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 남녀 - 여전히 사랑이 어려운 그 남자, 그 여자
오일리스킨 지음 / 살림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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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노총각 노처녀라는 말을 잘 안쓰는거 같다.

왠지 노티 나고 나이가 엄청  많아 보여서 당사자가 안좋아하니 쓰는 사람도 눈치를 보다 결국 연식이란 말이 나온거 같다.

보통 연식은 자동차에서 몇년도 생산.

 즉,  기계류, 특히 자동차를 만든 해에 따라 구분하는 방식. ​이라고 네이버 국어사전에 나와있다.

그래서 사람도 연식남 연식녀라고 불리는게 참 재미지다.


연식남녀라니 참 나이들은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 "연식이 있어서 그래~" 라는 말이 떠오른다.

그런데 35살 이상의 사람이 연애하기 힘든 요즘 정말 끌리는 제목이다.

내가 연식이 좀 있어보니까 슬슬 주위에서 관심도 안가져주고 인기도 없고 나만 속으로 끙끙이다.

나이들수록 게을러지고 습관이 좀처럼 바뀌지 않는데 그런점을 꼭 집은 목차가 있어서 너무 궁금했다! 
 

보통 연식있는 남녀라 함은 35살이후의 사람을 지칭한다고 한다.

솔직히 주위사람이 결혼을 챙기는? 나이가 35살 안쪽인거 같다.

그 이후는 별로 신경을 안쓴다고 해야하나? ㅎㅎ


35살 이후가 참 애매하다.

결혼을 했으면 애가 있고 이르면 학부모가 될 나이지 않은가?

그래서 조금은 늦은 사람들, 돌아온 사람들을 위한 연애이야기라 하겠다.


연식이 있다고 해서 젊은? 사람들과 다르게 연애에 관심이 없다거나 하는것은 아니다.

어쩌면 더 관심이 많을지도 모른다.

단지 살아온 날들이나, 습관때문에 자신을 표현하고 나서지 못하거나 아님 귀찮아서 그럴것이다.


내용은 35살 이후의 사람들이 어떤 남녀들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을 보는지, 포기해야 하는것 등을 보여준다.

이미 나이가 있기 때문에 풋풋할 때처럼 포기 못하고 그러는 건 아니니까.


거기다 책의 좋은 점이 있었는데

매 글과 예시마다 영화나 책등의 유명 글귀나 대사가 있다.

마냥 설명과 예시만 보면 모르는데 글귀나 대사가 있어 이해를 더 잘할수 있게 도와준다.


연식남녀들이여!

젊을때 처럼 시간이 많지 않다.

좀 더 솔직하고 멋진 사랑을 찾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연식만큼의 성숙한 사랑을 더 늦기전에 할 수 있을까?

노력하면 될 것이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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