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질문력 -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는 아이로 키우는 인문학 질문 100
김종원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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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질문력, 김종원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는 아이로 키우는 인문학 질문 100

가제본 서평으로 2장까지만 읽었는데 드디어 출간된 책으로 다 읽었다! 김종원 작가님 책들을 보면 삶을 결결이 매만지며 얼마나 면밀히 고심했는지 그 정성이 엿보여 감사한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된다.
가제본 부분을 제외하고 3, 4장 부분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3장 표현력 무엇이든 자기 방식으로 표현하는 아이
4장 자존력 세상의 언어에 휘둘리지 않는 아이

늘 약속 시간을 지키지 못한 아이에게 등교 전 던지는 질문!
"혹시 잊은 건 없니?"
이렇게 질문은 언제나 아이의 현재 수준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 실제적인 변화를 꾀할 수 있다고 한다.

평소에 나는 부모로서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하고 있는지 반성하게 된다. 아이에게 인문학적 질문을 한다는 건 부모부터 자신만의 철학과 가치관을 지니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아야 가능하니 말이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부모가 먼저 보여주고 실천해야 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p.160 부모가 매일 아이에게 일상을 두렵게 만드는 질문을 던지면 아이는 모험을 두려워하고 회피한다. 반대로 부모가 모든 일상을 기쁨 안에 두는 질문을 던지면 아이는 앞으로 주어질 모든 것을 축복으로 여기며 산다.

P.195 아이와의 협상은 '이기려는 자'의 시도와 전략이 아니라, '사랑을 더 많이 남기려는 부모'의 노력으로 채워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P.273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반드시 도덕을 실천한다" 공자의 말입니다. 아이에게 정의는 타인의 일이고 도덕은 내가 지금 실천해야 할 일이라는 차이점을 알려주세요.

P.299 오늘 아이가 맞이한 하루는 지금까지 부모가 보여준 세상의 합이다.

우리 딸들에게도 책에 나온 질문을 해봤는데 이런 답이 나왔다^^
94 질문 실패할 수도 있는데 굳이 새롭게 도전할 필요가 있을까?
실수한 걸 더 안 하려고 노력하니 성공할 수 있고, 새로운 걸 더 배우게 되니까(첫째의 대답)

99 자신이 밉고 초라하게 느껴질 때 너는 어떤 방법으로 이겨내니?
우리 둘째는 베개를 팍팍 때린다고, 첫째는 자기가 좋아하는 행동을 한다고 대답했다. 자기를 예쁘게 꾸미거나 맛있고 먹고 싶은 걸 먹는다면서.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답이 있었다.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내는 정답들을 끌어내고 성장하는 원동력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은 결국 부모의 질문력이라는 것을 유념해야 하겠다! 질문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것도 잊지 않도록!!

자녀 교육, 부모 교육서로서 양질의 내용이 많으니 부모님들에게 강력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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