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해바라기 - 더 이상 죽지마 단비청소년 문학 6
갓파 외 지음, 고향옥 옮김 / 단비청소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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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상 죽지마

 

해바라기 

 

 

 

10대의 생동감이 전해지는 아오키상 수상작!

 

아오키상(蒼き賞)

TOKYO FM의 전국망 라디오 프로그램인 <SCHOOL OF LOCK!>과 겐토샤, au by KDDI가 함께하는

 10대 청소년만 응모할 수 있는 문학 신인상입니다.

 

 

 

10대의 고민과 아픔을 3가지 단편 소설로 담아냈어요.

<겨울 해바라기>, <방울소리>, <Over The Bridge>

모두 죽음, 즉 자살에 관한 건데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도 심각한거 같아요 ㅜ ㅜ

 

우리나라가 자살율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는데,

혹독한 입시문제가 한몫 하겠죠!

 

 

 

<겨울 해바라기>

 

해바라기는 보통 여름에 핀다!

그런데 겨울 해바라기라 특이하면서 궁금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10대 청소년의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슬픔을 담아낸 얘기!

 

그렇게 단짝이던 가이토, 다이키, 사키 3명의 친구중 다이키와 사키가 갑작스런 사고로 죽고,

살아있는 남은 한명, 가이토의 이야기로

슬픔, 좌절, 죽음의 선택

그리고 새롭게 시작과 만남으로

점점 바뀌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어머니의 친구인 유코아주머니의 뜻밖의 과거이야기로

지금의 아주머니 남편을 만났다는 얘기.

 

 

 

자신이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을 겪어봤기에,

이전에 친구들과 하던 매직과 스프레이로

" 더 이상 죽지마라" 는 메세지가 담긴 해바라기 낙서를

더욱 더  한다.

 

 아마 해바라기의 노랑이 희망을 담고 있어서 그런것이 아닐까?

 

 

 

 

그러면서 아오이라는 친구를 만나 유코아주머니에게 했던 유키아저씨의 말을 한다.

" 딱 한달만, 너의 목숨을 나한테 빌려 줄 수 있겠니? "

저 말에 조금이라도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같이 있어 줄 누군가가 필요했던게 아닐까?

 

 

 

 

 

<방울 소리>

 

죽은 여자친구와 편지를 주고 받는 이야기.

오고 가는 편지를 통해 점점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자신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면서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Over The Bridge>

 

몸이 허약하여 학교 선생님들의 배려와 관심을 받으며

점점 왕따가 되어가는 주인공이

왕따를 벗어나는 이야기다.

 

왕따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 가족의 사랑과 자신의 굳은 의지가 돋보인다.

 

 왕따라는 것은 본인의 의지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주위의 관심과 자신의 의지가 함께해야지만 겨우 극복 할 수 있는 문제인것이다.

 

 

 

항상 자신의 아들에게 힘을 주는 어머니의 말이 가슴에 남는다.

 

" 건강하게 살다 보면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거야. "

" 지금까지의 너의 삶은 헛되지 않았어. 반드시 보상받을 거야:" 라는 메세지가 담긴 노래들.

 



얼마나 멋진 이름인가?

어 머 니

 

 

 

 

 

 

 

 

 

우울한 소재지만

결코 우울하지 않은 얘기.

 

 자신을 한번 돌아 볼수 있는 얘기.

 

 

 

 

 

 

 

@ 총 평 @

 

* 우리나라 뿐만이 자살에 대한 문제가 있지 않음을 알게 해주는 소설이다.

 - 누구나 겪는 성장통이 있다

 

* 10대가 써서 더욱 더 현실적인 문제임을 알 수 있다.

_ 비단 청소년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다.

 

* 결국은 자신의 곁에서 관심을 가지고 바라봐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 나이들 수록 가족이 소중함을 여실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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