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와 일곱 괴물들
이리아 G. 파렌테.셀레네 M. 파스쿠알 지음, 이리스 D. 므이 그림, 성소희 옮김 / 봄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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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마와 일곱 괴물들 >은 알마라는 소녀가 일곱개의 감정 괴물들을 만나면서 불안해 하고 잠을 못자고, 슬픔에 빠지는 등 다양한 감정을 겪으면서 생활이 엉망이 되는 과정을 보여 준답니다.

괴물들은 알마에게 자신들을 만난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는 하지 말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학교까지 괴물들이 따라 오지만 다른 사람눈에는 괴물들이 보이지 않아요.

그러니 괴물들에 대해서 말을 해도 아무도 믿어 주지 않을테고.. 오히려 말을 하는 자신만 이상해 질거 같아 알마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답니다.

이런 알마가 일곱개의 감정 괴물들에 둘러 싸여 힘들어 하다가 괴물사냥꾼의 도움으로 괴물들에게서 벗어나서는 이야기에요.

 

 

 

 

괴물들은 어둠과 함께 찾아 온답니다.

사람들 주변에서는 늘 빛이 나는데요.

어느 날 알마에게 빛이 나지 않았던 날... 그 어둠 속에서 알마는 첫번째 괴물을 만나게되요.

그 괴물은 알마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 이야기 하며 알마를 불안하게 만들었어요.


두번째 괴물은 하굣길에 만나게 되요.

평소보다 유난히 피곤했던 알마는 자신에게 붙어 있는 두번째 괴물을 보게 되는데요.

1000킬로그램 정도 될것 같은 엄청난 몸을 가진 두번째 괴물은 떨어지라는 알마의 말에도 꿈쩍도 하지 않고 알마에게 붙어 있었는데요.

그 괴물 때문에 알마는 피곤함을 느꼈어요.


세번째 괴물은 어느 날 밤에 찾아 왔답니다.

부엉이를 닮은 듯흔 세번째 괴물은 샛노란 눈에서 환한 빛을 내며 알마를 바라보았는데요.

그 빛 때문에 알마는 잠을 잘 수 없었어요.

 

 

 

 

그 뒤로도 알마는 공부에 집중을 못하도록 방해를 하는 네번째 괴물, 알마가 하는 일에 핑곗거리를 제공하며 부정적인 행동을 하게 만드는 다섯번째 괴물, 울고 싶게 만드는 여섯번째 괴물, 그리고 화를 내가 하는 일곱번째 괴물을 만나게 되요.

특히 일곱번째 괴물을 만난 날 알마는 엄마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물컵을 던져서 깨뜨린답니다.

무기력하고 늘 피곤해 하며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여러 핑계로 학교에 가지 않는 알마를 보며 엄마는 뭔가 이상하다 생각을 하다가 잔소리를 하게 되는데요.

괴물들에 대해서 말하지 않고 있던 알마는 엄마의 도움으로 괴물 사냥꾼을 만나게 되요.

살면서 사춘기 시절이 가장 감정 기복이 심한 시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사춘기를 통해 불안, 피곤, 슬픔, 화,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감정의 괴물들을 만나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 알마와 일곱 괴물들 >이라는 책을 통해 자신과 비슷한 일을 겪고 있는 알마 이야기를 들어보고 알마가 어떻게 감정 괴물들을 이겨 냈는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사춘기 아이의 생활을 엉망으로 만드는 마음속 괴물들과 싸우는 아이들을 위한 감정동화..

엄마, 아빠들도 함께 읽어 보면 사춘기 아이를 이해하는 도움이 될거 같네요.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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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마녀 안나 : 우주 최강 마법사 클럽 씨앗읽기
페드로 마냐스 지음, 다비드 시에라 리스톤 그림, 김영주 옮김 / 바나나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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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 최강 마법사 클럽 꼬마 마녀 안나 >는 제목 그대로 꼬마 마녀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평범한 소녀가 어느 날 갑자기 마녀가 되고 마법사 클럽인 보름달 클럽을 통해 마법과 규칙을 배우며 마녀가 되는 이야기랍니다.

처음부터 마녀였거나 부모님이 마법사였다면 어느 정도 예상을 할 수 있을텐데요.

주인공인 안나와 부모님은 평범한 사람이었어요.

그러다 자신이 마녀는걸 알았으니 어땠을까요?

상상만 해봐도 신난걸 같네요. ^^

 

 

 

 

책을 읽기 전에 어떤 인물이 등장하는지 등장인물 소개도 읽어보고요.

안나가 새롭게 이사 가면서 살게 된 달마을 지도도 살펴보면서 안나의 집과 학교, 마법 저택이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보고 이야기를 읽으면 더욱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안나는 케이크 가게를 하고자 이사를 원하는 부모님을 따라서 달마을이라는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요.

