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따 모험

틀린 맞춤법 해결사 아라따 1 - 명랑 맞춤법 바루기 대모험!
이주윤 지음, 하민석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11월

틀린 맞춤법 해결사 아라따1
글 이주윤
그림 하민석

맞춤법을 엄격하게 지키는 마추미오 왕국의 늦둥이 왕자 아라따.🫅 하지만 놀랍게도 그의 전생은 맞춤법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혼란을 가져온 ‘맞춤법 파괴왕 모르오’였다. 진실을 알게 된 아라따는 전생의 실수를 바로잡고, 틀린 맞춤법을 고치기 위한 특별한 모험을 떠나는데~😄

아라따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글맞춤법과 표준어의 기본을 익히게 된다. 자주 틀리는 단어, 관용어, 사자성어 등을 일상의 경험 속에서 익히게 하고 추가 맞춤법 단어 안내까지, 읽기만 해도 맞춤법 실력이 쌓인다~^^

배운 맞춤법을 확인할 수 있게 OX퀴즈, 빈칸 채우기, 초성 퀴즈, 낱말 퍼즐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스스로 학습하고 테스트하며 재미도 만점!
맞춤법 공부가 아닌 맞춤법 모험으로, 아이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책이다.

웃음과 배움이 함께하는 아라따의 모험!
맞춤법을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 있는 스토리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으니
맞춤법이 헷갈리는 아이는 물론이고, 한글을 더 정확하게 쓰고 싶은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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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근현대사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지금 근현대사 -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광복 80주년 특별판
최태성 지음, 신진호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6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지금 근현대사, 최태성
어린이를 위한 역사의 쓸모 광복 80주년 특별판

“역사는 삶의 나침반! 아이들에게 삶의 방향을 밝혀주는 큰별샘의 따뜻한 수업”

갑신 정변, 동학 동민 운동부터 일제 강점기, 6ㆍ25전쟁, 남북 정상회담 등까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근현대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책!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하게 풀어내면서, 그 안에 담긴 인물들의 고민과 사회의 흐름까지 함께 짚어준다. 독립운동가의 절절한 외침, 해방 이후의 혼란과 좌절, 민주화 운동의 물결까지, 역사의 순간들이 단지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지금 이 시대의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를 성찰하게 만든다.

p.91 “오렌지 하나를 따더라도 정성껏 땁시다. 그것이 곧 우리나라를 위한 길입니다.”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주어진 일을 성실히 해내는 것, 이것만큼 값진 일도 없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도 마찬가지예요. 꼭 어렵고 대단한 일을 해야만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일상의 작은 실천 하나가 우리나라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힘이 되기 때문이에요.

p.111 ‘내가 과연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질문하기보다 그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 기억하도록 노력합시다. 그들의 행동과 선택을 들여다보며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하면 되니까요. 그 고민이 여러분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p. 131 세상을 정말로 변화시키는 힘은 사랑, 희망, 자유, 평화, 배려, 존중과 같은 가치예요. 역사를 통해 여러분이 소중한 가치를 더욱 깊이 알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역사에 따뜻한 설명과 큰별샘 특유의 진심 어린 한마디 한마디는 역사 속 교훈을 지금 이 순간, 우리 삶에 깊이 스며들게 만든다.

역사가 살아 있는 현재의 이야기로 다가올 때, 우리는 '그래서 나는 이 역사를 왜 배워야 하지?'라는 질문에 답하게 된다. 이렇게 이 책은 단순히 과거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를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묻고 가르친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의 삶을 따라가며,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추는 동시에 오늘을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배우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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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깨기2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2 - 서울(근현대) ㅣ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2
송치중 지음, 김학수 그림 / 라임 / 2025년 5월

역사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깨기2 서울(근현대)

1편 전근대에 이은 근현대사 서울 편!

덕수궁에서 시작해서 종교 유적지까지 근현대사를 알 수 있는 서울 곳곳의 역사 도장깨기가 시작된다~🇰🇷

개인적으로 일제 강점기 시기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더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밖에 없는 책!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식민지 역사 박물관,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까지 가슴 아픈 역사지만 모두 기억해야 할 역사이기에 올바른 역사 의식이 왜 필요한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다. 아이들도 안중근 뮤지컬을 보고 나서인지 안중근 의사 기념관 이야기에는 더 귀가 쫑긋😄
중국에도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있다는 것도 새롭게 알았고
급박한 시국으로 독립 선언서 글자가 조판 과정에서 오류가 생긴 사실 등도 알 수 있으니 교과서를 읽는 것보다 더 즐겁게 역사에 접근할 수 있다.

최근 대통령 선거도 있었기에 4.19혁명 부분도 함께 엮어 생각하기에 좋은 자료가 될 듯!

