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잉 자전거 여행 - 네덜란드, 벨기에, 제주, 오키나와에서 드로잉 여행 2
김혜원 지음 / 씨네21북스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드로잉

자전거

여 행
 

[만약 내가 자전거를 타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와는 조금 다른 내가 되었을 것이다]
자전거 너무너무 좋은 낭만적인 아날로그다!
전자가 아닌 아날로그 기계이다.
 

내가 처음 두발자전거를 배웠을 때가 생각난다.
어릴 때 우리집은 자전거가 없었고, 매번 윗집애가 타는게 그리 부러웠다.
하루는 그애한테 빌려 자전거를 타보려했다.
하지만 쉬운게 아니었고 꼬마 둘이서 도와주기엔 역부족이었다.
내리막길에서 균형만 잡으면 페달을 돌리지 않아도 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른 아침에 혼자서 시도를 해보기로 했다.
 

그닥 가파른 경사인 내리막길이 아니어서 조금만 연습하니 자전거를 탈수 있게 되었다!
내리막길에서 배워서 그런지 오르막길이 너무 힘들다 ㅡ.,ㅡ
그렇게 나의 자전거가 막을 올렸다.
처음에 자전거로 여행을 한다는게 다소 충격이었다.
머리속 물음표만 가득!
책을 읽다 보니 아~~ 하면서 이해가 되었고 모르는것도 알게되서 좋았다.
처음 여행지로 자전거 왕국 암스테르담이 나오는데,
며칠 전 안녕, 헤이즐 이란 영화를 보고 거기도 암스테르담이 나오는데,
이거 신기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에 갔을 때, 자전거는 필수였다.
캠퍼스가 넓어서 자전거 없이 다니는건 시간낭비?
자전거 가격도 싸다~
그때 환율이 150원 정도 였을 때 150원 주고 샀으니, 2만3천원쯤 하는걸 샀는데
그냥 타기엔 좋있다.
캠퍼스가 평지로 되어 있고 넓다 보니 정말 바람 맞으며 타는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너무 좋아했다~^^

cony_special-2
 

거의 움직일 때는 자전거가 필수였지만....ㅋㅋㅋ
그래서 일상 생활 속 그냥 타는거로만 생각했고
자전거로 여행을 할수 있으리란 생각을 못한 개념을 깨주었다!
근데 네덜란드에 암스테르담이 있었던건 몰랐다...
네덜란드는 풍차, 튤립, 히딩크 정도 아는게 전부인데
캐릭터 미피, 반 고흐고 유명했다.

moon_special-24
난 따로따로 생각을 했다는 거!
ㅋㅋㅋㅋ

그리고 암스테르담은 유럽수도란 별명이 있을정도로 자전거를 많이 탄다.
그래서 자전거 도둑도 많다...ㅎ
좋은 자전거 보다 우리네 쌀집아저씨 자전거처럼 낡고 큰 자전거를 많이 탄다고 한다.
도둑이 많다보니 좋은거 필요없다고 한다.
우린 언제부터 좋은 자전거에 스펙을 따지기 시작하고 자전거 값이 장난아니게 되었는지...
나도 몇년 전 접이식 자전거를 타고 1시간 넘게 달려서 목적지에 갔다가
돌아올 때 타고 올 엄두가 안나서 메어두고 왔더니 누가 가져가고 없었다 ㅜ ㅜ
그 뒤로 자전거를 잘 안산다...ㅋㅋㅋ
 

마지막에 마일리지로 간 오키나와가 나오는데
여행은 오키나와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보는 것 마다 오키나와가 안빠지고 나온다~^^
오키나와는 다이빙을 해봐야 하는거 같다!
오키나와가 섬인줄 알았지만 또 다른 섬들이 있는 줄은 몰랐다.
자전거를 가져가서 해변을 자전거로 달리는 여행을 해도 되겠다는 결심이 섰다~^^
 

자전를 타면서 느끼는 즐거움 행복과 고생과 어려움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얼마나 또 많은 걸 배웠을까 싶다.

 

 

<살면서 온전히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너무 짧다.
너무 찰나여거 나중에 평범하고 또 조금 고단한 일상에서 떠올리면
'내가 정말 그랚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허무해진다.
그러나 행복은 재활용이 가능하다.
실면서 이따금
'아, 정말 좋았지!' 하고 불러올 수 있는 기억을 더 많이 간직하고 싶다.
떠올리면서 그 기분이 환기되고
앞으로도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란 기대가 들기 때문이다.>
- p321

 

 

오키나와도 그렇지만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벨기에, 제주 등

 정말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이 너무 많은거 같다!

아~~ 자전거 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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