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으로 본 일본 - 348개 맛 속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일본 문화 이야기
박용민 지음 / 헤이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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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개의 맛 속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일본 문화 이야기




일드를 보기 때문인지 부쩍 일본에 대한 음식이나 문화에 관심이 간다.

그런데 이 책은 맛과 문화 둘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제목이다.


일반적인 맛집을 소개하는 책이 아닌 문화를 접목시킨 책이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 책의 두께를 보고 놀랐다.

440페이지가 넘는 책이니 무게도 상당하다.


지은이는 평범한 일본의 맛집소개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걸 알았다고 한다.

일본은 내가 알기에도 맛있는 요리가 많고 음식점 등 희안한 재료를 사용하는 음식점이 많다는 걸 안다.

그런 곳에서 맛집소새하기란 참 어려운것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그래서 음식을 통한 일본의 정체성을 알아보는 이 책을 내기로 했다는 것이다.


 책의 두께가 말해주듯이 가볍게 스윽~ 읽기에는 다소 힘이 드는 책이다.

음식 뿐만이 아니라 음식에 문화가 녹아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 나의 관심을 끈것이 라뒤레(Laduree).

조금이라도 제과 제빠을 아는 사람이라면 마카롱을 알 것이고

마카롱으로 유묜한것이 라뒤레 인것이다.

마카롱은 프랑스 작가 루이 에르네스트 라드레가 1862년 파리에 개점한 제과점이란다.

라뒤레 알기만 알았지 이런 사람이 개점한 건 줄은 몰랐다.

1930년대에 마카롱이라는 과자를겹쳐 그 사이레 크림을 넣은 제품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게 된 이후,

요즘도 매일 만오촌개 이상의 마카롱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마카롱,

참 재료가 착한다.

아몬드가루, 슈가파우더, 계란 흰자, 설탕

그런데 만드는 과정이 까다로워 실패하기 일쑤다.

나도 실패하기고 성공하기도 하는데

한동안 안하다 다시 하면 기가 막히게 또 실패의 영광을 주는 제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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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부터 해외진출을 해서 영업중이고

아시아 1호점이 바로 도쿄 미쓰코시 2층의 가게라한다.


라뒤레는 마카롱 뿐 아니라 케이크등 여러가지 디저트들을 파는데.

조각 케이크로 팔기도 해서 먹기도 좋다고 한다.

가족을 위해 포장해간 케이크가 조각으로 여러개인데

케이크 하나하나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킨 솜씨와 사이사이의 드라이아이스를 별도로 싸서 배치 해 둔 것이

영락없는 일본인 솜씨라고 했다.


이렇게 음식과 포장에 녹아있는 일본인의 문화를 볼 수 있는 책을 천천히 보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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