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탐정 윈스턴 : 용감한 비밀 요원 고양이 탐정 윈스턴
프라우케 쇼이네만 지음, 국민지 그림, 이상희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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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탐정 윈스턴 - 용감한 비밀요원은 고양이 윈스턴과 그의 고양이친구들 그리고 키라와 친구들이 힘을 합쳐 납치된 친구를 찾는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오데뜨라는 여자고양이를 좋아하는 윈스턴이 오데뜨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과정과 학교에서 문제를 겪고 키라이 학교 생활 모습, 그리고 주인공이 윈스턴의 심리를 리얼하게 들려주는 이야기에요.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아이라면 조금더 반려동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거 같고요.

또래 친구들이 학교에서 겪는 문제를 보면서 자신의 학교생활과 비교해서 생각해 볼 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400여쪽에 달하는 두툼한 책이지만 어려운 어휘가 없고 고양이 윈스턴이 유쾌하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키라는 윈스턴을 기르는 베르너 교수 집에서 엄마 안나와 함께 살고 있어요.

베르너 교수가 키라의 엄마를 좋아하는거 같은데 어떻게 해서 키라네가 베르너 교수 집에서 살게 됐는지는 이번 이야기에는 나오지 않아요.

아마도 그 부분은 전편에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이 이에 키라의 절친인 톰과 파울리, 윈스턴의 고양이 친구들이 나오고요.

키라를 싫어하는 에밀리아, 레오니도 나온답니다.

 

 

 

 

 

전편에서 윈스턴과 키라는 서로의 영혼이 바뀐채로 살았던 적이 있어요.

그 일을 계기로 윈스턴은 글을 읽고 사람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게 됐는데요.

키라 역시 윈스턴의 행동과 생각을 이해하게 됐고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온 후에는 서로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키라는 윈스턴을 아끼고 자신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윈스턴에게 말한답니다.

 

 

 

 

 키라는 노래를 잘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준비하는 장화신은 고양이 연극에서 고양이 역을 맡고 싶어하는데요.

키라의 능력을 알고 있는 전학교와는 달리 새로 전학온 학교에서는 친구를 사귀지 못한 키라는 자신이 원하는 배역을 맡지 못해 속상해 해요.

평소에 키라를 싫어하는 레오니가 감독이 되고 레오니가 역할을 정하면서 키라는 코러스를 맡게 됐답니다.

한편 오데뜨를 좋아하고 잘 보이고 싶은 윈스턴은 오데뜨 대신에 더러운 음식물 쓰레기으로 들어가 그 곳에 갇힌 캐러멜이라는 고양이를 구해줘요.

 

 

 

 

 

연극 연습날 고양이 역을 맡은 에밀리아가 학교에 오지 않아요.

키라와 친구들은 에밀리아 집으로 수정된 대본과 의상을 가지고 방문하는데요.

수상한 분위기를 풍기는 에밀리아 엄마는 에밀리아가 아파서 만날 수 없다고 한답니다.

윈스턴은 쓰레기통에 갇힌 캐러맬을 구한 일을 계기로 고양이 친구들 사이에서 영웅이되는데요.

새로운 모험을 위해 고양이 친구들과 함께 에밀리아 집에 가게 되고요.

글을 읽을 수 있는 윈스턴은 에밀리아 납치 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협박범이 보낸 편지를 키라에게 가져다 준답니다.

키라와 친구들은 에밀리아를 구하는 일을 돕고 싶어하지만 에밀리아 아빠는 키라와 친구들이 납치범과 공범이 아니냐며 수상해 해요.

하지만 에밀리아 엄마와 함께 범인을 찾는 일을 돕게 된답니다.


새로운 학교에서 친구 사귀는데 어려움이 있는 키라는 학교 연극에서 원하는 배역을 맡지 못해 속상해 하고, 마침 집을 찾아온 할머니한테 혼나는 일이 생기는데요.

이 와중에 친하지 않지만 연극 주인공인 친구가 납치되는 사건을 접하게 돼요.

고양이 윈스턴은 글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을 이용해서 에밀리아의 납치 협박편지를 가져다 키라에게 알려주고 함께 범인을 찾게 되는데요.

