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테의 놀라운 여행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13
댄 거마인하트 지음, 이나경 옮김 / 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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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잃어버리면 그걸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수 있어. 계속 사랑했던 거라 할지라도 말이야』

책을 받는 순간 보이는 글귀에 과연 어떤 내용의 책일까? 청소년문학이라는데, 그런데 여행이야기같기도 하고? 뭐지? 호기심이 먼저 생긴 책이예요. 책 뒷편엔 이런 글 귀가 있습니다 『 희망이 없다고? 희망이란 주차장의 담배꽁초 같은거야 열심히 찾아보면 항상 있어』

이런 수상 실적이 객관적이 평가가 이 책을 어서 빨리 읽어 보라고 더 부채질을 하네요. 보통은 아이가 먼저 읽고 제가 읽는 패턴인데 이 책은 제가 먼저 읽게 되었어요. 이 끌림은 뭘까요?!

시작은 발랄합니다.

코요테와 로데오의 버스로 하는 여행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정보라고는 12살 소녀 로데오와 허름한 옷차림을 한 성인 남자 로데오.

둘의 관계를 알수가 없었어요. 확실한 관계 설명이 없고 함께 여행을 하는 두 사람 정도였습니다.

미국의 전역을 돌며 마음이 시키는대로 움직이는 여행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아서 살짝 시시해 지려고 합니다. ^^ 그때 등장하는 글의 내용만으로도 너무 귀여울것 같은 고양이!

『손안의 따뜻하고 작고 완벽한 녀석! 마음이 가는 곳으로 가면 돼. 돌아보지 말고. 』

코요테는 파란눈을 가진 완벽한 고양이와 함께 하기로 결정합니다. 이 고양이는 아이반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고 가족이 되네요.

여행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계속되는 여행기일꺼라고 생각했으나 이야기가 슬슬 전개되어갑니다.

코요테는 엄마와 언니와 동생을 잃은 12살 소녀였고 로데오는 아내와 두 딸을 잃은 아빠였습니다.

그들은 상실감을 극복하는 대신 회피를 택한듯 해 보입니다.

과거에서의 도망의 방법으로 이름을 바꾸고 서로를 가족의 호칭인 아빠와 딸이 아닌 방법으로 현재와 소통하지 않고 둘만의 세계를 살아갑니다.

그런 여행중 코요테에게 집으로 돌아가야만 할 일이 생겼습니다. 엄마와 언니 동생과 10년 후에 확인해보자고 공원에 묻어둔 보물상자가 공원의 개발로 열어보지도 못한채 잃어 버릴 위기에 처합니다.

코요테는 만때날소원(만때날이란? 만사를 때려치우고 달려가야 하는 소원이라네요~ 와우! 저도 아이들과 이런 소원권 주고받기를 해봐야겠단 생각이 ^^ )이 생겼다고 하네요!

집으로 돌아가는것, 집 이야기를 꺼내는것 조차 금기시 했던 아빠 로데오를 속여 그 근처까지 가려면 이 방법 뿐이예요. 그 근처의 도시의 샌드위치가 먹고 싶다는 소원입니다.


만때날 소원을 외쳤지만 왠지 아빠를 속이는것 같아 마음이 불편한 코요테..

그녀의 마음은 어떨까? 이때부터 시작되었던것 같아요. 내 마음이 갱년기를 겪는것처럼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려 하다가 급 재밌어 지다가 흐뭇해지다가...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고 눈꺼풀 안쪽에서 추억을 펼쳤다. 사실 그래서는 안 됐다. 과거를 돌아보는 건 아무 소용없는 이이야 . 로데오는 늘 말했다. 내가 그들 생각을 하면 로데오는 금방 알아차리곤 했다. 내가 말이 없어지고 우울해졌으니까 로데오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고개를 젓곤 했다. 안돼. 아가. 거기로 돌아가지마. 네 행복은 여기, 지금에 있어. 예전 일은 다 잊어야 해. 하지만 나는 로데오처럼 할 수 없었다. 감추는 실력이 좋아진 것뿐이다. 금지된 추억을 몰래 꺼내보는 실력이 좋아진 것뿐이다. _page72

 

엄마와 자매를 추억하는것이 금지된 추억이 되어 버렸다니. 12살 소녀의 마음은 어떨까. 감히 헤아릴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로데오를 속여서라도 집으로 돌아가야 하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나 함께 버스를 타고 함께 여정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한명씩 한명씩 만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친구가 되고 위로를 받고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습니다.

