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고학년 친구들, 그리고 나를 비롯한 학부모님들께 추천합니다.

모두가 원하는 아이 - 제1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ㅣ 웅진책마을 110
위해준 지음, 하루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5월

오늘날 어린이들이 처한 고난의 한 지점을 정확히 문제시사는 작가 의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주영, 송언, 이상권, 박정애, 장한애(심사평에서)

모두가 원하는 아이!

책 제목에서 이 책은 내가 지금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막 사춘기가 시작되려고 하는 6학년 아이에게 나만의 잣대로 아이를 제단하려고 하고 있지 않을까? 그래서 아이도 나도 힘들고 괴로운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거든요.

아이 역시 엄마나 혹은 모든이들이 만족할만한 아이가 되려고 하다보니 짜증이 늘었지 않았을까?

그럼 아이의 자존감은 ㅠㅠ

아이도 흔들리는 갈대같습니다. 엄마뜻을 따르고 싶지만 그건 자기가 원하는것이 아닐테니까요.

본인 모습을 사랑하기 전에 엄마가 원하는 모습을 사랑하려고 하는 아들에게 많이 미안한 날입니다.

아~ 엄마의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 ㅎㅎ 욕심을 버리고, 힘을 좀 빼면

그리고 아이를 아이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봐 준다면?

좀더 멋진 청소년기를 거쳐 건강한 성인이 될수 있을거라고.. 머리는 아는데 욕심이 !

이 책은 지금 이런 갈등을 겪고 있는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읽으면 좋은책 같아요.모두가 원하는 아이는 전신성형이 아닌 정신성형을 해주는 새미래 정신성형 연구소에 간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내면을 바꾸는 정신성형! 가끔 내 정신상태를 고치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지만 생각 하나, 성격 하나 모두 각자의 특성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말이죠. 

내향적인 아들들에게 외향적인 아들들이 되길 바란적이 많았습니다.

『 우리아이는 뭐든 하면 잘 할것 같은데 열정이 부족해서..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면서도 자기 몫은 알아서 챙기는, ...

목표를 정확하게 세우고 인내심도 강하게.... 』

큰아이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

둘째 아이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 책에 나오는 부모님의 모습이 나를 모델로 썼나? 할 정도였습니다.

『 이리와서 내 침대에 누워. 침대보다 크면 잘라내고, 작으면 잡아늘여서 세상의 기준에 딱 맞는 아이로 만들어 줄 테니까.』

무척 끔찍한 말이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표현만 하지 않았지 우리 아이들은 이런 생활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 분량의 학습을 마쳐야 게임을 할수 있는 아들의 불만이 이런 부분이지요.

왜? 학습할걸 엄마가 정하느냐는! 나름 선택 하게끔 하는데 조금 하려는 아들과 많이 시키려는 엄마의 기싸움에서 아직은 엄마가 이기기 때문인가 싶어요.

그러면서 엄마가 하는 말은... 요즘 애들 다 그렇게 해! ㅋㅋ 이게 바로 세상의 기준이겠죠.

정말 아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과 반성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아이가 인상 깊었다는 부분입니다.

내성적인 아들이지만 친구들과 노는것은 좋아하는 아이예요. 먼저 다가와 주면 잘 노는데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아들. 처음엔 너무 답답했는데 이게 바로 성격이더라구요. 아이가 갖고 있는 성향.

인정해주고 나니 저는 마음이 조금 편했어요. 그런데 이 페이지가 인상 깊었다고 하니 마음이 아팠답니다.

하지만 아이도 바뀌고 싶었나봐요. 용기 있게 먼저 친구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

치치처럼 저희 아이도 다른 아이들의 마음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모든 아이들이 좋은 아이, 배려깊은 아이라고 알고는 있지만 함께 하는 시간이 적다 보니 놀 기회가 없을 뿐인데...

아이에게 해 줄수 있는건 너의 지금의 모습도 멋지고 참 괜찮은 아이야!

그리고 나머지는 아이의 몫이겠지요. 거기서 용기를 내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거나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내거나... ^^

아이들도 어른들도 항상 후회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한걸음 성장하는 시간도 필요하고요. 세상의 기준에 내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기준에 넘치는 부분도 분명히 많다는거죠~ 그 것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점점 성장해 가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 할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한참 사춘기를 시작하려는 우리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읽으면서 자기 자신을 그대로 받아 들이고,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 스스로 깨닫고 본인의 의지로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을것 같아요.

