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와 비둘기 -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가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 동화는 내 친구 75
제임스 크뤼스 지음, 이유림 옮김, 류재수 그림 / 논장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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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상 수상 작가가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 

 

독수리와 비둘기

 

 

 

​어릴적 부터얘기 듣는 것이 그렇게 좋았어요!^^

이솝우화 이런거,

안데르센 동화도 너무 좋았구요!

 

그런 동심을 다시 느끼고 싶어 이 책을 선택했어요~

 

비둘기가 독수리를 만나며 살아남을 시간을 벌기 위해 이야기를 8가지 하는데요.

꼭 천일야화같죠?? ^^

 

 

 

이야기를 보면요,

 

<거미가 고마워한다고 해서 사람한테 자랑거리가 되는 건 아니지>

서로위 이해와 처지가 다를 때 자기 위주로 해석하는 행동이 가져오는 위험한 결과

<주인에게 저항한 당나귀들>

작고 약한이들은 힘을 합쳐야한다

<굴뚝새와 독수리 또는 모기와 코끼리 이야기>

자기만의 주관에 빠지면 사실의 왜곡

<병 속에 갇힌 독수리 이야기>

병을 깨트린참새처럼 과감하게 논리의 틀을 깰 필요성

<전쟁이랑 평화는 달라요>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것은 힘이 센 총칼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행복으로,그 행복을 유지시켜 주는 평화의 소중함

<햄스터와 계단 이야기>

눈 앞의 이익에만 몰두하다가 헛똑똑이 짓을 하게 됨

<숲속 자명종 이야기>

제 틀에 갇혀 사물의 본 모습을 바로 보지 못하는 모습

<마라 부인과 아들 부크 이야기>

세상을 돌아다니고 싶은 아들을 위해 일년을 하루같이 기다리는 어머니의 모습

 

 

독수리는 다음 이야기를 또 듣게 되면서 비둘기는 시간을 벌게되요~

 

 

 

 

아직도 생각 나는게 <마라 부인과 아들 부크 이야기>, <전쟁이랑 평화는달라요> 인데요,


<마라 부인과 아들 부크 이야기>

십칠일 동안 여행하고 온다던 아들을 위해 해가 나는 위자에 앉아 움직이지 않는 어머니 얘기인데요,

아들은 1년만에 집으로 돌아와서 어머니를 안아 침대에 눕혀요.

한 위치에서 긴세월동안 움직이지 않고 있었으니 근육들이 굳어서 움직일 수가 없는거죠!

정말 저럴 수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요~

전 아직 어머니가 아니니까요!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고 그랬잖아요~ ^^


<전쟁이랑 평화는 달라요>

오래된 박물관에 칼 한자루와 화숭총, 음악이 흘러나오는 도자기 시계,나무로 만든 커피 빻는 기구가 놓여있어요.

칼과 총은 자신들의 활약상을 얘기하는데요,

전쟁에서 피아노 연주자의 오른손에서 손가락 하나를 잘랐다는 칼과

줄타기 광대의 오르쪽 무릎을 으스러뜨렸 때를 화승총은 자랑스럽게 얘기했어요!

그러면서 음악시계와 커피 빻는 기계를 돌아보며 전쟁 떼 무슨 공을 세웠느냐고 묻지요~


음악시계는

피아노 연주자가 목숨을 버리려 할 때 옛 노래를 연주해 주어 따라 부르고  웃음을 짓더래요.

 결론은 아직 살아있다는 얘기.

커피 빻는 기구는

줄타기 광대가 무릎이 으스러져 절망한 채 들것에 누워 있을 때

바삭바삭 하게 볶은 신선한 커피를 갈아 주었을 뿐이라고 말해요.

결혼은 아직 살아있다는얘기!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칼롸 총은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무기죠.


정말 너무나도 다른 전쟁과 평화죠!


 

 

하나같이 길지 않은 얘기 속에 본 받을 점 이 다 있어요!

애기란게 너무 길면 지루하기도 하고 흥미도 떨어지잖아요,

그런데 이런 우화들은 길지 않으면서 딱 교훈적인 내용까지 담고있어 더욱 좋은거 같아요~

 

좋은 어린이책은 어른까지 키운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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