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 BOOn 3호 - 2014년
RHK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 편집부 엮음 / RHK일본문화콘텐츠연구소(월간지)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BOON 3호(격월간)

 

 

 

 

 

 

새로운 일본문화콘텐츠 전문잡지

 

'BOON' [bu:n] 이란

'재미있는, 유쾌한, 긴요한' 이라는 뜻을 가진 말로 '文化(문화)'의 일본어 음독인 '분카'의 '분(bun)'과도 발음이 같다.

따라서 <BOON>은 '유쾌한 일본문화 읽기'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를 읽다 /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 중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해요!

첨에 상실의 시대를 읽고 참 이상하다고 느꼈죠.

그러다 몇년 후 다시 읽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하루키 책에 빠진것 같아요~^^

 



3가지로 읽힌 하루키!

LGBT로 본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

그를 읽었는데, 그가 읽었네

순례하는 나르키소스의 트라이앵글​

 

전 LGBT로 본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들이 좀더 이해가 잘 됐어요!

 

 

 

LGBT는 레즈비언, 게이, 앙성에자,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를 포괄하는 호칭으로 최근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용어.

 

하루키 문학을 보면 성에 대한 묘사가 나옵니다.

하루키 문학에서 성을 배제하고 논하기란 어렵습니다.

첨에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접했을 때 우리나라 소설과는 다른 성에 대한 묘사와 빈번한 섹스, 이상한 관계들이

저를 일본인은 정말 이상하구나를 느끼게 했죠.

하지만 나이 들어 다시 읽으니 그 심오한 뜻을 조금은 알 것 같았고, 성이란게 인간과 뗄 수 없는 부분이란걸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정하고 나니 하루키 문학에 빠지게 되었죠!

 

 

 

 

하루키 소설속 LGBT는

" 우리 모두가 결코 단일체로 수렵될 수 없는 수많은 '개체'로서 '여행'하는 고독한 존재라는 보편적 진리​ "

 

이렇기 때문에 히루키 문학속 성묘사가 특별한것이며 

자기자신, 더 나아가 인간관계, 사회를 돌아보게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루키 소설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내가 하루키에게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특집 / 오타쿠의 생태학

 

 

오타쿠 하면 어떤게 떠오르세요?

애니나 게임에 집착하며 코스프레 등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관련 물품을 수집하며 방에서 지내는 사람?

 

저한테는 이런 이미지 였어요~ ㅎㅎ

 

그런데 사회성이 결여되는 부분 빼고 괜찮게 생각을 했어요~

약간은 저도 그런 기질이 있어서 그런걸까요??ㅎㅎ (전 여자임 ^^)

저 좋아하는게 여자것으로 한정적이지 않고

남자들이 좋아하는 기계류 관심 많거든요! (어릴때 아빠의 영향인 듯! ㅋ)​

로보트 조립하는 거 좋아했어요~ㅎ

 

 

 

오타쿠 = 뉴 타입의 인종

요즘은 오타쿠도 진화를 해서 우리가 알던  폐쇄적인 의미가 아니라

영상 컨텐츠가 발달하면서 소비 문화를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건담이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고 피규어등 제품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그걸 사는 사람들이 있으니 또 생산이 되는 것이다.

이제 안좋게만 볼 것이 아니라 취미를 존중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만화 현시연에서

"호모를 싫어하는여자는없다구요!"

이 말이 참 와 닿는다.

일전에 ' 개인의 취향' 이란 드라마가 생각난다.

남자가 게이인줄 알고 같은 집에 살기로 했었는데,

그 이유는 게이였기에 여자에게는 안전하고, 같은 여자? 입장에서 예기도 들어주고 편한 존재여서였다.

이런 이유에서보면 여자들이 게이친구 갖는게 축복이라 했다.

 

여자들도 오타쿠가 상당하다는 얘기다.

알고 보면 나도 그럴지도 모른다.

그 오타쿠라는게 크게 보면 어떤것에 집착하고 열중하는 모습에서 기초하는것이라고 본다.

동인지를 자비제작한 어성들이 있었으며​, 계속 존재하고 있다.

요새는 동인녀나 부녀자의 욕망 또한 달라지고 있어, 다양한 케릭터들이 존재한다.

안변하는 것은 없으니까....​

 
 
 
 

기획연재 / 상상의 한류 공동체 2

 

아랫마을에서 본 한류전사​

 

 

이 기사가 정말 흥미로웠다.

마쓰모토 히토시 + 하마다 마사토시로 이뤄진 일본의 유명한 만담 콤비 < 다운타운 > 이 있다.

<HEY! HEY! HEY! MUSIC CHAMP> 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어쩜 그렇게 웃긴지 배꼽이 빠진다.

이 둘은 1963년 아마가사키 시에서 태어나 유치원때부터 친구였다.


 

이들이 맡았던 프로 중 < 다운타운의 억수로 괜찮은 느낌> 에서 <오자파맨>이라는 것이 있는데,

한국노래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귀에 들린 그대로의 한국어 가사를 가타카나로 따라 부르는 것이다. 한국어를 모르는 일본인들은  그 의미를 알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울림은 어쩐지 재미있었다.

우리도 예전에 팜송을 들리는 대로 부르지 않았던가? 뜻도 모르면서 무조건 불렀던 그때!

조형기가 콩글리쉬~ 로 토속적이게 부르는 것 또한 이와 비슷하리라 생각된다​.

 

이렇게 아무런 정보없이 그저 재미로 알았던 한국 문화가 지금은 변해서 한류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히트하면서 욘사마를 낳았고 한국이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K-POP과 연예인들의 관심이 커져 한국관광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랫마을에서 출발한 다운타운의 방송 <HEYHEYHEY MUSIC CHAMP>가 끝났다.

지금의 한류를 있게 한건 다운타운에서 시작이 된것이다.

아직도 <오자파맨>의 영향으로 가사의 의미를  KARA애개 묻는 모습이 왜이리 귀여울까? ^^

 

 

 

 

 

 

 

 

 

 

 

@ 총 평 @

 

* 좋아하는 작가에 대한 기사가 좋았다

- 좋아하는 작가가 아니라도 그 작가에 대한 이해를 가질 수 있는 기사이다.

 

*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준다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개념이 시대에 맞게 변하는 트랜드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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