고양이 윈스턴이 오데뜨에게 잘 보이고 싶어하는 모습, 맛있는 음식을 앞두고 급박한 상황 속에서 갈등하는 모습, 납치범을 추적하는 모습 등 윈스턴의 심리를 세세히 묘사하고 있어서 더욱더 실감나게 책을 읽었답니다.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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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1 : 절도뤼팽의 등장 - 와이즈만 수학 추리동화 어린이 수사대 넘버스 1
김용세 지음, 허아성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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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수사대 넘버스는 수학 천재인 수리와 컴퓨터를 잘하는 방국이가 친구인 다빈이의 아빠인 강 형사가 맡고 있는 절도뤼팽 관련 사건을 도와주는 이야기인데요.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불건을 훔치는 절도뤼팽은 사건 현장마다 수상한 숫자를 남기는데요.

아이들이 사건 날짜와 장소에 숨어 있는 규칙과 불규칙 조건을 찾아 다음 범행 장소와 시간을 예측해 내고요.

이를 토대로 강 형사를 비롯한 어른들이 절도뤼팽을 잡으려고 하는 이야기인데요.

수학을 이용해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적 스토리를 접할 수 있는데요.

수학을 이용한 추리 동화로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수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수학을 잘하는 수학 천재 수리와 기발한 아이디어를 잘 생각해 내는 다빈이,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잘 짜는 방국이는 서로 친구이고요.

다빈이 아빠는 강달수 팀장, 그리고 아빠의 동료인 백 형사, 절도뤼팽이 등장한답니다.

절도뤼팽은 나이도 모르고, 성별도 모르는데요.

사건 현장 마다 의문의 숫자를 남기는데 아이들이 이를 이용해서 범행 장소를 에측해 낸답니다.

 

 

 

 

벌써 몇 번째인지...

절도뤼팽이 다녀간 범행 현장은 너무나도 깨끗해서 범인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가 없는데요.

워낙에 신출기몰하기에 방송국에서는 취재를 하려고 열을 올린답니다.

한편 강형사는 딸인 다빈이의 생일을 맞아 사람키만한 큰 곰인형을 구입하는데요.

마침 같은 매장에서 다른 사람도 강형사와 똑같은 곰인형을 구입해요.

다빈이의 생일이라 많은 친구들이 모였는데요.

16명의 친구들이 함께 케이크를 먹기 위해 8번 잘라야 한다는 아이들에게 수학천재 수리가 5번 만에 16조각으로 케이크를 자르는 방법을 보여준답니다.

강형사는 수리에게 수학 문제를 내는데오 너무나 쉽게 맞추는 모습을 보고 혹시 아이들의 시각에서 자료를 보면 다른 단서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이들에게 절도뤼팽 사건의 자료를 보여주고요.

이를 통해서 수리가 사건 날짜와 시간, 장소 사이에 숨겨진 규칙과 불규칙을 발견해 내고 다름 사건 장소와 시간을 예측해 낸답니다.

수리의 추리를 바탕으로 방국이가 컴퓨터를 이용해서 예측장소들을 찾아 내요.

 

 

 

 

 

다음 범행 예상 장소는 여러 곳인데요.

그 중 한곳은 강 형사네 집이에요.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 다빈이 엄마 옆에 앉아 있는 곰인형이 왠지 신경쓰이는데요.

범행 예상일이 지나고 강형사네 거실에 걸린 그림이 가짜라는게 발견돼요.

절도뤼팽의 메시지를 통해서 진짜 그림은 다빈이네 장롱에서 발견되는데요.

이를 통해서 절도뤼팽이 다빈이이네 집에 다녀갔다라는걸 알게 되는데요.

다빈이는 곰인형이 자신의 방에 있었다고 하는데 다빈이 엄마는 거실에서 곰인형을 봤다고 해요.

진짜 절도뤼팽이 곰인형을 이용해서 다빈이네 집에 왔던건지 아닌지는 확실치는 않은데요.

같은 시각 다른 장소에서 물방울 다이아몬드가 사라진답니다.

 

 

 

 

 

그리도 또 다시 남긴 절도뤼팽의 단서를 보고 그 다음 범행 장소도 예측을 하게 돼요.

수리가 여러 사건 발생일과 시간, 장소를 보고 수학을 이용해서 범행을 예측해 내는 과정도 신기했고, 방송 카메라를 속이고 범행을 저지르는 절도뤼팽의 모습도 대단하다 싶었는데요.

