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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북 시리즈 9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지음, 천은실 그림, 정지현 옮김 / 인디고(글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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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폭풍이 잦아들지 않던 시절,
무풍지대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깨닫게 됐네요.
눈도, 비도, 바람도, 햇살도—
모두 삶의 일부라는 걸요.




엄마가 되어 아이를 키우다 보니,
이론과는 다르게
이 아이가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무풍지대로만 보내려 했더라고요.

하지만,
무풍지대에서의 성장이야말로
아이의 체력을 깎아먹는 일인데 말이죠!
(반성 모드 🙈ㅋㅋㅋ)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문장도 떠올랐어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도, 기쁨도, 결국은 모두 지나가죠.

그러다 보면,
완벽한 평온보단
적당한 자극이 주는 생명력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도 생기고요. 🥰




《비밀의 화원》은
그걸 다시 떠올리게 해준 책이랍니다. 🌿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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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조깅 - 천천히 달리는 것만으로 몸과 뇌가 건강해진다!
다나카 히로아키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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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 4년 차…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보니 공부하기도 바빠서…
운동은 늘 “내일부터” 외치며 미뤘던 시절.

그 결과,
덜 먹고도 살이 잘 찌는
가성비 끝판왕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건 우리 소들에게 필요한 능력이거늘… 🤦🏻‍♀️)




건강검진에서
대사증후군 경고를 받은 지가 오래기도 하고…
이제는 미루면 안 되겠다 싶어 운동을 시작했어요.

처음엔 러닝머신 위 걷기로 천천히.
그렇게 2달… 빈틈 챌린지에서
“저 오늘 20분 연속으로 달렸어요!”
라는 챌린저님들의 후기를 듣고,
저도 용기 내서 뛰어봤어요. 🏃🏻‍♀️

…결과는 대참사. 😶‍🌫️
숨은 턱 끝까지 차오르고,
1분 만에 포기했습니다.
‘역시 러닝은 나랑 안 맞아’ 싶었죠.




그런데,
이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챌린저님이 《슬로 조깅》을 추천해 주셨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러닝에 대한 생각이
180도 달라졌어요.

웃을 수 있을 만큼만 천천히 달리는 것,
그게 ‘진짜 운동’이 될 줄은 몰랐거든요.

출근길 10분,
점심시간 10분,
퇴근길 10분.
쪼개서 달려도 충분하다니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어요.

책을 읽고 한 달 정도 꾸준히 슬로 조깅을 해 온 결과,
최근 건강검진에서
대사증후군 관련 수치가
90% 이상 개선됐다는 결과까지 받았답니다!
(물론 그동안의 운동 효과도 있었겠죠? 🤭)

저는 이제 운동을
특별한 장소에서,
완벽한 옷차림으로,
힘들게 ‘해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어요~

시간 날 때,
걷듯이,
가볍게,
싱글벙글 속도로 달려요.




물론…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못 한다”는 말,
그거 절대 거짓말 아니에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ㅠㅠ

그래서 함부로 “운동하세요~”
이 말도 못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 정말 생각이 달라지실 거라 믿어요!!

일상 속에서도,
우리 모두 충분히
멋진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이 멋진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_+




이 책을 추천해 주신 헤스티아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남기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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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생활 - 기록으로 취향을 발견하고 나만의 길을 만드는 법
논디 김하영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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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록은 저에게 ‘휴식’ 같아요.
내 마음이 가장 편안해지는 공간으로
나를 데려가는 시간.





논디님의 노트들을 구경하다가
제가 썼던 기록도 들춰봤는데,
여행 일기,
평소에 끄적인 감정들까지—
지금 돌아봐도 참 좋더라고요.



사라지지 않은 기억.
버려지지 않은 나의 마음.



기록은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하고,
언젠가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는
나눔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혹시 요즘
마음이 복잡하거나
무기력한 날이 있으셨다면—
《쓰는 생활》과 노트를 함께
펼쳐보세요!



‘나’를 알아가며
고요한 힐링을 경험하실 거라
장담합니다.



준비되셨다면, 이제 논디님과 함께
잠시 휴식의 시간으로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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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얼굴 - 김재원 힐링 에세이
김재원 지음 / 달먹는토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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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넘은 지금,
이제는 누가 봐도 어른이 된 모습이지만,
여전히 부모님의 빈자리는 상상할 수가 없네요.




📖처음에 책의 제목과 소개를 보고
부모님을 떠나보낸 슬픔을 담은 책일까?
생각하면서 읽어 내려가다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깨달았어요.



이 책은
부모님의 그리움과 애도를 넘어
인생선배가 인생후배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책이구나...
하고요.



이 책 어느 곳에서도
잔소리는 없었습니다.
글에서도 배려가 느껴지는
담백하면서도 다정한 이야기였지요.



✔ 아이에게 건넨 작은 말 한마디가,
그 아이의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어주었고,

✔ 시간이 지나도 충분히 애도할 수 있는 것이,
오히려 더 건강한 마음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그리고 이제는 저도 한 아이의 엄마로
아이에게 든든한 조력자로 살아가야겠다
생각을 하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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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있게 얼스어스 - 세상에 없던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
길현희 지음 / 유유히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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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기 사용하는 것도 물론 좋았지만,
그보다 더 감명 깊었던 건…!
대표님이 스몰 브랜드를 소신 있게 지키면서,
꾸준히 성장시켜 나가는 마인드가 찐이었어요! 👏👏




솔직히 작은 브랜드 운영하는 게
말이 쉽지, 현실은 진짜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도 흔들리지 않고,
가치와 철학을 지키면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
와… 이건 진짜 리스펙🥹💚



그 과정에서 배운 깨달음들이
너무 인상 깊어서 몇 가지를 정리해봤어요.



🪴 상권보다 브랜드에 어울리는 곳을 찾자.
네 번의 오픈을 하면서도 단 한 번도 상권 분석을 하지 않았다고 해요. 오히려 한적한 공간,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곳에 더 끌렸다는 점이 얼스어스의 철학을 보여주는 듯해요.

🪴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손님들이 머무는 동안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할 정도로,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얼스어스의 접객 원칙이라고 합니다. 작은 실천이 모이면 결국 습관이 되고, 하나의 문화가 되겠죠? :)

🪴 소통에도 나만의 방식이 필요하다.
DM을 의도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DM 불가’라고 명확하게 적어둔 이유.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고충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나만의 소통 방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것이 과연 진짜 내가 원하는 소통 방식인지 고민하게 되었다는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 완벽할 필요 없어, 유연해도 괜찮아.
가게를 처음 열었을 때 손님 반응 하나하나에 예민하게 반응했던 자신에게, “편안하고 유연하게 대처해도 세상은 망하지 않아!”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부분에서, 창업 초기에 가졌던 불안과 성장의 과정을 엿볼 수 있었어요. 일상 생활에서도 꼭 기억해야 겠습니다.

🪴 사장이 지치면 브랜드도 끝난다.
“지치면 안 된다.”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말이죠. 얼스어스를 끝까지 지키려는 그 마음이야말로, 이 브랜드를 특별하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빈틈도 절대 지키고 싶다...!!)


작은 행동이 모이면
변화가 시작된다고 하잖아요.



지구를 지키는 일은 물론
우리의 성장까지도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함께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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