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타일리스트
할머니가 만든 건
다 맛있어
예전에,
전 외할머니가 해준 음식이 더 맛있었어요!
울 엄마한텐 미안하지만 사실인걸요~ ㅋ
울 외할머닌 전라도 광주분이시라
재료가 아주 듬뿍듬뿍 들어가고,
얼마나 맛깔스럽게 색깔이 선명한지 몰라요!!
어린이 눈엔 선명하고 재료가 많은게 좋아보이고 맛까지 있으니,
당연히 엄마보다 할머니 음식을 찾기 마련이죠~~^^
외가에 가는 낙으로 초등시절을 보냈죠~
요즘은 맞벌이를 하면서
손자를 할머니가 키우는 집이 많죠!
그러면서 엄마들
먹는거때문에 은근 신경이 쓰일거예요~
위생상 깨끗하지 않을까, 애가 달라는대로 줘서 편식하진 않을까,
재료 아낀다고 풀떼기만 주는거 아닐까 등등.
안보니 별의 별 상상이 다 들꺼예요~ ^^
하지만,
할머니가 푸드스타일리스트라면??
푸드스타일리스트 할머니
강홍준
현모양처였던 꿈을 이루지 못한
우리나라 푸드스타일리스트.
세 손자앞에서는 그저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이고 싶은 '할머니'
전 책을 볼때 프롤로그를 챙겨 보는 편이예요!
그 곳에 지은이가 하고자 하는 말이 쓰여져 있고,
책의 방향성도 나와있죠~
독자에겐 하나의 길잡이 같은? ^^
할머니의 밥상,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사랑의 프러포즈
세 손자와 찍은 사진이 딱!
너무 좋은 풍경아닌가요? ^^
밥은, 사랑이니까요.
이 한마디에 모든것이 다 담겨 있어서
더이상 부연 설명이 필요없어요~^^
이 페이지 정말 중요해요!
어떤 생각으로 조리를 하는지
지은이의 생각을 엿볼 수 있죠~ ^^
이제 차례가 나오는데요.
아이를 위한 조리원칙이 있는 <basic>
매일 먹는 영양만점 국과 반찬 <part 1>
아이가 투정 부릴 때 <part 2>
아이가 아플 때 <part 3>
자꾸 음식을 달라고 보챌 때 <part 4>
소풍 도시락 <part 5>
그리고 각 파트마다 할머니의 비법 노트가!! ^^
제가 베이킹 하면서 게량이라는 것을 중요시 생각하게 됐어요.
계량기구 그런거 없답니다.
그런데 여기 계량기구 없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있어요!
거기다 나만의 계량 수첩 만들기라고
요리하다가 보면 감으로? 해서 맛이 왔다갔다 할 때 있잖아요!
그걸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요리를 만들 때 수첩등에
재료, 양념의 비율과 조리방법 등을 적어두는거죠!
너무 좋은 방법 아닌가요??
이미 하시는 분 계시다구요?
전 아니였거든요 ㅜ ㅜ
그리고 육수와 조미료는 시간날 때 만들어 둔다는데
만들어 쓰는군요~~
신기한 게 향신기름이라고 만드는 법이 나와있는데,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하니 좋더라구요!
원칙중에 맘에 드는게
밥상머리 교육이라고 해서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잖아요~
요즘 애들이 밥 안먹는다고 밥 그릇들고 따라 다니면서 먹이는데
정말 아니라고 봐요!!!
그 원칙을 세워서 반복적인 학습을 시키는게 또 어른들의 몫이니까요~
책을 보다가 제 맘에 들어서!!! ㅎㅎㅎ
뽀빠이시금치두부치즈볼, 바나나버터구이
이거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더라구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김밥!
삼색미니 김밥이라고
애들 눈높이와 입크기에 맞췄어요~^^
할머니의 비법노트!
요리만 해서 되는게 아니라 어떻게 보여지냐에 따라
그 음식을 먹을 맛이 나잖아요!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는다고 하잖아요.
셋팅이 그만큼 중요하다는거~^^
그 플레이팅 방법이 나와있어요~
좀 아는체 할 수 있겠죠??
다만, 게으름 부리면 앙돼요~
정말 이런 할머니 갖고 싶지 않으세요?? ^^
@ 총 평 @
* 원칙을 세워 아이들에게 교육시켜 좋다
-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을 느끼는 한사람으로서
요즘 젊은이 정말 버릇없는데,
이런 원칙이야 말로 정말 필요하다!
*영양이 골고루
_ 영양적으로 대표음식이 나와있고 그걸로 조리한다.
* 조리법이 간단하다
_ 전반적으로 복잡하고 오래걸리는 요리가 아니다.
애들을 위한 음식이니 조리시간이 짧아야 하는데
그걸 유의해서 음식을 조리하는것 같다.
* 식재료 활용
_ 자투리 식재료를 활용하는 방법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