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 안아주기 - 그가 그렇게 힘들어하는 줄 몰랐어요
김선희 지음 / 쌤앤파커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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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 안아주기

 

 

 

 

내 남자 안아주기는 남자를 위한 여자 책이다.
남자의 습성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임상심리학자인 지은이의 상담일화로 이루어졌다.

얼마나 많은 부부들이 문제를 안고 있는지,
남자 여자 둘다 얼마나 많은 상처를 간직하고 살아가는지 일화를통해 알수 있었다.

의외로 남자들은 나약하고 말꺼내기 두려워 하는 습성이 있는것 같다!
그런반면 여자들은 모든걸 내 뱉고 싶어한다.

그게 바로 남여의 차이겠지!
앞서 읽은 "여자의 속마음 남자의 겉치레" 에서 보듯
여자와 남자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기 쉬다.
그리고 그런 속성을 가지고 30년 전후를 다른환경에서 길러지고 자라왔다.
좋아서 결혼했다고 그런 습관들이 고쳐지거나 자기한테 맞게 될리 만무하다.

결혼 = 생활

그 누가 말했던가?
연애와 결혼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연애는 보면 좋고 헤어지기 아쉽지만
결국은 집으로 돌아가 자신만의 시간과 서로간의 거리를 두게된다.

하지만 결혼은 어떤가?
아침부터 밤에 잘때 까지 마주한다.
흔히 말하는 말로 과유불급과 같다고 본다!
뭐든지 과한것보다 모자란것이 낫다고 한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면,
배가 고파 밥을 먹을 때도 정해진 양을 다 먹고나서 아직 더 먹고 싶은 열망이 있다!
여기서 고민을 한다.
더 먹을것인가, 그만 먹을것인가?
그만 먹고나면 음식에 대한 아쉬움이 있겠지만, 그 음식에 대한 느낌과 좋은기억이 차지하게된다.
하지만 더 먹을 경우는
이미 포만감을 가지도록 먹은 후라 더이상 그 음식에 대한 미련이 없다.
다음에는 안먹어도 된다는 생각과
 배가 불러 다른것이 하기 싫은 게으름이 오고, 어쩔땐 배부른게 기분이 나쁜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겱결국은 좀 덜 먹는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본다.

그렇듯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얼굴을 마주 한다고 하면 실증도 나고 짜증도 날것이다.
그렇지만 결혼은 먹는것처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그 문제를 잘 해결하지 못해 오래도록 골이 깊어지면 부부클리닉을 찾는것이다.


 

 

 

 

말 안해도 다 알아주기 바라는건
불가능한 일인것이다.

예전에 난 말수가 적고 물어도 고개만 끄덕이는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항상 다른 사람과 사물을 관찰하는게 생활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에게
" 이 신발 못 보던 신발인데 이쁘다" 고 말했다.
솔직히 이런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내가 이쁘게 생각하는지 알수가 없다.
관심은 표현하는 것 부터 시작한다고 얘기하고 싶다.
지금 성격이 조금 바뀐 나는
궁금하거나 느낀걸 말로 표현하다.
말하지 않으면 모르니까!

 

 

 

 

 

사람이 대화를 할 때 중요한것이 무어라 생각하는가?
소통이다.

소통은 무엇인가?
서로 오고가는것이다.

대화를 할 때 자기얘기만 하고 듣지 않는것은 소통이 없는 것이다.
말하기에서 중요한것이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듣는거라고 했다.
경 청
이거 참 어렵다.
우선 들어주는 자세가 되어야 자신의 이야기도 할 수가 있다.

현대 사회에서 여자들의 지위가 높아지면서
말을 많이 하게되는 반면,
남자는 더욱 더 할말을 잊게된다.

상담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에 남자들은 커다란 위안을 받는거 같다.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말을 할 수가 있으니까!

 

 

 

인간은 항상 무언가를 잃어버리며 살아간다.
그것이 물건이든, 추억이든.

하지만 무언가 소중한걸 잊어버리지 않은 사람에게  잃어버린것을 설명하는것은 불가능하다고
무라카미 하루키도 말했다,

여기서 소중한건 무엇일까?
결혼생활에서 소중한걸 잊어버리는 일이 곧 이혼아닐까?
이혼하지 않으려고 상담을 받는것이 아닐끼?

하지만 상담받는다는 게 참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소중한것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일테니까!


남자는 어린아이 같다.
한없이 약하기도 하고 단순해서 칭찬만으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그런 남자의 특성을 감안해서 너무 남자의 기를 죽이지 말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 않은가?
잘한건 잘했다고 자랑할 건 자랑하는,
감정을 말로 내 뱉고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서로 편안게 즐길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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