또한 아이 사춘기를 함께 하고 있는 부모님도 함께 읽으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고마운 책이랍니다.

수능영어문제집추천 :: 숨마쿰라우데 구문독해 매뉴얼

숨마쿰라우데 영어 구문독해 Manual ㅣ 고등 숨마 국어/영어
조금희.박선하.이혜은 지음 / 이룸이앤비 / 2015년 4월

숨마쿰라우데 영어 매뉴얼 시리즈중 영어입문 매뉴얼, 독해 매뉴얼에 이어 세번째 교재로 저희집에 도착한 구문독해 매뉴얼입니다.

영어의 기본은 어휘! 매일 어휘 학습을 하고 있는 가운데 꾸준히 문법 공부를 해가면서 구문을 익혀야 하는것이 당연한 영어 공부! 그 공부를 도와주고 있는 구문독해 매뉴얼이네요~

이룸이앤비 숨마쿰라우데가 워낙 유명한 브랜드라 저희집에서 믿고보는 교재가 되었습니다.

수능영어문제집, 그중에서 구문독해 문제집으로 구문독해매뉴얼이 낙점되어 이제 시작하는 단계네요.

교재의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CONTENTS

5개의 chapter, 15개의 unit, 95개의 구문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챕터별로 3개의 유닛 그리고 각각 구문유형연습을 통한 후에 유닛별 구문독해 practice, 실전독해practice로 마지막 챕터별로 수능맛보기 test로 구성되어 있네요.

복잡해 보이지만 단순하고~ 각 챕터별로 연습하고 문제풀이하고 복습하고까지 진행한 후에 다음 챕터로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2.학습 스케줄러

스케줄러가 자세히 기록하면서 진행하면서 성취감도 쌓고, 계획한 대로 실천하는 습관도 생길수 있어서 참 좋은데.. 실천을 어려워 하는 아들입니다.학습 계획을 세우고, 확인까지 할수 있게 다른 교재들보다 더욱 활용도가 높게 구성되어 있는게 눈에 띄네요!

챕터별 학습하고, 복습까지 철저히 기록하면서 완성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3. 1단계 _ 구문유형 및 예문 학습

수능영어독해에 필요한 구문 연습을 합니다.

구문 유형을 알려주고, 대표구문 2개 정도를 제시해주고 7~8개의 문제를 제시하고 있지요.

실제 수능문제로 나왔던 구문이거나 그것을 응용한 문장들이 눈에 많이 보이네요.

4. 2단계 _ 구문독해 practice

어법상 알맞은것 고르기, 틀린것 고치기, 단어 배열하기, 어법에 맞게 변형하여 쓰기등의 연습문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다만 긴 지문이 아닌 중문 길이의 지문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한줄에서 중문으로 자연스러운 확장을 하고 있네요.

5. 3단계 _ 실전독해 practice

해당 유닛에서 학습한 내용이 포함된 지문들로 구성되어 수능실전독해 문제를 볼수 있습니다.

어법상판단, 그외 수능유형 한문제로 구성하여 어법유형및 주요독해 유형 풀이에 대비할수 있게 되어 있네요.

어법문제가 주를 이루다 보니 실전독해 문제지만 날개에 어려운 어휘를 포함하고 있는것이 눈에띕니다. 저희집처럼 어휘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경우에는 많은 도움이 되네요.

6. 4단계 _ 수능맛보기 test

하나의 챕터에 3개의 유닛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안의 여러 구문유형이 있었고. 그 내용이 담긴 지문으로 수능맛보기 test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들로 총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법성판단 6문항과 그외 수능유형 3문항이 포함되어져 있네요.

위 교재는 4단계 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효율적인 구문독해 완성이 가능하지 않을까 해요.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수학보다 영어를 훨씬 어려워 하고 힘들어하는 아들입니다. 그런 아들에게 영어구문의 핵심적인 부분을 제대로 알수 있도록 4단계로 단계적 접근이 가능한 교재라는 부분이지요.

핵심 구문유형을 간단히 설명후 예문 적용, 연습을 합니다. 그 다음 중간 길이 문장을 이용해 연습하고, 실전형 수능 독해를 통해 실력을 업그레이드 시키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능 난이도로 제공되는 미니test를 통해 복습하며 완성 할수 있도록 되어 있는 구문독해 매뉴얼이 아이의 영어독해에 자신감을 심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능비문학 독해 고득점을 향한 교재!