여자친구를 사랑하기 때문에 본인이 사랑하는 일을 버리고 여자친구를 찾아 길을 나선 레스터!

여기서 누군가가 그를 혹은 그녀를 왜 사랑하냐고 묻는다면 이 정도의 답변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얻습니다.

내일 로데오의 얼굴에 침을 밷고 로데오가 좋아하는 책들을 죄다 창밖으로 던지고 온갖 나쁜 욕을 다 해도 날 조금도 덜 사랑하지 않을 거니까 사랑해요

내 인생 최악의 날에 날 안아주고 안아주고 안아주고 그 손을 놓지 않아서 사랑해요

내가 사랑하지 않으면 로데오는 망가져 버릴테니까 사랑해요.

창밖을 내다보며 눈을 몇 번 깜빡이고 폐에 공기를 채웠다. _page 93

저역시 눈을 몇번 깜빡이고 폐에 공기를 채웠습니다. 함께 고통을 나누면서도 서로를 부둥켜 안았을 부녀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요.


그리고 살바도르와 살바도르의 엄마를 만나게 됩니다.

실수로 버려진 코요테를 도와준 모자. 살바도르는 코요테의 진정한 친구가 될수 있을까요?

예거(코요테의 집이나 버스)에 오를때 공식 질문이 있습니다.

살바도르에게 좋아하는 책을 묻자 살바도르의 답은 제이슨레이놀즈의 고스트라고 대답하네요.

와~ 저 이책 읽었는데 참 좋았거든요. 완전 반가웠어요. 제가 지금 그 버스에 올라타있는 느낌이 드네요. ^^

하지만 그들이 영원히 함께 할수는 없잖아요. 만나면 헤어짐이 있는것이고, 그래서 코요테는 많은 정을 주지도 친구를 만들지도 않았는데 이미 살바도르와는 많은 정을 쌓았나봅니다.

살바도르가 이모를 만날 시간이 다가오며 작별의 시간이 아쉬운 코요테와 이모를 만난다는것이 들뜬 살바도르! 이렇게 끝!

하지만 일련의 사건들로 살바도르의 이모와도 동행하게 됩니다.

살바도르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남미가정의 바이올린을 잘켜는 소년이었어요. 그런데 끊임없는 아빠의 가정폭력으로 집을 떠나 이모와 함께 하기로 한 상황이었지요.

두 소녀,소년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합니다. 아래페이지는 읽으면서 한참동안 책을 덮어놓고 있어야 했어요. 지금 다시 보니 또 눈물이 차네요.

『엄마는 기억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었다. 엄마 기억은 끄집어 낼 필요도 없었다. 』

아이구.. 40이 넘은 지금도 내곁에 없는 엄마를 생각하면 목이 메이는데 12살 어린 소녀가 감당 할 수 있는 슬픔이었을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탑승한 밸입니다. 밸은 커밍아웃을 한 소녀예요. 집을 나온건지 쫒겨난건지 그녀 역시 태우고 출발 합니다. 그런데.... 로데오가 알게되었습니다. 지금 코요테가 가고자 하는곳은 샌드위치 가게가 아닌 자신의 집이라는 사실을요..

모두 잠든 사이 로데오는 행선지를 돌리고.. 코요테는 새벽녘이 되서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로데오와 코요테의 대화가 이어지네요.

『난... 난 아빠에게 내가 필요없다는 걸 알아. 하지만 난 필요해. 아빠한테 딸이 필요없다해도』

세상에 그런 부모는 없지요. 하지만 자신보다 힘들어하는 아빠를 보호하면서 오년이란 시간을 보낸 코요테. 그 소녀가 정말 괜찮았을까요? 유일하게 의지 할 수 있는 아빠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진즉 말하지 그랬어! 라고 해주고 싶어요.


보물상자를 찾을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은 이제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과연 엘라는 보물상자를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상실의 아픔을 이겨 낼수 있을까요?

마지막 순간까지 흥미진진하게 이야기 펼쳐집니다.

여행을 통해 그 과정속에서 코요테가 그리고 로데오가 슬픔과 그리움을 인정하고 상실감을 회피하지않고 받아 들이는 시간이랍니다. 그 과정중에 버스에 타고 동행하는 사람들 특히 살바도르를 통해 친구의 존재 그리고 소중함을 알아가는 코요테랍니다.

