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괜찮은 하루 (윈터에디션)
구작가 글.그림 / 예담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너무 귀여운 토끼 베니가 이세상을 살아가는 모습!



큰귀를 가진 토끼 베니 = 구작가


먼저 이 공식을 알면 이해가 가능하다.


이 책을 접하고 읽기 시작하면서 부터 눈물아이 계속 흘렀지만 끝까지 읽게 되는 책.​


베니 즉 구작가는 두살 때 열병을 앓고 옆에 비행기가 지나가도 듣지 못할 정도로 귀가 안들린다.

귀가 안들려서 정말 어려운 점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나도 한쪽 귀가 안들리기 때문에 그 쪽에서 누가 작게 부르면 다른 한쪽으로 전해지지 않기에 모르는수가 다반사다.

그래서 한쪽이 필요가 없어 이어폰 줄을 잘랐다.

하지만 그걸 모르는 사람은 한쪽만 이어폰을 끼고 있는 나를 보고 부르지만 음량을 크게 듣고 있을 땐

다른 한쪽으로 소리가 들리지 않아 오해를 산다.


한쪽만 안들려도 이렇게 불편한데 소리를 아예 들을 수 없다는거 얼마나 더 힘이 들까?


대신 구작가는 그림그리는 솜씨가 있어서 싸이월드 스킨작가로 활동을 했었다.

그래서 난생처음 돈도 벌어보았지만 싸이월드의 하락으로 달라졌다.


거기다 지금은 망막색소 변성증이라고 시력 또한 안좋아지고 있다.

개그맨 이동우 하면 잘 알것이다.

그 사람도 시력이 점점 안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구작가가 이동우와 같은 병인것이다.


예전 스마트폰 광고를 보면

[ 단언컨데 본다는 것은 가장 큰 축복인겁니다 ]

이 말에 완전 공감을 했었다.



그런데 귀에 이어 눈까지!


하~~ 정말 이런 절망적인 상황이 있을까?


그런데도 구작가는 아직 남은 것들이 있기에, 하고 싶은것들이 많기에

보일수 있는 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기에

그래도 괜찮은 하루 라고 한다.


그런 소식을 듣고 도움을 받아 작업실을 오픈하고 작업을하게 된다.


그리고 작성한 버킷리스트.

보이는 동안 할 일 30가지.

하지만 구작가는 25가지만 적고 나머지는 아직 비두ㅓ두었다.


그러면서 우리도 버킷리스트를 적어보라고 한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