처음에는 친구들과 헤어지는게 싫어 이사를 가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죠.

안나는 부모님 몰래 길에서 주워 온 길냥이를 돌보고 있는데요.

이사를 가면서 길냥이도 함께 데리고 간답니다.

새로 전학한 학교에서 올리버라는 아이가 안나를 마녀라고 부르며 처음 보는 안나에 대해서 안좋은 말을 해요.

화가 난 안나는 쓰레기 통이 올리버의 모자였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글쎄 실제로 쓰레기통이 올리버 머리 위에 씌여 졌답니다.

담임인 프룬 선생님은 안나에게 남으라고 말을 하는데요.

혼날 줄 알았던 안나는 뜻밖에도 마법클럽인 보름달 클럽에 대해서 듣게 되요.

 

 

 

 

담임인 프룬 선생님은 사실은 보름달 클럽의 리더였고요.

안나 외에 마르쿠스, 앙헬라, 사라 라는 친구가 회원이었어요.

보름달 클럽은 안나네 집 근처에 있는 낡은 저택에서 모임을 가지는데요.

그 저녁은 외부인의 침임을 막고자 여기 저기 함정을 준비해 놓았고요.

얼굴을 손으로 들고 다니는 유령 집사도 있답니다.

 

 

 

 

안나와 회원들은 프룬 선생님이 준 맛었는 차를 마시는데요.

차를 마시고 나면 잔 안에 색이 표시되요.

이 색은 차를 마신 회원들이 사용하는 마법의 색을 보여주는데요.

각자 초록색, 노란색, 보라색, 하얀색 마법을 사용해요.

그런데 안나는 무지개 색이 나타네요.

무지개색 마법이 가장 강력한 마법이라고 해요.

그 날 이후 같은 보름달 클럽 회원인 사라는 안나를 질투해서 안나를 골탕 먹이는데요.

어려움에 처한 안나는 마르쿠스의 도움으로 해결을 하고 그 후에 사라하고도 화해를 한답니다.


평범한 사람에서 마녀가 된 안나... 각 마법사들이 가지고 있는 마스코트인 동물들이 마법사를 선택하는데요.

안나는 길고양인줄 알았던 캐츠모에 의해서 선택됐고 무지개색 마법을 사용하게 됐어요.

마법은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되고 나름의 규칙이 있는데요.

마법 클럽을 통해서 마법을 배우고, 규칙도 배운답니다.

120여쪽 분량으로 컬러 그림이 있는 꼬마 마녀 안나는 큼직한 글씨체로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본격적인 꼬마 마녀의 이야기도 곧 만나 볼 수 있으면 좋을거 같네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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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영단어 9000 - 40종 교과서 영단어 통합 수록
마더텅 편집부 엮음 / 마더텅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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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 50단어 / 180일 완성"

 

 

 

 

 

초등영어 공부에서는 영단어 암기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단어 암기를 시키지 않았는데요.

중등 입학을 앞둔 초6은 중등영어를 대비해서 영단어 뜻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철자도 쓸 수 있도록 연습을 해두면 좋을거 같더라고요.

초등에서 배운 영단어를 전체적으로 정리를 하면서 중등에서 배우게 될 영단어를 공부하고자 하는데요.

초등영단어와 중등영단어 따로 교재를 준비해야 하나 생각을 하다가 마더텅 중학영단어9000을 만났는데요.

한 권에 초등영단어와 중등영단어가 함께 정리되어 있어서 다른 교재 없이 한 권으로 해결이 될거 같아서 좋았어요.

 

 

 

 

 

 

 

중학영단어9000은 하고 있어요.

 

그리고 중해서 수록해 놓았답니다.

 

초등 기초 영단어, 초급, 중급, 고급 이렇게 4단계를 거치며 공부를 할 수 있는데요.

 

초등기초영단어는 단어만 정리되어 있고요.

 

중등영단어는 난이도별로 품사별로 주제별로 구성해 놓아서 관련 단어들을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좋네요.

 

예문이나 문법 사항은 없고요.

 

단어와 발음기호, 중요 뜻을 간단하게 정리해 놓은 단어장이라고 보면 좋을거 같아요.

 

중학영단어9000 한 권으로 초등부터 중3까지 영어 공부하는데 필요한 9000여 단어를 공부할 수 있는데요.

암기를 도와주는 초간단 확인문제와 암기 진도표를 활용해서 공부를 하면 단어 암기에 도움이 될거 같고요.

 

큐알을 통해서 하고 있어서 발음도 익힐 수 있답니다.