가족과 함께 읽기에 너무 좋은 청소년소설입니다. 코요테의 앞으로의 삶을 응원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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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중학국어 독해력 1단계 - 예비 중1.중1 대상 중등 뿌리깊은 국어 독해력 1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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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텅 국어 교재?

마더텅은 워낙 영어 교재로 유명하게 때문에 국어 교재도 있었어? 라고 생각 하실수도.. ^^ 하지만 저희는 이미 초등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교재를 풀어봤기 때문에 중학국어 독해력의 등장이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그만큼 신뢰하는 교재라는 뜻이랍니다~그러고 보니 마더텅의 초등 국어도 고등 까만책 문학편도 학습을 했네요! 중등국어교재만 처음이예요.

이제 예비중 타이틀을 단 6학년 아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뿌리깊은 #중학국어 독해력 어떤 교재인지 살펴 보기로 할께요.

뿌초독 많이 들어보셨죠? 이번 책은 #마더텅뿌중독 입니다.

보통 독해 교재 1권을 푸는데 2개월 정도가 걸리는거 같아요. 저희집 아이도 역시 그렇게 교재를 선정하고 진행하고 있구요. 역시 뿌리깊은 중학국어 독해력 (이하 뿌중독)도 6주 완성 교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1일 1지문으로 5개월 완성 플랜도 있지만 효과적인 활용은 1일 1회차 (3지문)로 학습하는것이 좋을것으로 생각되네요.

초등은 무조건 1순위가 독서라고 생각해요. 독해력 교재보다는 독서!(초등때 독해력 교재가 필요없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

그런데 중학생이 되니 조금 생각이 바뀌게 되더라고요. 이제 독서에 플러스 알파를 해야 할때구나!

그런데 문제가 생깁니다. 독서를 즐기지 않아요.

그래서 거꾸로 진행해 봅니다. 독해력 교재가 기본이 되고 독서를 플러스 알파로..

독서와 독해력은 조금은 다른 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독서의 즐거움은 없겠지만 그리고 독서를 통해 얻을수 있는 지식은 부족하겠지만 그래서 무척 아쉽지만 독해력은 키워갈수 있을거란 기대를 하면서요.

계획을 하고 다음은?

좋은 교재를 아이에게 알맞게 제공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는 어떤 과정이 부족할까요?

문학? 비문학? 어휘력? 특히 예비중이나 중1 아이들은 알수가 없습니다. 본게임이 시작되기도 훨씬 전이니까요. 그래서 이때 필요한 교재가 바로 중독 입니다.

뿌중독궁금하시죠? ^^ 궁금하면 오백원! ㅋㅋㅋㅋㅋㅋ

혼공, 자기주도학습 ! 요즘 학생들 정말 잘되어 있는 친구들 많지요. 그런 친구들은 이 페이지를 참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계획을 쫙~ 세워서 날짜 적고, 이번주에 뭘 배우나 미리 훑어 보기 까지 하지요. (물론 그건 옆집 아들이야기랍니다. )

보다시피 1회차가 하루 학습량으로 정해져있는데 보통의날은 [ 독서+문학+어휘 ]가 묶여 있답니다. 이 어휘는 앞의 독서와 문학에서 나온 어휘들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부록같은 느낌의 어휘가 학습페이지가 아닌 어휘 교재 모습이예요.

주간 학습 계획표에는 [문학 기본 개념 어휘] 가 있습니다. 문학에서의 개념 어휘 중요한데 계획을 살펴보며 간단하게 읽어보면 개념어가 하나하나 쌓여가서 큰 지식자산이 될것 같아요.

문학에서 개념어를 몰라 틀린 경우도 참 많아요. 특히 예비중등인 저희 아들은 문학 개념어를 따로 체크 해줘야 했는데 이렇게 소개가 되어 있으니 매우 효과적으로 학습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각 회차별로 #독서 #문학 #어휘 로 학습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아직 저희아이가 어떤 분야를 어려워 하고 어떤 분야가 좀더 앞서 가는지 잘 모르겠어요. 중학생이 되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뿌중독을 풀다보면 객관적인 평가가 될수 있을거란 기대가 되더라구요. 물론 너무 많이 틀리고 반대로 다 맞을 경우를 제외하고..^^

뿌중독 하루 학습 분량은 모두 세장입니다.

왼쪽은 지문 오른쪽은 문제의 형태로 편집되어 있습니다.

시작하면서 어떤 분야의 독서 지문인지 언급되어 있네요.

