장 등이 매우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랑스 브랜드를 명품, 중고가, 저가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으며 중고명품 전문매장과 골동품을 취급하는 매장도 다루고 있다. 예물을 사려는 신혼부부나 프렌치 시크 룩에 관심이 많은 직구족이 가장 관심 있어 할 브랜드만 골라 소개한다. 매장마다 인테리어 콘셉트를 달리하는 브랜드도 있고, 취급하는 품목도 다양하므로 명품 매장부터 벼룩시장까지 그 특유의 분위기를 내뿜는 곳을 찾아가 보는 것도 프랑스 사람들의 성향을 이해하는 소중한 문화 쇼핑이 될 것이다.
#백화점부터 아웃렛까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백화점들과 대형쇼핑센터 외에도 파리에만 있는 독특한 형태의 파사주까지, 파리에는 쇼핑을 위한 공간들이 매우 많다. 챕터 3에서는 쇼핑공간을 주제로 백화점과 쇼핑센터, 편집매장과 전문매장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에서 이미 유명한 메르시나 콜레트 외에 갤러리를 겸한 편집매장인 레클레뢰르 등 재미있는 곳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19세기의 파리를 느낄 수 있는 구경할 거리가 쏠쏠한 파사주도 소개한다.
챕터 4에서는 1년 내내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물건을 ‘득템’할 수 있는 파리 근교의 아웃렛과 시내의 스톡매장 정보, 그리고 중고매장 정보를 싣고 있다. 쇼핑의 고수라면 어느 곳에서든 자신에게 어울리는 저렴한 물건을 찾아내는 법 아닐까?
#약국 화장품부터 니치 향수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파리에 가면 반드시 쇼핑하는 물품이 바로 더마 코스메틱, 일명 약국 화장품이다. 한국에 비해 가격이 절반 가까운 수준인 데다 할인 행사도 많이 있어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파리 필수 쇼핑 리스트에 절대 빠지지 않는다. 우리나라 사람들로 그득하다는 몽쥬약국, 갤러리약국 외에도 동네 약국에서도 편히 쇼핑할 수 있도록 유명 약국 화장품 브랜드 소개와 함께 각 브랜드의 유명 상품 리스트를 실었다. 이밖에 록시땅 등 프랑스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마리오노, 세포라 등 화장품 전문매장도 소개하고 있으니 장바구니 가득 채울 일만 남았다.
또한 최근 몇 년간 한국에 불고 있는 ‘니치 향수’ 붐에 편승, 니치 향수 브랜드와 매장을 소개하고 있다. 프랑스 하면 향수가 빠질 수 없는데, 국내에 미소개된 니치 향수를 많이 소개했다. 직접 시향해 보고 원하는 향으로 제조까지 가능한 곳도 있으니 나만의 향수로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해 보자.
#마트에서 주방용품 전문점까지
여행을 하다 보면 제 집처럼 드나들게 되는 마트. 음식 문화가 발달해 미식가가 많은 나라답게 마트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챕터 6에서는 파리 시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마트들을 소개하면서 마트에서 사야 할 필수 쇼핑 리스트도 함께 추렸다. 또한 고급 식료품점과 와인 전문점, 제과제빵 전문점, 치즈 전문점, 차․커피 전문점, 초콜릿이나 마카롱 등의 디저트 전문점까지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다양한 전문매장을 소개하고 있다. 조금 더 고급지고 세련된 풍미를 느끼고 싶다면 해당 매장으로 찾아가면 된다.
음식 문화가 발달했으니 그 음식을 만드는 주방용품도 당연지사 발달할 수밖에 없다. 품질도 우수할 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아름다운 프랑스의 주방용품은 전 세계의 신혼부부나 요리사, 주부 등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파리 시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주방용품 전문점과 놓쳐선 안 되는 주방용품 브랜드도 소개하고 있으니 구매할 예정이 있다면 반드시 체크할 것.
