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새빨간 거짓말 - 한국 가구업계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이케아 마케팅 성공의 비밀
정명렬 지음 / 시대에듀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I K E A

이케아, 새빨간
         거짓말


 


내가 처음 이케아를 접한 것은 2002년 중국 베이징이었다.
그야말로 신세계!!

워낙 가구나 생활용품 보는걸 좋아하고
거기 있는 걸로 꾸미면 내집이 이케아스럽게 변할것만 같았다.
한번 가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여기저기 구경하고 만져보고 앉아보기 바빴다.

소비자 입장에서 너무너무 좋은 곳이었다!
그러면서 몇년 후 까사리빙이나 일룸같은 브랜드가 이케아스러운 심플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케아 매장처럼 직접보고 테스트 할 수 없고 가격이 비싸 내겐 그림의 떡일뿐이었다.
왜 우리나라엔 이케아가 들어오지 않는걸까?

2013년 광명에 이케아부지가 확정되면서 이목을 끌었지만
소비자에겐 다 지어지고 난 후 구경을 해봐야 피부애 와 닿는다.

이렇듯 이케아는
동선이나 층별구조부터 철저히 계산 되어진거다.
기업이라면 당연한거 아니겠는가?
조금이라도 더 팔수 있도록 마케팅하는게 일이니까!




문제는 가구업계들이다.
이름 좀 있는 업계들 제외하고는 소비자가 잘 모른다.
그래서 더욱 더 사후 서비스를 위해 브랜드에 의존하는데
우리나라 브랜드도 관리가 길지 않다.

얼마전 집에 있는 장농 서랍 앞판이 떨어져서 백화점에 수리를 요청했다.
업체 연락처를 알려주고 연락해보라해서 연락하고 사진도 찍어 보냈다.
결국은 자기네 브랜드가 아니라 수리를 못하겠다는 거다.
그걸 팔았던 백화점측은 잘 알아 보지도 않고 다른 업체를 알려주고
지금은 수리가 안되다는 말만 할 뿐이었다.
가구 같은 경우 수리받는 경우는 오랜기간 후에나 받게된다.
결국, 그냥 수리하는 사람을 불러 수리했다.

그때 팔고 사후관리 기간이 길지 않으면 나중에 어떻게 수리를 받는 단 말인가?
이럴수록 소비자는 크고 파워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이다.



 



난 소비자 입장에서 본 것이지만
이케아의 마케팅을 알고 해법을 재시해, 여기에 업계들이 대응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 가구업계들 너무 안일한 태도를 유지하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이케아가 입점되면, 가구업계들은 긴장하며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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