이 지문을 읽고 문제 풀이까지 12분. 예상하고 풀이 하면 될것 같습니다. 특히 지문 읽는 속도가 느린 경우에는 목표시간을 설정해두고 풀어보는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관련교과가 소개되어 있어요. 지문의 배경지식이나 더욱 깊은 내용이 궁금할때는 관련교과 단원 한번 보는것도 지식 습득에 큰 보템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공부한 날과 지문 읽기 시작 시간을 체크해 보기 입니다. 물론 저희집은 빈칸 ㅠ

목표시간에 의의를 두고 공부할 경우 시작시간체크가 매우 중요하겠지요. 다행히 저희집은 문제를 잘 풀진 못해도 시간은 넉넉하게 남더라구요.

그리고 지문 아래쪽에 보이는것은 바로 어려운 낱말 풀이입니다.

비문학 같은 경우는 어휘를 참 어려워 하네요. 문맥에서 유추하는것 조차 어려워 하는 아들은 어려운 낱말 풀이가 꼭 필요하고 지문을 읽으면서 문장 해석(?)이 되지 얺을때 잘 활용중이네요.

이 어휘들이 마지막 장의 어휘 학습부분과 관련이 있으니 자세히 봐두는것도 본인 학습력 향상에 큰 보템이 된다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작가와 작품소개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중학 교재에 나오는 작품들이 고등교재에도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지문 공부할때 제대로 학습해 놓으면 고등 문학 할때 많이 낯설지 않고 잘 해 낼수 있을듯 하네요.

그리고 문제 풀이까지 끝나고 나면 끝난 시간을 써서 총 걸린 시간을 체크하고 채점후에 맞은 문제수와 성취도 자기평가를 통해 반성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상깊었던 부분이 바로 혼공을 할때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재가 구성되어 있구나 함을 느꼈어요.

스스로 교재를 풀어가며 걸린 시간, 맞은 문제를 통해 자기 평가까지. 스스로를 발전 시킬수 있도록 여러장치들이 보이네요.

독서와문학 그리고 어휘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통은 어휘가 보충설명 페이지 처럼 되어 있는데 뿌중독은 어휘도 당당히 한장을 교재페이지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어휘를 많이 다루지는 않습니다. 보통 5개 정도의 어휘를 아주 꼼곰히 학습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영어도 기본이 어휘인것 처럼 국어 역시 기본이 어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뿌중독은 국어 독해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수록하고 있습니다. 고등교재라면 수능형과 수능신유형이 많이 보이는것을 선호하겠지만 중학독해 교재다 보니 다양항 유형이 무척 반갑네요.

LEEF형이나 PSAT형은 정말 생소했지만 아이들이 이런유형이 있다는것을 알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것만을도 저는 매우 만족 하네요. ^^ 또한 아직은 기본기를 쌓고 있는 중학생들이 학습하는 교재이기 때문에 많은 유형을 접하는것이 효율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뿌중독은 매우 깔끔한 구성입니다. 평일 5일 학습 딱 하고! 더 이상의 군더더기가 없어요.

다만 알아두면 독해에 도움이 되는 배경지식이나 쉬어가기,등 한 주 동안 배운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읽을거리를 수록해 두거나 주요 어휘를 복습할 수 있또록 십자말풀이를 수록해 두었습니다.

한페지 분량으로 당연히 의무나 강제가 아니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것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의외로 5일 학습 후에 특별 페이지(?)가 있는것을 아이들이 부담스러워 하더라고요.

십자말풀이는 3주차와 6주차에 총 두 번 제공 되고 있습니다.

1~3주차 어휘를 복습하고, 4~6주차 어휘를 복습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십자말 풀이 아이들이 흥미를 보이는 놀이죠. 특히 앞서 학습했던 어휘들이기 때문에 복습의 효과도 있고 아이들의 도전하는 의미도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재미와 학습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네요!

본책 뒷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독해력 나무 기르기입니다.

30일차까지 있고 날마다 스티커를 붙히면서 결과 기록과 함께 성취감을 높일수 있지요.

중3은 글쎄... 하지만 예비중, 중1 아이들은 아마 즐겁게 활용하면서 한 그루의 나무를 완성하고 행복해 할것 같아요.

스티커 하나에도 큰 의미가 있어서 참 좋네요! 뿌리깊은... 학습은 무조건 뿌리가 튼튼해야 하죠.

진리입니다. 나무도 학습과 매우 비슷하네요.. 뿌리깊은 중학독해력을 기르는데 중독이 함께 할듯합니다.