 

 

 

 

 

 

1) 초등 필수영단어 854개 제공

2) 중1~중3까지 40종 교과서 분석 9000여개 단어, 숙어 제공

3) 초급, 중급, 고급 난이도별로 품사별 주제별로 깔끔하게 정리

4) 단어 암기 진도표 제공

5) 무료 음원 제공

6) 학습법, 복습법 제공으로 교재 활용 팁 제공

 

 

 

 

 

 

중학영단어9000 교재는 단어와 숙어 위주로 정리가 되어 있는 단어장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단어장이라고 해서 무작정 외우기만 한다고 해서 공부가 되는건 아니겠죠.

 

중학영단어 교재에는 해 주고 있어요.

하루 50단어씩 6개월이면 한 권을 끝낼 수 있도록 학습법을 알려주고요.

한 번 공부했다고 끝이 아니라 복습을 통해서 반복 학습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복습은 어떤 방법으로 어떤 주기로 해야 하는지 복습법도 알려주고 있답니다.

공부하기 전에 학습법과 복습법을 꼼꼼히 읽어보고 계획을 세워보면 좋을거 같아요.

 

 

 

 

 

 

 

초등필수 영단어 854개는 품사별로 정리되어 있는데요.

여러번 반복해서 읽으면서 암기를 하면 되는데요.

처음 공부할 때 모르는 단어는 단어 앞에 있는 네모칸에 표시를 해두면서 읽으면 좋을거 같아요.

 

 

 

 

 

 

암기 진도표는 각 난이도별로 제공하고 있어요.

암기 진도표 활용법도 수록되어 있어서 참고해서 계획을 세워 보면 좋을거 같아요.

 

 

 

 

 

 

초급 공부를 시작해 봤는데요.

품사별로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는데요.

첫번째 챕터는 명사이고요.

명사 중에서도 경제, 과학, 의학으로 주제별로 단어가 정리되어 있어요.

단어 하단에는 발음기호가 있고요. 주요 뜻이 정리되어 있답니다.

 

 

1일차는 단어 4쪽, 확인문제 2쪽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단어는 100개가 조금 넘어요.

하루에 철자까지 공부할려면 조금 많아 보이는데요.

일단 처음에는 무료 음원을 이용해서 전체 발음을 들어 보고요.

다시 전체 단어를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를 표시해요.

그 다음에는 모르는 단어 위주로 다시 읽으면서 철자를 공부한답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고 확인문제를 풀면 어느 정도 암기가 됐는지 단어 뜻은 거의 알더라고요.

 

 

9000단어라고 하면 너무 많은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적은 단어로 구성된 교재는 학년별로 구입해서 공부를 해야 하는데요.

마더텅 중학영단어9000은 하면 되기 때문에 더 나은거 같아요.

 

 

하루 4쪽이 부담이 된다면 2쪽이나 1쪽씩 나누어서 공부를 해도 되는데요.

중요한건 양이 적더라도 매일 공부하는거더라고요.

매일 일정한 양을 꾸준히 공부하고, 다시 반복학습을 하면 영단어 암기에 도움이 될거 같네요.

 

[ 본 후기는 마더텅으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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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 미래주니어노블 8
레슬리 코너 지음, 민지현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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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 >은 430여쪽 분량의 양장북이에요.

그림 하나 없는 책으로 초등 고학년 아이가 읽기에 지루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남학생이 12살, 중1로 어린 나이에 친구의 죽음이라는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고 친구의 죽음을 떠올리고 현재 새로 사귄 친구와 함께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요.

어려운 어휘가 없어서 술술 읽혀지기도 하지만 새로 사귄 친구와 친해지는 과정, 주인공을 괴롭히는 친구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과정이 의외로 책에 빠져들게 만드는 힘이 있네요.

 

 

 

메이슨은 부모님이 안계세요.

할머니, 삼촌, 그리고 삼촌이 데리고 온 샤일린 누나와 함께 다 쓸어져 가는 집에서 살고 있어요.

메이슨 가족들은 대대로 그 집에 살면서 과수원을 했는데요.

현재는 동네가 개발되면서 과수원 땅을 팔아 그 돈으로 생활을 하고 있어요.

메이슨은 중1 남학생인데요.

친했던 친구가 나무 위에 지은 집에서 사다리를 이용해서 내려 오다 떨어져 죽은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어요.

메이슨은 그날 있었던 일을 모두 말했지만 경찰은 그말을 믿지 못하는지 메이슨의 집을 자주 방문하면서 그 날 있었던 일을 들려 달라고 해요.

 

메이슨은 글을 쓰거나 읽지 못하는 난독증을 가지고 있는데요.

복지실 선생님의 도움으로 말을 하면 자동으로 내용이 입력 되는 드래곤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자신의 생각을 저장해요.

 

메이슨은 덩치가 큰편이지만 늘 맷이라는 친구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요.

그런 메이슨은 역시 맷 무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는 캘빈과 친구가된답니다.

 

 

 

죽은 베니의 이름이 쓰여진 벤치를 지날 때면 메이슨은 그 벤치에 앉아 친구를 생각하는데요.

