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인생을 얼마쯤 살다 보면 완벽한 행복이란 실현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그것과 정반대되는 측면을 깊이 생각해보는 사람은 드물다. 즉 완벽한 불행도 있을 수 없다는 사실말이다. 이 양 극단의 실현에 걸림돌이 되는 인생의 순간들은 서로 똑같은 본성을 가지고 있다. 그것들은 모든 영원불멸의 것들과 대립하는 우리의 인간적 조건에 기인한다. 미래에 대한 우리의 늘 모자란 인식도 그 중 하나다. 그것은 어떤 때에는 희망이라 불리고 어떤 때에는 불확실한 내일이라 불린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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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바라봄으로써 야기될 수 있는 행복이야말로 프루스트의 치료 개념에서 핵심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는 우리의 불만이 각자의 삶에 본래적으로 결여되었던 무엇인가의 결과가 아니라, 다만 우리가 각자의 삶을 적절하게 바라보기에 실패한 결과일 가능성이 과연 어느 정도까지인지를 밝혀준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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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에게 자기만의 언어를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면, 이것은 바로 우리 스스로에게는 클리셰로부터 자유로운 차원이 있기 때문이며, 그 차원이 생각의 독특한 음색을 훨씬 더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예법을 무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우리에게 요구하기 때문일 것이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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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행동이라는 껍데기에 많은 주의를 빼앗겨 껍질 속에 든 살과 진주를 간과해버린다. 베풀고 취하는 행동은 우리의 동기와 가치에 바탕을 두며, 이는 자기 성격이 상냥한지 무뚝뚝한지와 상관없이 내리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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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가 어떻게 쓰는 사람을 만들까요? 물음표를 시계 방향으로 180도 돌리면 낚싯바늘 모양이 됩니다. 물음표라는 생각의 낚싯대를 드리우고 살아야 물고기가 잡히죠. 일상의 경험에서 글의 재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낚싯대를 오래 붙들고 있어도 낚싯바늘 없이는 물고기를 잡을 수 없습니다. 낚싯바늘에 걸리는 정보와 생각을 수집해야 합니다. 생각을 수집하고 연결하여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글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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