이건 각 지문마다 성취도 자기평가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아들은 문제를 다 맞은것만 스티커를 붙히겠노라고! 틀린 문제들은 지우고 다시 풀어 맞은 후에 스티커 완성하겠다고 하네요. 수기 기록은 싫어하는데 스티커는 곧잘 붙이면서 마음을 다잡기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모든 페이지가 스티커가 붙을 수 있도록 응원할께!

마더텅 교재의 특징은 불필요한 페이지를 만들지 않아요. 코팅된 앞뒤 페이지까지 알뜰하게 활용해서 주요 부록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 값을 낮추죠! 좋아요~!

본책의 맨 뒷페이지 안쪽에 있는 내용입니다.

뿌중독에 수록된 전체 글의 종류와 글감이지요.

독서 같은 경우는 교과 연계와 관련 된 지문들에 대해서 과목과 출판사 그리고 단원까지 소개해 주었고, 문학 같은 경우는 수능이나 기출에 출제되었던 작품들을 빨간색으로 표기해 두었습니다.

수능 문학 갈래를 총망라한 다양한 작품이 수록되었고, 교과서 안팎의 다양한 글감이 수록되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네요.


그리고 정답편에 실려있는 중등필수 한자성어와 제재별,갈래별 길잡이 소개가 있습니다.

내신 시험 대비 뿐만 아니라 이 한자성어는 두고두고 국어독해뿐만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알아두면 유용하게 쓰일수 있기 때문에 한권을 학습하면서 50개 정도 뜻을 학습해 두면 좋을것 같아요.

제재별 길잡이(독서)와 갈래별 길잡이(문학) 내용을 학습자가 읽어보면 가장 좋겠지만 예비중이나 중1이 어려울수 있으니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읽어보면서 앞으로 학습방향을 잡아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제를 풀고 정답을 확인하고, 그리고 중학독해에서 중요한건 지문분석을 읽어보는것 그리고 지문을 이해하는것 이라고 생각해요. 장황하지 않고 중요한 내용만 뽑아서 담고 있는 해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마더텅의 고등 기출교재를 알고 있다면 해설 부분에 대한 신뢰는 최고 아닐까 싶네요.

독서는 지문 주제, 지문 해제, 문단 요약까지

문학은 지문의 중심내용, 전체줄거리, 지문속 인물 관계도등 문학 부분은 좀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장점을 저희집 기준으로 간추려 본다면요!

① 독서+문학+어휘 학습을 통해 약한 부분 빠르게 발견 할수 있어요.

② 독서, 문학 지문의 어려운 어휘를 어휘 페이지를 통해 제대로 복습할수 있어요

③ 문학에서 기본이 되는 개념어를 차근차근 기억 할 수 있어요.

④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경험할 수 있어요

⑤ 특히 한자성어와 독서의 제재별 길잡이와 문학의 갈래별 길잡이가 매유 유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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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 가족은 복잡한 은하다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고정아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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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우주> 책을 지금도 가끔 꺼내 읽는 큰 아이는 중3입니다. 그런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책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책을 지난주에 받았어요.

아이는 중간고사가 끝나는 날 점심 먹고 바로 이 책을 집어 들고 읽습니다.

또래의 이야기라 더욱 몰입하며 읽을수 있지 않았을까 해요.

물론 우리와 다른 문화를 가진 아이들이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크게 다르지 않겠지요!

한 번도 쉬지않고 즐겁게 읽은 아이는 간단한 리뷰를 남겨 주네요~ ^^ 자신의 생각은 없지만 아이가 어떤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는 알겠더라구요.


이상이라는 것은 우리가 나아갈수 있는 원동력이지만 지나치면 망상이 된다.

하지만 아무도 왜 망상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관심 없다.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모두 지독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캐시는 유급과 부상,

피치는 나를 짜증나게 하는 모든것,

버드는 외모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항상 고민하고 회피하다 현실앞에서 좌절한다.

하지만 일련의 사건들로 현실의 벽 앞에서 무너지는 모래알이 아닌 해변을 바꿀수 있는 모래알로 재탄생한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들까지 모두 읽으면서 생각하고, 힐링하고,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라서 더욱 제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춘기 소년을 둘이나 둔 엄마니까요! ㅋㅋ

세 남매의 이야기입니다.

이 아이들이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것들에 관한 이야기겠지요?

저는 이 책에 두가지가 크게 와 닿았습니다.