1권에서는 절도뤼팽이 누구인지 나와 있지 않아서 아이가 다음 2권을 빨리 읽고 싶다고 하네요.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도 수학을 이용해서 단서를 해결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읽고 수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무엇보다도 워낙에 스토리가 탄탄해서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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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초등 국어 5-1 (2025년용) - 미래엔 교과서 길잡이 초등 초코 기본서 (2025년)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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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학년때는 격주로 등교를 하면서 수업을 했는데요.

5학년이 되면서 온라인수업을 더 많이 하네요.

이번달 같은 경우 1주 등교하고 3주는 온라인수업을 하는데요.

온라인 수업이 많아서 아이의 학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걱정이 되더라고요.

초코 국어 같은 경우 답지에 지문 분석을 담고 있어서 부족한 국어 공부를 집에서 엄마가 봐주기에 좋은 교재랍니다.

초코 국어는 단평이나 수행평가 문제들을 담은 부록이 없어요.

그래서 교재 자체가 얇은데요.

아이는 문제수가 적다며 좋아하네요.

어차피 부록이 있어도 잘 풀지 않고, 국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서 꼭 필요한 부분만 공부하기에 초코 국어가 부담이 없어서 좋네요.

 

 

 

 

 

초코 국어는 초등뿐만 아니라 중등, 고등까지 아이들이 배우게 되는 내용을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국어의 5가지 영역별로 아이들이 각 단계별로 어떤 내용을 배우게 될지 한눈에 정리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엄마들이 아이의 국어 공부와 관련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지도를 하면 좋을지 계획 짜는데 도움이 될거 같네요.

 

 

 

 

 

초코 국어에는 학습계획표가 있어요.

학교 진도에 맞춰서 아이 스스로가 공부를 하면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엄마가 계획표에 날짜를 적어주고 아이가 해당 날짜에 해당되는 분량을 공부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해도 좋을거 같아요.

각 단원별로 2~4일이면 한 단원을 끝낼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어서 학교 진도를 생각하면서 주 2-3일 정도 공부하도록 계획을 짜주면 좋을거 같네요.

 

 

 

 

 

초등 5학년이 되면서 다양한 글들을 읽혀보고 싶은데 문학은 읽힐 책이 많은데 비문학 글들은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초코 국어에는 교과서에 수록된 글들의 출처를 정리해서 제공하고 있어서 이를 참고해서 교과서에 수록된 비문학 글들을 먼저 읽혀 보려고 한답니다.

 

 

 

 

 

5학년 국어 1단원은 대화와 공감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데요.

단원을 시작하면서 배우게 될 내용을 글로 정리해 놓았다면 아이는 읽지 않고 넘어 갔을텐데요.

초코 국어는 그림으로 배울 내용을 보여주고 있어서 아이가 관심을 보이며 읽어보네요.

 

 

 

보통 타 교재에서 제공하는 큐얼코드는 보충자료를 제공하는 용도인데요.

초코에서 제공하는 큐얼코드는 지문을 읽어 주네요.

학교에서 수업을 했다면 선생님이 지문을 읽어줄 텐데요.

온라인 수업으로 집에서 영상보며 공부하는 아이에게 지문을 읽어주는 큐얼코드가 도움이 됐어요.

물론 지문을 혼자 읽는걸 더 좋아하는 아이도 있을텐데요.

우리 아이는 남이 읽는걸 듣는걸 더 좋아해서 인지 큐얼코드를 잘 사용하고 있어요.


지문에는 핵심 문장에 밑줄이 쳐저 있고 내용 이해를 돕는 설명이 있고요.

문단마다 중심내용이 정리되어 있어요.

그리고 지문 속 주황색 글씨로 된 어휘들은 별도로 낱말풀이가 되어 있답니다.

지문 옆에는 < 독해로 이해 콕 >을 통해 아이가 O, X 문제를 풀면서 지문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공부가 끝나면 단원평가를 풀면서 마무리를 하면 되는데요.

초코에서는 단원평가 후에  <어휘 뚝딱>을 통해서 어휘를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답니다.

어휘의 뜻을 찾아 줄로 연결해 보기도 하고, 빈칸에 알맞는 어휘를 넣어서 공부하기도 하는데요.