#남성, 아동부터 패션업 종사자까지
쇼핑은 여성의 전유물이 결코 아니다. 챕터 7에서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을 위한 쇼핑 스폿을 소개하고 있다. 세련된 정장 매장 외에 스포츠 브랜드부터 구두, 가방 등의 패션 잡화 매장까지 수록해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변신을 돕는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은 프랑스 아동복 브랜드와 장난감, 인형 매장 등을 소개하고 있어 아이나 조카 등을 위한 쇼핑도 할 수 있다. 물론 키덜트족도 반길 만한 공간이다.
그리고 원단이나 부자재를 살 수 있는 도매상과 각종 액세서리 등 소품을 취급하는 패션잡화 매장, 그리고 미용용품 등을 취급하는 매장까지 담았다. 패션에 깊은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들러야 할 쇼핑 스폿이다.
#책부터 종이, 잉크까지
단순히 프랑스어나 영어로 된 원서를 구입하려는 사람을 위한 서점 외에도 패션이나 사진,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세분화된 책을 취급하는 서점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구하기 힘든 희소가치가 있는 책이 많으므로 평소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번 들러 볼 것을 권한다. 헌책방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원하던 책을 득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그리고 고급 종이와 잉크, 물감 등 그림을 그리거나 캘리그라피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 안내도 놓치지 않았다. 만년필 등 고급 필기류와 포장지, 수제 공책이나 카드 등 문구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지갑을 탈탈 털 만한 이색적이고 이국적인 제품들이 즐비하다.
#기념품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기념품을 쇼핑하지 않으면 어딘가 허전한 사람들을 위해 챕터 9에서는 기념품 매장과 추천 아이템을 다루고 있다. 파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에펠탑이 들어간 마그넷이나 열쇠고리는 누구나 사오는 가장 흔한 아이템. 파리의 풍경이 담긴 엽서나 머그컵, 스노볼 등도 마찬가지이다. 기념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에서 구입을 한다면 노점에서 사는 것보다 좋은 품질의 상품을 살 수 있다.
또한 박물관이나 미술관 내의 부티크 상점에서는 예술품 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전시 중인 작품으로 만든 상품이나 도록 등도 여행지의 기념품으로 좋다. 이밖에 실내 장식품이나 주방용품, 향초, 조명 등 기념품으로 간직하거나 선물하기 좋은 인테리어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도 소개한다.
#세금 환급부터 세관 자진 신고까지
파리에서 기분 좋게 쇼핑을 마쳤다면 치러야 할 두 가지 단계가 있다. 하나는 프랑스 출국 전에 세금 환급을 받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우리나라에 입국할 때 세관 자진 신고를 하는 것이다. 세금 환급이나 세관 자진 신고는 모든 이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쇼핑을 대대적으로 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 책에서는 파리 현지에서 세금 환급을 받는 방법과 우리나라 입국 시에 치러야 할 세관 자진 신고에 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세금 환급을 받을 때에도 필요한 요령이 있다는 사실! 고가의 물건을 샀다면 돌려받는 세금 또한 적지 않으니 이 부분은 별표를 쳐 두고 읽을 것을 권한다.
#긴급 전화번호 안내부터 기본 회화까지
책의 말미에는 긴급 전화번호, 프랑스어 기본 회화 등이 실린 권말부록과 파리 쇼핑 구역 지도 17개가 실려 있는 중철 맵북이 붙어 있다. 권말부록에는 파리 현지에서 전화를 거는 방법과 도난 등의 위급 상황 시 대처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해 놓았다.
맵북 속 지도의 경우, 쇼핑 구역 근처의 주요 관광지와 메트로 역 등을 빠뜨리지 않고 표시했기 때문에 가이드 지도로 손색이 없다. 기호를 보기만 해도 어떤 제품을 취급하는 상점인지 알 수 있으며, 책에서 소개하지 않은 브랜드 매장도 그려 넣어, 이정표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파리 쇼핑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마레 지구는 확대도를 하나 더 수록해 조금이라도 덜 복잡해 보이게 만들어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총 11곳의 쇼핑 구역을 잘게 나눈 17개의 지도와 함께 알찬 쇼핑을 하러 파리로 떠나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