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익숙해진 환경과 상황 속에서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냉수 같다. 사람은 누구나 환경에 금방 익숙해진다. 아무리 낯선 곳이라도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그리고 적응이 끝나면 자신에게 조금씩 양보를 하게 된다. 이 정도 했으면 오늘은 이만 된 것 같다고. 이런 식으로 물러서다 보면 점점 나태해지고, 이런 날들이 모이면 언젠가 한꺼번에 커다란 차이로 나타난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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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뛰어난 베스트 플레이어들이 생각하는 좋은 직장의 조건은 호화스러운 사무실이나 멋진 체육관, 혹은 공짜 스시 같은 게 아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건, 재능 있고 협동심이 강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즐거움이다.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모든 직원이 뛰어나면 서로에게 배우고 서로가 의욕을 불어넣어 성과는 수직으로 상승한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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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폭리방지법으로 탐욕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지독한 탐욕은 억제시키며, 사회가 이를 용인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낼 수는 있다. 사회가 탐욕스러운 행동에 포상하기보다는 벌을 줌으로써 공동선을 위해 함께 희생을 감수하는 시민의 미덕을 지지한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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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장사를 끝낸 뒤 작은방에 누워 피아노를 청했다. 허공에서 발 박자를 맞추던 엄마의 양말 앞코는 설거지물에 진하게 젖어 있었다. 그 발은 허공을 날아다니는, 엄마의 젖은 마음 한 조각 같았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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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듣는 생활’을 살아갈 것 같다. 지금은 누구나 미디어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그 결과 라디오와 팟캐스트가 공존하게 됐고, TV프로그램과 유튜브가 공존하게 됐다. 콘텐츠 접근성과 다양성은 풍부해졌고, 작은 취향이더라도 ‘프로그램’이 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그렇기에 내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확률도 더불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듣는’ 콘텐츠에서는 더욱 그럴 확률이 크다. -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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