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마쿰라우데 국어 독서강화: 인문.사회 - 단기간에 제재별 독해를 완성하는 국어 독서 고득점 전략서 숨마 고등 국어/영어
이룸E&B 편집부 엮음 / 이룸이앤비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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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비문학은 완성이 아닌 계속이겠지요? 그래서 꾸준히 학습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영역이란 생각이 듭니다. 습관을 잘 형성해서 수능 보는 그 날까지! 감각을 놓지 않는다면 좋은 성적으로 보상 받을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독서강화 기술&과학 교재는 아이가 먼저 풀었고 이번에 이어는 인문&사회 분야를 다루고 있는 독서강화를 선택해서 이제 막 학습을 시작했네요. 여름방학이다 보니 아무래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영어가 워낙 부족한 아이다 보니 영어 공부에 공을 들이느라 수학 국어가 양적으로 밀리네요. 그래서 진도가 팍팍 나가지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매일 공부 할 분량대로 진행중이랍니다.

다행인건지 아들은 국어비문학 영역을 좋아합니다. 그냥 머리 식히는 기분으로 풀고있는 교재가 수능비문학문제집이라고 해요. 최근 독서강화 기술과학분야를 풀면서 지문을 너무 즐겁게 읽길래 이번엔 인문사회분야를 권했더니 더 좋아합니다. ㅎㅎ (다만 문학부분은 여전히 갈길이 멀어요~ ㅠㅠ)

독서강화 교재는 단기간에 제재별 독해를 완성하는 국어독서 고득점 전략서 입니다.

포인트는 단기간과 제재별 독해 겠지요! 다시 소개하겠지만 출제형향분석과 학습방법이 수록되어 있어서 따로 강의로 가르침을 받지 않아도 되는 교재랍니다.


숨마쿰라우데 [국어문제집]

독서강화 인문·사회


학습 플래너를 통해 어느정도의 분량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우선 설정하는것을 시작으로 합니다.

특히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다고 생각되는 친구들에게 꼭 필요한 학습 플래너일것 같아요. 차근차근 학습하면 여유롭게 30일 완성 교재가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예비 고등인 아이는 국어학원은 커녕 국어 인강은 따로 들은게 없답니다. 거의 교재들을 통해서 얻어지는 내용이 전부인 아이예요. 그래서인지 인트로 부분을 자세히 읽어 보더라구요.

제재경향 분석을 통해서 제재의 성격에 따라서 효과적으로 학습 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을 습득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전체적인 인,사회 예술분야의 유형 분석을 하고 기출미리 보기를 통해 지문 읽는 방법 공부 방향을 파악 하고 있어요. 기출미리보기는 실제 수능에서 출제되었던 문제들이고 수능 실전 감각을 익힐수 있습니다.

지문 해제가 포함되어 있어 제재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문제 풀이 능력을 키우는 연습을 하고,

왜 출제했을까를 통해서 출제 의도를 분석하여 실전에 대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네요.

오답률 BEST 빈출유형까지 살펴 볼수 있어요. 실제 시험에서 오답률이 높았던문제들을 아주 자세하게 다뤄주고 있습니다. 문항문석 >> 집중특강 >> 문제풀이 >> teacher's advice 과정을 통해 내용 설명과 오답을 피하는 방법등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이보다 더 친절하게 내용을 다루는 교재는 없을것 같은 느낌이랍니다. 인터넷강의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 가능하면 교재를 통해서 배움 갖고 싶어 하는 아이라 문제 뿐만 아니라 유형에 대한 세세한 내용을 공부 할 수 있는 교재를 찾았는데 아이와 잘 맞는 교재를 만난것 같아요.

 

최근에 어느연예인이 말하길 다른 과목은 다 맞았는데 수능국어 에서 처음보는 시3개나 나와서 그 부분에서 다 틀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만큼 수능은 변수도 많고, 철저히 준비한다고 해도 항상 부족할뿐이죠.

다 암기 할수도 볼수도 없지요. 그 부분은 복불복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공부를 할때 지문을, 작품을 다 살펴보겠어! 라는 공부는 안되겠지요. 유형을 파악하고 유형분석을 통해서 문제 풀이 방법까지 획득할 수 있도록 공부하는것이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하고 있는지 알 알고 있기 때문에 조용히 좋은 교재를 권해보는것이 저의 역할이라는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수능국어비문학 제재별 공부는 독서강화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문 실전 TEST 입니다. 지문 하나에 문제가 3~4개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전TEST 04회까지는 기출문제들로 수능이나 평가원 기출문제입니다. 실제 시험에 적응력을 높일수 있도록 되어 있는거죠~ 그리고 05회 부터 10회까지는 실제 수능과 유사한 주제의 제시문, 유사한 형태의 문항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문항들을 골고루 수록하여 실전에서 강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하루 학습 분량을 많이 잡아 높지 않았더라구요. 그 이유는 아마도 제대로 된 공부를 해보자라는 의미 아닐까 싶어요. 하루에 지문 하나 문제 3~4문제.. 대신 지문문석노트를 기록해 보면서 근본적인 독해 능력을 향상 시킬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다만 아들이 그렇게 풀어주지 않아서 아쉽지만요. ^^

독서 PLUS입니다.