역시나 만화, 퀴즈, 생생한 사진 자료, 다양한 체험 정보 등의 구성이 한국사 공부+답사의 체험을 풍부하게 한다.

이곳저곳 아이들과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아지니 마음 또한 조급해지네😆
다음 편이 더 기대되는 역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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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도장 깨기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1 - 서울(전근대) ㅣ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1
허두영 지음, 김학수 그림 / 라임 / 2025년 4월

역사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서울(전근대)
허두영 글
김학수 그림

19년차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서울(전근대)’편!
서울(전근대) 편은 아이들에게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유적지와 박물관을 중심으로 소개를 하고 있어 역사에 문외한인 친구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암사동 선사 유적 박물관, 한성 백제, 아차산성, 경복궁, 창덕궁, 한양 도성 등을 통해 구석기 시대부터 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까지 한국사의 큰 흐름을 짚을 수 있게 핵심이 콕콕 실려 있다. 🛖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춘 초등 사회 교과와 연계한 내용으로 교과 공부와 더불어 역사 지식을 함께 배울 수 있으니 일석이조!

책 구성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실사 그림, 만화, 퀴즈, 학생 활동지 등이 다채롭고 흥미롭게 채워져 있어 지루하지 않다. 시대별 관련 박물관, 문화 축제, 엮어서 갈 수 있는 주변 과학관까지 소개해 주니 역사 문화 답사 안내서로도 제격이다. 책 사이즈도 크지 않으니 답사할 때 가지고 다니기도 좋겠다. 휴관일, 교육 프로그램, 공연 일정 등도 꼼꼼하게 정리해 주는 센스까지!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도 이번에 신청해서 받았는데 여권 스탬프 투어도 함께 있으니 더 반갑다.
경주, 경기, 인천 강화 편 시리즈도 출간된다고 하니 기대기대~꼭 챙겨서 봐야지~~😄
초등 한국사 공부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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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질문력

부모의 질문력 -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는 아이로 키우는 인문학 질문 100
김종원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2월

부모의 질문력, 김종원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는 아이로 키우는 인문학 질문 100

가제본 서평으로 2장까지만 읽었는데 드디어 출간된 책으로 다 읽었다! 김종원 작가님 책들을 보면 삶을 결결이 매만지며 얼마나 면밀히 고심했는지 그 정성이 엿보여 감사한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된다.
가제본 부분을 제외하고 3, 4장 부분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3장 표현력 무엇이든 자기 방식으로 표현하는 아이
4장 자존력 세상의 언어에 휘둘리지 않는 아이

늘 약속 시간을 지키지 못한 아이에게 등교 전 던지는 질문!
"혹시 잊은 건 없니?"
이렇게 질문은 언제나 아이의 현재 수준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 실제적인 변화를 꾀할 수 있다고 한다.

평소에 나는 부모로서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하고 있는지 반성하게 된다. 아이에게 인문학적 질문을 한다는 건 부모부터 자신만의 철학과 가치관을 지니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아야 가능하니 말이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부모가 먼저 보여주고 실천해야 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p.160 부모가 매일 아이에게 일상을 두렵게 만드는 질문을 던지면 아이는 모험을 두려워하고 회피한다. 반대로 부모가 모든 일상을 기쁨 안에 두는 질문을 던지면 아이는 앞으로 주어질 모든 것을 축복으로 여기며 산다.

P.195 아이와의 협상은 '이기려는 자'의 시도와 전략이 아니라, '사랑을 더 많이 남기려는 부모'의 노력으로 채워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P.273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반드시 도덕을 실천한다" 공자의 말입니다. 아이에게 정의는 타인의 일이고 도덕은 내가 지금 실천해야 할 일이라는 차이점을 알려주세요.

P.299 오늘 아이가 맞이한 하루는 지금까지 부모가 보여준 세상의 합이다.

우리 딸들에게도 책에 나온 질문을 해봤는데 이런 답이 나왔다^^
94 질문 실패할 수도 있는데 굳이 새롭게 도전할 필요가 있을까?
실수한 걸 더 안 하려고 노력하니 성공할 수 있고, 새로운 걸 더 배우게 되니까(첫째의 대답)

99 자신이 밉고 초라하게 느껴질 때 너는 어떤 방법으로 이겨내니?
우리 둘째는 베개를 팍팍 때린다고, 첫째는 자기가 좋아하는 행동을 한다고 대답했다. 자기를 예쁘게 꾸미거나 맛있고 먹고 싶은 걸 먹는다면서.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답이 있었다.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내는 정답들을 끌어내고 성장하는 원동력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은 결국 부모의 질문력이라는 것을 유념해야 하겠다! 질문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것도 잊지 않도록!!

자녀 교육, 부모 교육서로서 양질의 내용이 많으니 부모님들에게 강력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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