일상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아이들이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표현들을 그림으로 보여줌으로써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미래엔 초등코어 초코 국어 같은 경우 답지에 지문 설명이 수록되어 있어서 집에서 아이 공부 봐줄때 단순히 문제 답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아이랑 지문을 함께 읽고 분석을 하면서 독해하는 방법을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초코 국어는 두껍지 않으면서 필요한 내용을 공부할 수 있다라는 점, 지문 분석이 잘 되어 있고 답지에도 지문 분석을 담아 엄마가 집에서 아이와 공부할 때 지도하기에 편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온라인 수업으로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는데 잘 활용할 수 있을거 같네요.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교재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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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전 - 청나라 혼쭐내고 백성을 위로한 영웅 이야기 너른 생각 우리 고전
박은정 지음, 조정림 그림 / 파란자전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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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전>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 박씨가 못생긴 얼굴로 시어머니의 구박을 받지만 미래를 내다보고 전쟁에 대비해 준비를 해서 오랑캐를 무찌르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조선시대 병자호란이라는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실존 인물과 허구의 인물, 사건들이 함께 등장하는 이야기로 박씨의 놀라운 재능을 보는 재미와 오랑캐를 무찌르는 통괘한 부분까지 다양한 재미요소를 담고 있으면서 역사적인 사실과 조선시대의 사람들의  생활모습, 결혼관 등을 살펴 볼 수 있는 이야기랍니다.

 

 

박씨전 이야기 앞에는 문학 작품으로서 박씨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누가 언제 쓴 글인지,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 허구의 작품이지만 조선 병자호란이라는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과 실존 인물이 등장하는 부분을 설명하고 있어요.

그리고 못생긴 박씨가 구박을 받지만 결국에는 조선시대의 영웅이 되는 소설로 이를 '여성영웅소설' 또는 "전쟁소설", "군담소설" "역사소설"로 분류 할 수 있다라는 점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득춘이라는 사람은 나라에서 높은 벼슬을 하고 있는 인물인데요.

어느날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 박 처사라는 사람이 찾아와요.

나름 바둑도 잘 두고 피리도 잘 분다고 자신하지만 박 처사에 비하면 자신의 실력은 아무것도 아닌데요.

처음 만난 박 처사가 이득춘과 바둑을 두고 신비로운 피리소리를 들려준 후에 자신의 딸을 이득춘의 며느리로 받아 달라고 부탁을 한답니다.

선뜻 자식들의 혼인을 약속한 이득춘은 아들을 데리고 혼례날에 맞춰서 박 처삭 사는 금강산으로 찾아가요.

그리고 며느리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요.

집에 도착해서 며느리가 얼굴을 가리고 있던 천을 치우자 사람들은 못생긴 얼굴에 기겁을 한답니다.

특히 시어머니는 화를 내며 남편을 원망하고 박씨에게 밥을 주지 않는 등 구박을 하고요.

남편인 이시백 역시 박씨가 기거하는 곳에 가질 않는답니다.


 

하지만 시아버지인 이득춘은 가난한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비루한 말을 구입해 천리마로 키워 비싼 값에 팔기도 하고 하루밤 새에 멋진 수를 놓아 옷을 짓기도 하는 등 며느리의 놀라온 재능을 알아 보고 며느리를 아낀답니다.

박씨는 뒤뜰에 집을 짓고 따로 살게 되는데요.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이름을 피화당이라고 짓고 그 주변에 수많은 나무를 심어요.

신기하게도 나무들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 울창한 숲을 이루는데 그 모양이 호랑이, 용의 모습을 한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어느날 박씨는 못생긴 허물을 벗고 아름다운 얼굴을 보이게 되는데요.

그제서야 남편인 이시백은 아내를 피했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박씨에게 용서를 구한답니다.

 

 

 

 

박씨는 남편을 통해 임금께  조언을 하지만 김좌점의 반대로 전쟁에 대한 준비를 못하는데요.

하루는 궁으로 가는 남편에게 오랑캐가 쳐들어 오면 임금을 모시고 남한 산성으로 가라고 말한답니다.