숨마쿰라우데 국어 독서강화: 과학.기술 - 단기간에 제재별 독해를 완성하는 국어 독서 고득점 전략서 ㅣ 고등 숨마 국어/영어
이룸E&B 편집부 엮음 / 이룸이앤비 / 2016년 12월

숨마쿰라우데 교재는 기본부터 탄탄히 다져서 상위권까지 두루 볼수 있는 교재들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비문학을 문학보다는 상대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아들이 최근에 모의고사를 풀어보더니 본인 비문학 실력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는것을 깊이 깨달은듯 해보였습니다.

좀더 탄탄히 다져보고싶다는 아들에게 이번에 권한 책이 바로 숨마쿰라우데 독서강화 과학,기술 편입니다. 과학,기술편이 있고 인문,사회편이 있답니다. 이번 교재가 마무리 되면 인문사회편을 볼 예정이구요. ^^

수능국어비문학이 어려우니 초등부터 독해교재를 풀려야 한다는것에 요즘 깊이 동의하고 있지요~ 책만 읽어서는 고득점이 과연 가능할까에 대한 의심도 들기 시작했고요. 역시 사람은 확실한 경험이 있어야 반성하고 실천하게 되는것 같아요. ㅎㅎ

각설하고,

수능비문학문제집 숨마쿰라우데 독서강화(과학,기술) 교재를 소개해봅니다.

1.차례

차례는 intro, 과학실전 test, 기술실전 test 크게 셋으로 구분됩니다.

제일 중요한 차례는 모두 중요하겠지만 꼭 아이가 꼼꼼히 학습했으면 하는 부분은 당연히 intro 겠죠?

과학, 기술 제재 경향분석/ 기출 미리보기/ 오답률BEST빈출유형 학습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보통 이 부분을 그냥 스킵하는 경우가 참 많아요. 특히 저희집 아이가 그런 경향이 강합니다. 실전 TEST도 중요하지만 그건 고2 후반부 부터 중점을 둘 사항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

특히 숨마쿰라우데 독서강화 교재는 워낙 인트로가 잘되어 있는 교재이기 때문에 꼭 시간 내어서 읽고 공부 하라고 당부해야겠더라구요.

그리고 과학 실전 TEST와 기술 실전 TEST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 사진과 함께 더 자세한 설명 함께 할께요~ ^^

2. 30일 완성 학습 planner

30일 완성 플래너입니다. 이 교재는 한달 완성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지요. 복습 할 수 있는 시간까지 계산된 교재입니다. 매일매일 학습 할 수도 있고, 5일에 한번씩 몰아서 할 수도 있겠지만 꾸준히 매일 하고 복습까지 철저히 챙길수 있는, 교재에서 제시해주는 학습 플래너가 참 마음에 듭니다.

3. INTRO

교재를 통해 우리는 충분히 알수 있습니다. 수능비문학 영역 특히, 과학,기술 부분의 출제 경향 및 학습방법을 수록하고 있기 때문에 혼공하는 친구들에게 정말 필요한 내용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출제유형분석과 기출 미리보기가 있어서 제대로 분석하고 준비할 수 있겠지요?

실제 수능 국어 영역에서 출제되는 문제를 분석하여 유형에 따라 글을 읽는 방법과 공부 방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출 미리보기에서는 실제 수능에 출제되었던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어 제재에 대한 지식과 문제풀이 능력이 키워질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답률 BEST 빈출유형을 통해

실제 시험의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들을 확인하면서 본인 실력을 가늠해 볼수 있는 척도로 활용할 수도 있고, 해당 유형의 문제 풀이 방법을 단계별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학습이 가능합니다.

오답률 BEST 문항분석 >> 오답률 BEST 집중특강 >> 오답률 BEST 문제풀이 >> teacher's Advice 순서대로 쭉 따라가면서 학습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네요!

4. 실전 TEST

과학실전 테스트 총 12회 기술 실전 테스트 총 12회로 구성되어 있고,

과학같은 경우는 물리,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이 각 3회씩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술은 생활기술, 산업기술, 컴퓨터 기술로 구분되어 지문을 구성하고 있어요.

지문분석 노트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그리고 어려운 어휘는 아래 따로 담아주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하루 학습을 할 수 있어서 교실에 두고 매일 공부해도 짜투리 시간 활용 하기에 좋을것 같습니다.

5.독서 PLUS

독서플러스는 배경지식을 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전혀 모르는 내용의 지문보다는 배경지식이 갖춰진 지문이 훨씬 쉽게 다가오니 이런 배경지식은 하나라도 더 알아두면 유용하겠지요?