우연히 발견한 지하저장소를 맷을 피해 숨는 장소로 정하고 새로 사귄 캘빈이라는 친구와 함께 지하 저장소를 꾸미며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답니다.

그러다 캘빈의 실종이라는 사건을 겪게 되는데요.

메이슨은 자신의 주변에서는 늘 안좋은 일이 생긴다고 생각하며 지내는데요.

실종된 캘빈을 찾은건 메이슨이었어요.

그리고 죽은 베니의 일로 자신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동네 어른들의 따가운 시선을 견디며 드래곤에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으며 안정을 찾아 가는데요.

베니가 죽던 날 사다리에 누군가가 가로대를 잘라 놓은 흔적이 있다라는걸 알게 되요.

그리고 그런 나쁜 행동을 한 사람이 있다라는걸 알게 되는데요.

나중에는 메이슨이 친구의 죽음에 관련이 있을거라는 오해을 벗게 된답니다.

 

맷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맷의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무니를 사랑으로 돌봐주는 착한 메이슨의 일상을 따라가는 일이 얼핏 지루할거 같지만 실제로는 제법 흡입력이 있어서 책을 붙잡으면 손에서 놓지 못하고 읽게 되는데요.

 

마지막에 들어나는 친구의 죽음에 대한 반전, 그동안 당했던 괴롭힘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감동과 재미를 주는 책이네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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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줄 도토리숲 알심문학 3
에릭 월터스.캐시 케이서 지음, 위문숙 옮김 / 도토리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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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어진 줄 >은  고등학생들이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과 주인공인 셜리과 할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서 할아버지의 과거에 대해서 듣는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고 있는데요.

표지에 보이는 남자와 여자는 이 책의 주인공인 셜리와 셜리의 상대역이고요.

줄이 끊어진 바이올린은 할아버지의 과거를 보여준답니다.

 

911테러 후 5개월... 아직도 TV에서는 쌍둥이빌딩 잔해를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어수선한 상황이라 공연을 열지 못할거 같았지만 어렵게 공연 일정이 잡혔어요.

셜리는 뮤지컬에 지원을 했는데요.

자신이 원하는 역이 아닌 다른 역을 맡게 되요.

셜리는 뮤지컬에서 유대인 어머니 역을 맡았어요.

원래 원하던 역보다는 조금더 비중이 있는 역인데요.

상대역은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남학생인 벤이 맡았답니다.

많은 여자 아이들이 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셜리 역시 관심은 있지만 자신은 벤의 여친이 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친구의 도움으로 벤을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식사도 하고 뮤지컬 연습을 하면서 친해진답니다.

 

 

 

셜리는 따로 살고 있는 할아버지 집에 식료품을 자주 가져다 드리는데요.

뮤지컬에 필요한 소품을 찾기 위해 할아버지집 다락방에 올라 갔다가 오래된 바이올린과 할아버지 가족들 모습이 있는 연주단 포스터를 발견하게 되요.

사실 할아버지는 음악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바이올린을 발견하고 셜리는 궁금해 졌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쉽게 입을 열지 않으세요.

바이올린은 할아버지에게는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오르게 하거든요.

 

뮤지컬 준비를 하면서 셜리는 할아버지댁을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할아버지의 과거에 대해서 듣게 되요.

2차 세계 대전 유대인이었던 할아버지네 가족들은 포로 수용소로 끌려가게 되요.

도착한 첫날 어머니는 바로 가스실로 보내지고 할아버지의 아버지와 형들은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일을 하는 곳을 끌려가요.

바이올린을 가지고 있던 할아버지는 그곳에서 연주를 한답니다.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고된 일을 하는 수용자들은 힘없이 말라가는데요.

그곳에서 할아버지는 수용자들이 빨리 움직이도록 빠른 음악을 연주해요.

그리고 포로수용소로 끌려오는 사람들이 도착하는 기차역에서 연주를 함으로써 포로들이 이곳이 음악이 있는 괜찮은 곳이라는 인식을 준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죽음이 있는 곳이죠.

그곳에서 할아버지의 가족들은 죽게 되는데요.

그리고 할아버지는 다른 수용자들이 죽어가는 곳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했던 기억이 고통스러운데요.

 

셜리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할아버지는 과거에서 벗어나 그동안 멀리 했던 음악에 관심을 보이고 그동안 보지 않았던 셜리의 공연에도 관심을 보이시는데요.

 

몇달 동안 뮤지컬을 준비하며 학생들 사이에서 생기는 고민과 갈등, 관심 있는 남학생에 대한 마음, 할아버지가 겪었던 유대인들에 대한 차별과 최근에 벌어진 911테러가 하나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섞여서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랍니다.

청소년 도서로 어려운 어휘가 없어서 초등 고학년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네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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