그리고 한양으로 쳐들어 온 오랑캐를 피해 사람들을 자신이 살고 있는 곳으로 피난시키는데요

피화당 주변에 있던 나무들이 병사로 변해 오랑캐에 맞서 싸운답니다.

 

 

 

박씨전 이야기 뒤에는 박씨전에 등장하는 내용 중 역사와 관련 있는 부분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얼굴을 보지 않고 결혼하는 조선시대의 결혼문화, 박씨전 속 실존 인물, 그리고 시녀를 앞세운 까닭 등을 설명하고 있고요.

15쪽 분량의 독후활동지를 포함하고 있어서 조선이라는 옛 시대를 배경으로 허구와 실존 사건, 인물이 함께 등장하는 이야기를 어느 부분이 허구이고 실제인지를 구분하고 등장인물의 특징과 행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끝이 아니라 국어, 사회, 역사와 연계해서 작품을 설명하는 부분을 담고 있어서 책을 읽는 아이가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문학이라고 해서 모두 지어진 내용이 아니라 실제 사건, 실존인물을 담고 있어서 역사적인 사건, 문화를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거 같아요.

[본 이야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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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 함께할 수 없지만 내가 진정 원하는 것 미래그래픽노블 9
메건 바그너 로이드 지음, 미셸 미 너터 그림, 임윤정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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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는 그래픽노블로 반려동물을 기르고 싶어하는 주인공이 알레르기 때문에 기를 수 없게 되자 알레르기 치료를 받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반려동물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데요.

그 과정 속에서 우정과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고자 하는 아이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고요.

알레르기 때문에 자신만의 반려동물을 갖지 못하는 속상한 마음, 그리고 음식 알레르리가 있는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만이 알레르기로 고통을 받는게 아님을 알게 되는데요.

비록 원하던 강아지는 기를 수 없게 됐지만 자신에게 맞는 털이 없는 반려동물을 찾게 되고요. 새롭게 태어난 여동생으로 가족 사이에도 변화가 찾아 온답니다.





주인공인 매기는 엄마, 아빠, 쌍둥이 남동생들과 함께 살고 있어요.

부모님은 새로 태어날 동생에 관심이 많으시고요.

동생들은 자기들끼리만 놀아서 매기는 가족들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껴요.

그러다 매기의 10번째 생일 맞아 부모님이 매기에 강아지를 기를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답니다.

하지만 강아지를 가지러 동물보호소에 갔다가 매기의 털 알레르기에 대해서 알게 돼요.

몸이 붉어지고 간지러운 증상 때문에 결국은 강아지를 데려오지 못해요.




매기는 알레르기 치료 센터를 다니면서 어떤 것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테스트를 하고, 치료를 받게 돼요.

여전히 반려동물을 기르고 싶어하지만 부모님을 설득할 수가 없답니다.

매기네 옆집에 클레어라는 여자 아이가 이사를 와요.

매기보다 한 살 많은 클레어는 화가인 아빠와 둘이 살고 있어요.

클레어와 매기는 하교 후에 서로의 집을 오가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데요.

매기가 자신의 털 알레르기에 대해서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날 클레어가 강아지를 기르게 돼요.

그런 클레어에게 매기는 화를 낸답니다.

자신은 기르고 싶어도 기르지 못하는 강아지를 너무나 쉽게 기르게 된 클레어에게  화가난 매기는 클레어가 찾아와도 만나주지 않아요.




하지만 곧 클레어와 매기는 화해를 하게 되고요.

클레어는 작은 동물은 괜찮지 않냐면서 매기가 쥐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줘요.

매기는 가족들 몰래 자신의 방에서 쥐를 기르게 되는데요.

어느날 쥐가 11마리 새끼를 낳는답니다.

늘어난 개체수에 간질거리고 붉어지는 피부때문에 매기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가족들에게 쥐를 기르고 있다라는게 들키고 결국 쥐는 애완동물 가게로 보내져요.

알레르기 힘든 것보다는 사랑하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에 매기는 힘들어 한답니다.

자신이 원하는 반려동물을 기르지는 못하지만 털이 없는 반려동물을 찾게 되고요.

새롭게 태어난 여자 동생에게 사랑을 뺏길까 걱정하지만 여전히 부모님과 쌍둥이들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알게 되요.

우정, 가족간의 사랑,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을 그래픽 노블을 통해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답니다.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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