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기본편 4단계 - 초등3.4학년 대상 ㅣ 초등 뿌리깊은 국어 독해력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8년 4월
평점 :

하루 15분 국어독해력 기르기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4단계
원래 국어 독해문제집은 방학 때만 풀렸는데요.
이번 학기에는 코로나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워 아이의 독서량이 턱없이 부족하더라고요.
부족한 독서량을 보충해 줄겸 해서 초3 아이와 함께 집에서 꾸준하게 국어독해집을 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마더텅에서 나온 뿌리깊은 초등국어독해력을 풀게 됐어요.

국어 독해집 같은 경우 교재마다 특징이 있는데요.
마더텅 뿌리깊은 독해력은 문학과 비문학이 함께 있어요.
초3아이는 아직은 비문학보다는 문학을 좋아해서 기존에 풀던 교재들도 거의 문학 위주의 독해집이었는데요.
이번에는 문학과 비문학이 함께 있는 교재를 사용해서 다양한 유형의 글들을 접하게 해주고 싶더라고요.
마더텅 뿌리깊은 독해력에 수록된 지문들은 시, 소설(동화)와 함께 설명문, 논설문, 실용문, 전기문, 기행문, 기타 글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예비초등부터 초6까지 총 7권의 교재가 출시되어 있어요.
우리집 초3이는 3-4학년용인 4단계를 선택했어요.

뿌리깊은 독해력 4단계는 주5회씩 총 40회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개씩 풀리면 8주(2달)에 한 권을 끝낼 수 있을거 같네요.
5회마다 부록으로 별도의 읽을 거리도 있답니다.
뿌리깊은 독해력에 등장하는 글들은 교과서와 연계된 지문들도 있어서 각 지문의 제목 옆에 연계되는 과목명과 학년, 학기와 함께 표기되어 있어서 공부할 때 참고할 수 있어서 좋네요.


뿌리 깊은 독해력은 1회분이 4쪽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지문 1쪽, 문제2쪽, 어법/어휘 1쪽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하나의 지문당 충분한 문제를 풀어 볼 수 있고요.
더불어서 어법과 어휘도 함께 챙길 수 있어서 우리 아이처럼 어휘가 약한 아이에게는 큰 도움이 됐어요.
1회차는 순우리말과 외래어에 관한 설명문이 등장해요.
관련 교과는 6-2 국어로 되어 있고요.
아이는 나름 지문의 내용이 어려웠나 봐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볼펜으로 줄을 긋고 작은 별도 그리면서 열심히 지문을 읽었답니다.
목차에서는 지문의 제목이 나오 있는데요.
막상 지문을 보면 제목이 없어요.
왜 그럴까 했는데요.
보통 국어 독해 같은 경우 글을 읽고 소재나 주제를 찾게 되는데요.
바로 제목이 그 글의 소재(주제)가 되잖아요.
그래서 지문에는 제목이 없는 대신에 제목(소재)를 찾는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가 직접 제목(소재)를 찾도록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매 회차마다 어법/어휘 문제가 함께 있어요.
어휘 뜻도 공부하고 맞춤법도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좋네요.

2회에서는 도로명 주소에 대한 설명문이 나와요.
건물마다 있는 번호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궁금했는데요.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게 되었답니다.

3회에서는 초등학교 발표회에 초대하는 실용문이 수록되어 있어요.
인사말과 내용, 발표회를 여는 시간과 장소가 함께 표기되어 있어요.
이런 안내문을 만들때는 무엇에 신경을 써서 만들어 하는지..
꼭 넣어야 하는 내용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답니다.
문학과 비문학이 적절하게 수록되어 있고요.
지문당 7개 정도의 문제로 지문을 충분히 분석하고 이해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됐어요.
그리고 마더텅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에는 몇 가지 부록이 있는데요.
낱말풀이 놀이라고 해서 게임판이 있어요.
빈칸이 있는 문장이 쓰여진 카드가 여러장 있어서 카드를 집어서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추면 카드에 적힌 칸만큼 앞으로 이동이 가능한 게임이에요.
빈칸에 들어갈 답은 카드 뒷면에 표기되어 있어요.
별거 아닌거 같아도 아이가 어려서 그런지 이런 게임을 좋아하네요.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면서 낱말 뜻을 익힐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또 다른 부록은 스티커랍니다.
회차마다 공부를 잘했는지, 어려웠는지 아이 스스로가 판단해서 해당되는 스티커를 골랴서 붙이도록 되어 있고요.
나무 기르기라고 해서 교재 뒤에 나무 그림이 있어요.
거기에 하루차가 끝날 때마다 스티커를 붙여서 나무를 꾸미는 거에요.
물, 벌레, 나뭇잎, 꽃, 열매 등 스티커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하나씩 꾸미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매일 조금씩 나무를 기르다는게 아이의 공부 의욕을 자극하는거 같아요.
여기에 덧붙여서 작은 보상도 하나 걸었답니다.
단, 나무 키울 욕심에 하루에 여러 회차를 공부하는건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하루에 15분 매일 공부하는 습관도 길러주고 싶거든요.
그래서 하루에 1회차씩 공부하고 스티커 한장씩 붙이며 40일 동안 독해력 나무를 기르게 되었답니다.
아이의 흥미를 끄는 부록도 좋고요.
지문 자체의 내용도 다양한 글감과 유형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의 독해력 뿐만 아니라 배경지식을 쌓는데도 도움이 되는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 15분으로 꾸준한 국어독해력 기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교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