하나, 부모의 역할입니다.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지. 이 부분은 강연이나 다른 육아서를 통해서 많이 들었던 내용이랍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한 부모의 역할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던걸까요? 매우 깊히 반성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가정에서도 너무 잘 지내고 있기 때문에 누구하나 관심이 없었던 버드!

이 아이는 본인을 투명인간이라고 생각하네요. 아무래도 아무탈 없이 잘 자라고 있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겠구나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그건 하나의 핑계일 뿐이더라구요.

아이는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서 가족의 유대감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었던거죠.

부모가 하지 못하는 역할을 해 내기 위한 노력은 가슴찡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버드가 꼭 가정의화합을 만들어 내기를 응원하게 되고~

우리집 식탁의 모습을 되돌아 볼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꿈! 이었습니다.

꿈을 위해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아이들.

그리고 그 꿈에 좌절하고 시름하는 아이들..

그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

아무 생각없이 학교를 다녀오고 매일같이 오락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 피치!

하지만 피치에게도 왜 그렇게 지내야만 했는지에 대한 생각이 있다는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너희는 지금 무슨 노력을 하고 있니? 에 대한 질문보다는

바라봐주고, 응원해주고, 칭찬해주는 어른이 되어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우주의 먼지 같은 존재일지라도 우리는 현재를 살고 있고 우주의 한 일원으로 살아 가고 있는 나임을 알아가는 멋진 아이들 이야기네요.

그리고,

살롱가 선생님!

이 분을 통해 어른인 제가 할수 있는것을 바로 배울수 있었고,

버드를 통해 우리 아이들을 바라 보는 자세를 바로 잡을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기억하고 싶었던 글귀!

눈을 바라보는 건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작은 선물이야.

예쁜건 아무것도 아니야. 예쁜건 눈에 보이지 않아. 예쁜 건 자신이 만드는 거야.

외로움은 감정이야, 그건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서 오지.

_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내용중 발췌


성인 도서보다 요즘은 청소년도서를 더 찾아 읽게 되더라구요. 또래의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하고자 하는 말을 들어보고 싶어서요. 두 아들은 말을 하지 않으니 ㅜㅜ 열권의 자녀교육서보다 청소년소설 한권이 큰 울림을 주는것 같아요.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까요.

청소년 추천 도서지만 저는 사춘기를 함께 하고 있는 우리 엄마들이 읽어보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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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 핫 다이어트 캠프 키큰하늘 5
박선화 지음, 원유미 그림 / 잇츠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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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 되면 아이들의 관심사중 하나가 외모인것 같아요.

저희집 둘째는 큰 아이와는 다르게 통통하게 살이 오르는 아이네요! 성별만 다르고 주인공네와 비슷해요. 좀 많이 먹어서 살이 찌면 좋겠다 싶은 큰 아이와 군것질을 줄여서 살이 좀 빠졌으면 하는 둘째.

저희는 둘째를 위해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의 자신의 모습과 건강한 다이어트,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길 바라고, 저는 아이의 자존감에 상처 나지 않게 아이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권하는 방법을 배우고 요즘 아이들의 생각도 엿볼겸 함께 읽었답니다.

잇츠북 출판사의 그래책이야 시리즈를 무척 좋아하는 아이는 키큰하늘 시리즈도 역시 즐겁게 읽습니다. 특히 무서운 동화라 그런지 더욱 몰입해서 읽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과연 다이어트 캠프와 무서운 동화! 어떤 내용이 숨어 있을지 무척 궁금하지 않나요? ^^

저는 이야기에 앞서 책 표지가 무척 인상깊었거든요~ 그래서 책속의 그림을 더욱 유심히 살펴보게되고 하나하나 그림이 참 좋았습니다.

침대에 누워 초콜릿을 먹으며 먹방 유튜브를 보는 아인이

헤이맨과 함께 으스스한 밤길을 걷는 모습

쏘핫 다이어트 캠프에 도착해서 함께 캠프를 보내게 될 사람들과의 만나는 모습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성공하지 않은것 같은 아저씨의 모습까지..

그림 하나하나가 모두 정성 스러움이 느껴졌어요. 이야기의 몰입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네요. 그냥 그림 한장 한장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이제 이야기 속으로 잠깐 들어가 보겠습니다!

자존감 높은 아이 아인이!

저는 이런 아이로 아이가 성장 하길 바랐습니다.

