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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하거나 멋지거나 - 통합교육반 친구들의 완벽한 순간들 ㅣ 장애공감 1318
세브린 비달.마뉘 코스 지음, 김현아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19년 7월
평점 :
삐딱하거나 멋지거나- 제목 좀 보게, 멋진 걸~
어? 장애인관련 소설인가보네. 좀 교훈적인 것은 아닐까? 그럼 별로인데....
처음 부분에 인물관계도가 나와서 좋군. 이름들이 좀 헷갈릴 때가 있는데.
어라? 장애인의 목소리로 소설이 시작하네. 장애인이 직접 자기 장애를 말하면서 이야기한 소설을 읽어본 적이 없는 것 같네.
와우~ 확실히 동정심을 유도하거나, 장애인을 대우해줘야 한다는 투, 또는 반대로 평범한 사람과 똑같이 대해달라는 투의 지극히 가르치려는 듯한 교육적인 내용은 아니라 좋군.
음.. 똑똑한 아이 같아. 블라드라는 아이는.. 그런데 몸이 뒤틀렸고 걸을 때 절룩인다고? 그래도 잘 생겼다는데, 소설이라 외모는 상상하기 나름이고.^^ 자아가 강하군. 자기 생각이 뚜렷해. 허 참, 알면 알수록 괜찮은 녀석이네.
사이드라는 친구도, 루의 마음이 변해가는 모습도 다 좋은 걸~
아, 교감선생님, 어쩌면 좋아. 너무 힘없고 무기력해 보이네.. 그래도 드라마는 열심히?
한 챕터 한 챕터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이야기해 나가는 방식이군. 처음은 블라드. 그 다음은 사이드나 루, 마틸드 등..
음, 다른 사람의 은밀한 마음 속을 그대로 알게 되니 여기저기 입장에 공감도 되고, 감정이입도 아주 잘되네. 거 참. 괜찮은걸~
아, 그 짧은 단편 영화를 나도 보고 싶은데..
친구들, 한 번 블라드와 그 친구들을 만나보길~
일단 재밌고~~ 통합교육반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된다네.
블라드라는 친구도 정말 사랑스러운걸~ 블라드와 그의 친구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