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조용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을 들으며 자란다. 우리는 분쟁을 야기하는 것보다 전통적인 규칙을 따르며 무탈하게 지내는 것이 미덕이라고 여기는 면이 있다. 그러나 그것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만드는 경우라면,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 문제를 알면서도 침묵하는 것은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방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제시하고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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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익숙해진 환경과 상황 속에서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냉수 같다. 사람은 누구나 환경에 금방 익숙해진다. 아무리 낯선 곳이라도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그리고 적응이 끝나면 자신에게 조금씩 양보를 하게 된다. 이 정도 했으면 오늘은 이만 된 것 같다고. 이런 식으로 물러서다 보면 점점 나태해지고, 이런 날들이 모이면 언젠가 한꺼번에 커다란 차이로 나타난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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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뛰어난 베스트 플레이어들이 생각하는 좋은 직장의 조건은 호화스러운 사무실이나 멋진 체육관, 혹은 공짜 스시 같은 게 아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건, 재능 있고 협동심이 강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즐거움이다.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모든 직원이 뛰어나면 서로에게 배우고 서로가 의욕을 불어넣어 성과는 수직으로 상승한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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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미
구병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비릿한 물내음 속에 펄떡이는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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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폭리방지법으로 탐욕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지독한 탐욕은 억제시키며, 사회가 이를 용인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낼 수는 있다. 사회가 탐욕스러운 행동에 포상하기보다는 벌을 줌으로써 공동선을 위해 함께 희생을 감수하는 시민의 미덕을 지지한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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