"오, 멋져! 나 이아인이야! 동그란 눈, 동그란 코, 동그란... 뭐 엄청 귀엽구먼"

엄마와 언니는 아인이가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인이는 나름 먹지만 먹는만큼 수영을 해서 열심히 적정한 모습을 유지한다고생각하지요~

그런 아인이에게 엄마는 다이어트 캠프를 권하게 됩니다.

과연 아인이는 엄마의 뜻 때로 움직여 줄까요?

자신의 생각이 중요한 아인이는 엄마의 다이어트 권유에도 자신의방에서 헤이맨의 유튜브 먹방을 보며 즐겁게 초콜렛을 먹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먹는 양을 줄여야 한다는것을 인지하기 시작하는거 같아요.

우리 아이들 엄마의 말은 잔소리 처럼 듣지만 좋아하는 BJ말은 찰떡같이 잘 듣죠! ^^

선한영향력을 미치는 BJ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방이라는 소재가 등장하면서 아이들이 이야기 속으로 쏙~ 빨려 들어갑니다.

가끔 저희 아이도 먹방을 보면서 엄마 이거가 맛있다고 해~ 이거 한번 사 먹자!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먹방이 대센거죠!

그러다 결정적으로 아인이는 다이어트 캠프에 참석하고자 하네요~!

바로!! 아인이가 좋아하던 이해루가 다른 친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어른의 눈으로 보기엔 무척 귀엽지만 그 나이 아이에게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 되는거 같아요.

"먹지도 않은 초콜릿의 쌉싸름한 맛이 입안에 감돌았다. 몇 번 눈을 깜박이며 서 있던 아인이는 천천히 교실을 향해 걸어갔다"

아인이의 마음을 좋아하는 초콜릿으로 표현했어요.

눈물이 나오려는걸 꾹 참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아.. 안타까움이 묻어나요!

아인이의 결정! 쏘핫 다이어트 캠프 입소 결정!

하지만 엄마와 아빠의 의견 대립 ^_^

아이고 딸바보 아빠십니다!

『아인이가 뭐 어때서? 왜 자꾸 애를 기죽이고 그래? 지금도 예쁘기만 한데...

아인아, 네가 싫으면 안 가도 된다. 넌 이대로도 충분히 예뻐!

너무 빼지는 말고 와라. 살이 쪄야 키도 크는 법이야. 억지로 뺀 건 다시 돌아온단다.

아인이 성격이 대범해서 그런걸... 』

아인이의 자존감은 아빠 덕분에 무럭무럭 자란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인이 아빠의 대화속에서 많이 배웁니다. 특히... 넌 이대로도 충분히 예뻐! 단순한 문장인데 저에겐 큰 울림이 되었어요~

드디어! 엘리엇의 다이어트캠프에 입소합니다.

그림에서 느껴지지요~ 으스스함.. 아이들의 대화에서도 느껴집니다.

아들이 그러더라구요!

꼭 밤에 도착해야 했을까요? 그러게! ㅋㅋ 대낮에 가면 좋았을텐데.. 그러면서 이야기의 기대감은 한층더 높아져갑니다.

이 어두운 저택으로 입장하는것이 무서운 동화의 시작입니다. ^^

이 다이어트 캠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걸까요?

뭔가 무서운 저수지(?)가 있고,

뭔가 무서운 관리인 아저씨가 있고,

뭔가 무서운 지하실이 있고,

그런 와중에... 마지막 21그램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책을 읽으면서도 궁금증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삼총사만 남을때까지.. 한 명씩 한 명씩 캠프장에서 살아지네요. 모두 마지막 21그램을 빼고... 소원을 이루면서..

삼총사만 남긴 상황에서 아인이는 정신을 잃고 쓰러지면서 캠프가 이어지는 이 건물의 자리에서 다른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 으스스한 장소에서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인이가 보게 되는데....

과거의 어떤일을 아인이가 해결해 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렇죠?

용기 가득한 아인이를 응원하게 됩니다.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자존감있는 아인이, 용기 있는 아인이를 부러워 하면서 배울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사춘기 아들은

애써 변명을 하자면 코로나로 인해 살이 오르고~ 사춘기의 신체적 성징으로 가슴이 살포시 나오는 상황에 좋은 자극이 되는 책을 읽게 된것 같아요.

다이어트는 필요하지만 군것질을 줄이고, 운동을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것!

누군가의 뜻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 원하는 일에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자존감이란 근육을 키우기~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일때는 용기를 갖고 행동에 옮기기!

이 책을 통해 아이와 제가 생각하고 느낀것을 서로 공유했답니다.