친절하게도 단락의 요지와 퀴즈를 통해 읽은 내용을 다시 정리 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복습하는 시간에 이 내용을 함께 보면 딱! 좋습니다. ^^

6. Sub Note

고등교재는 정말 중요한게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혼공하는 친구들이 교재를 선택할때 우선순위에 두는것도 해설이 아닐가요? 숨마쿰라우데 교재들은 자세한 풀이를 가지고 있는것으로 정평이 나있죠? 이 책 역시 제시문이 그대로 실려있으며 글의 주제, 문단의 중심내용 등 충분히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해설이 되어 있습니다.

교재의 장점을 요약해 보면요?

수능국어비문학 - 과학 기술 분야의 출제 경향을 분석해 주고, 학습방법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오답률 높은 문항들로 분석한 핵심 유형공략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과학, 기술 분야만 집중적으로 실전 연습 할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독서 PLUS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100자평] 만화 일제강점실록 2

만화 일제강점실록 2 - 1921년부터 1930년까지 ㅣ 만화 실록
박영규 지음, 양석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2월

초등고학년부터 중학생 아이들까지 재미도 잡고 역사도 학습되는 좋은 책이네요! 1권부터 쭉 읽어 보면 더욱 좋아요!!

역사공부가 즐거워지는 만화한국사

만화 일제강점실록 2 - 1921년부터 1930년까지 ㅣ 만화 실록
박영규 지음, 양석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2월

역사 공부가★ 즐거워지는★ 만화 한국사

무단 통치에서 문화통치로 방향을 바꾼

1921년부터 1930년까지의 일제강점실록 2권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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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세계는 1910년대와 비슷한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유럽은 1차 세계대전 이후 동맹국이 많이 생겼고,

눈여겨볼 일은 독일의 나치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히틀러가 당수가 된 시기이며

이탈리아는 무솔리니가 등장 했습니다.

인도는 인도의 비폭력저항운동이 진행되기 시작했으며,

미국은 경제대공황이 닥쳤습니다.

러시아는 레닌이 소련을 만들어 냈고,

일본은 군국주의가 더욱 활개를 치던 그런 아찔한 시대였네요!

그 당시 우리나라는 어떤 어려움속에서 살아가고 있었으며, 우리의 독립을 위해 우리 민족이 어떤 노력을 했을까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읽기에 좋고,

1919년 거센 삼일운동을 계기로 일본은 무단통치에서 문화통치라는 이름으로 통치 방법을 바꿨지만 실상은 좀더 교활한 방법으로 통치를 이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우규 님이 사형직전에 남긴 시는 암울한 시대상황을 단적으로 표현한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66세라면 당시 많은 나이에 해당하는데 그럼에도 그는 앞서 독립운동에 참여했다는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되었지요.

하지만 참 힘든 시기를 보낸 우리 민족이었습니다.

소련에 의해 독립군이 해체되는 자유시 참변을 겪기도 했고,

독립운동을가들 사이에 의견대립으로 갈라지기도 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만화속에 지도가 함께 나오고 있어서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네요! )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한 방식의 독립운동이 이어졌습니다.

열사들은 목숨을 걸고 폭탄이나 독이든 칼을 던져 일본 수뇌부에 대항했고,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친일파의 잘못된 행동에 일침을 가했으며

광주 지역의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광주 학생 항일 운동도 전개되었지요.

이렇듯 이 책을 통해 일제의 탄합과 독립운동가들 내부의 갈등등 어려움을 확인 할 수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는 꺽이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만화 일제강점실록은 부록이 참 잘 되어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알아 두면 쓸모 있는 1920년 이모저모

우리나라 인구는? 1920년 가장 많이 변한것은? 타고다닌 교통편은?공장의 개수와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몇명일까? 월급은 얼마였을까? 등에 대한 내용을 사진과 함께 담고 있어서 더욱 좋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가장 애정하는 연대표입니다.

한눈에 보는 1920년대

국내와 국외를 시대별로 정리를 해 놓고 있어서 세계사도 한국사도 함께 엮어 공부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물론 이 책이 공부가 목적은 아니지만 근현대사가 생각보다 어렵고 학습량이 방대하기 때문에 이렇게 실록만화를 통해서 재미와 학습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죠?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일제 강점기!

아픈 역사로만 기억하지 말고, 이천만 우리 민족이 펼쳤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을 민족정신을 알아볼수 있는 눈을 가진 아이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