아이들은 하루 하루 특히 초등 고학년이 되면 몸도 마음도 날마다 쑥쑥 자라는것 같아요.

그 사이 아이도 어른도 적응해 가는것이 만만치 않다는걸 배웁니다. 좋은 책으로 마음을 다독일수 있는 시간을 갖어보았답니다.

무서운 동화라 아이들은 책 읽는 재미와 책을 통한 성장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것 같네요!


초등 고학년에게 강력 추천하고픈 도서입니다.

아이들의 생각이 유연해지고, 밝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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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영어 365 - 핵심만 쏙쏙 짚어내는 1일 1페이지 365
정승익.이재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3월
평점 :
품절


정승익 선생님 유튜브 구독자라 이 책이 출간된 소식을 일찍 접하게 되었습니다.

중3 큰아이가 봤음 좋겠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지만 이 책이 집에 도착한 순간

매의 눈으로 아들이 매일 읽는지 체크하게 될것 같고, 그로 인한 부작용이 더 무서울것 같은 느낌.

그럼 내가 보면 되지 않을까? 그런데 내가 365일 꾸준히? 볼 수 있을까?

초등6학년 둘째를 매일 학습을 시킬까? 그러면서 나도 같이?

누가 봐도 한명은 볼것 같은 책이었어요.

드디어 책이 도착했습니다.

저처럼 영어 초심자에게 딱이구나~ 아들들까지 갈것 없이 내가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더불어 둘째도 함께 하고 싶은데 요즘 반항이 좀 생긴 녀석이라 일단 엄마부터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 했으나

이 책은 딱 남편 출근하고~ 아이들 기상까지 20분의 시간이 남는데 그 시간에 한페이지씩 보고 있습니다. 과연 365일 이후 영어의 기본이 마스터 될런지 기대됩니다.

만약 제가 마스터 된다면 둘째 어린이도 꾸준히 강제로라도 읽히려고 하네요.. ㅋㅋ

그런데...한 권 더 구매해야 할것 같아요.

리뷰를 쓰려고 전체적으로 쭉 훑어 보는데 이건 예비고등학생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책이 될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저희집 중3 아들!

그래서 매의 눈으로 보지 않는 대신 꼭 시간을 내서 읽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합니다.

책에는 어떤 내용이 실려 있는지 살짝 소개해보겠습니다.


part 1. 필수영문법

part 2. 필수동사 1200

part 3. 듣기

part 4. 매일구문 200

part 5. 매일독해


이 책의 활용법을 통해서 각 파트의 활용법도 소개해 주었습니다.

part1. 필수영문법에서는 중고등학생들에게 필요한 문법의 요소를 담았다고 합니다. 특히 유튜브 채널 [정승익TV]에서 문법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니 함게 보면 시너지가 두배가 되겠지요?

part2. 필수동사1200은 동사 1200개를 담고있습니다.

문장에서 핵심은 동사라고 하지요. 하루에 20개씩 매일 암기 할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3. 듣기는 듣기평가에 필요한 단어와 표현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듣기평가는 중학교때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아이들이 쉽게 생각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속도가 느리기 때문일텐데 역시 수능도 속도는 느린편이기 대문에 단어와 표현에 대해 학습할수 있게 되어 있네요.

part4. 매일구문 200 입니다. 배운문법과 단어를 무장 속에서 복습하는 시간인데

이 부분이 사실 중고등학생들에게 가장 매력적이겠구나 싶었어요.

하루에 10개의 구문을 해석 할 수 있는 연습을 하는데 기출문장들이라 어느정도 수준의 문장들이 제시되는지 감을 잡을수 있는 페이지가 될듯 보입니다.

part5. 매일독해는 수능 영어에 본격적으로 대비하는 시간입니다.

수능영어 독해의 유형들을 살펴보고 풀이 전략을 익힐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66일이 되면 습관이 된다고 하죠!

365일 꾸준히 한페이지씩 읽으면서 영어학습이 습관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봅니다.

중등에서 고등 그리고 수능까지..

초등영어에서 중등 영어로 점프 그리고 중등영어에서 고등영어로의 점프가 엄청 크다고 하잖아요.

미리 준비해서 그 갭의 차이를 느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정승익선생님의 '영어일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 책을 보면서 영어 공부 방향을 재설정했다면

1일1페이지 영어365 책을 보면서는 공부습관과 고등영어 적응기를 가져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 예비 고등 중2,3 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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