수능국어비문학에서 제일 이상적인게 뭘까요? 제 생각엔 비문학독서를 통한 배경지식이 많은거 아닐까 생각해 봐요. 그런 점에서 교재에 있는 독서 PLUS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들과 자료들인게 잘 모르는 저의눈에도 확실히 들어오네요. 자료 제시로 끝이 아니라 단락요지와 QUIZ를 통해서 읽은 내용을 다시 정리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비문학 독서를 즐기지 않더라도 이제 이런 자료들을 통해서 배경지식을 확장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왼쪽은 지문 오른쪽은 문제풀이입니다.

본책에 실린 제시문을 그대로 실었어요. 글의 주제및 문단의 중심내용 그리고 필요한 내용들에 대해 잘 정리해 주었습니다. 이 처럼 이 지문 해설을 통해서 충분히 스스로 학습이 가능할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정답에 대한 풀이는 오답풀이까지 실려 있기에 충분히 문제에 대한 풀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문제분석이라는것을 통해 이 지문이 아니더라도 실제 시험에 대비할수 있게 하였네요!

이런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자학자습 하는 친구들

: 문단과 주제를 직접 써보며 분석능력 향상을 할 수 있어요.

비문학독서가 부족한 친구들

: 독서PLUS를 통해 배경지식 강화시킬수 있어요.

제재별 풍부한 구성요소를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친구들

: 인트로를 통해 파악하고 실전을 통해 확인 해볼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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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동의가 뭐야? 따뜻한 지혜, 인문 Pick! 1
저스틴 행콕 지음, 푸크시아 맥커리 그림, 김정은 옮김 / 픽(잇츠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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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同意)라는 어휘를 두고 아이와 먼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동의란 어휘의 뜻을 알고 있을까?하고 물으니 아들은 agree잖아! what! 그래.. 그 agreement! 그 뜻이 뭐냐구? ㅋㅋㅋ 그게 동의지~

뭐 이러다 결론이 안 날것 같아서.. 그럼 이 책을 읽어보면 알수 있을까?

 

그렇게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초6의 아들은 비문학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랍니다. 특히 인문학분야는 전멸수준이라지요~ 그런데 어쩐일로 이 책은 흔쾌히 받아 들입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는 글의 내용보다 먼저 보는게 바로 그림이거든요. 아이의 흥미를 충분히 끌어주는 책표지에 관심을 먼저 가졌고, 안의 그림들을 쭉 살펴보더니 읽어 보고 싶다고, 어떤 내용을 이렇게 그림으로 표현했는지 궁금하다고 합니다. ^^

책을 다 읽은 후 아들이 내게 말을 전합니다.

동의가 뭔지 알것같아.

동의는 적극적인 선택이야~!

아들이 말한 동의.. 정말 동의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확인해 볼수 있까요?


픽!

잇츠북 출판사의 교양서 브랜드라지요~

사실 잇츠북 출판사의 그래책이야 시리즈를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 교양서 브랜드가 나온다는 사실에 너무 반가웠습니다. 중1까지 열심히 인문과학분야 책을 권할 예정이였거든요!

역시는 역시네요~ 이제 픽 브랜드의 책은 꼭 찾아읽게 될것 같은 느낌입니다.

 

초등교과연계

▽▼▽▼▽▼

초등 고학년 국어 사회과 과목에 연계가 많이 되는 책이네요!

#의견 #동의 #선택 #관계 등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고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주제가 확실하죠.

과연 아이들의 눈높이로 이 내용을 풀어주었을지 궁금합니다.

우리, 동의에 대해 이야기할까?

동의를 이야기 하기 전에 한번쯤은 우리 아이들이 생각해 볼수 있는 질문을 던져 줍니다. 그런데 이 책이 비단 아이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나 역시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자랐던것 같고 성인이 된 지금도 이 부분은 참 어렵거든요. 초등고학년 그리고 청소년들이 특히 잘 생각하면서 읽어 봤으면 하는 바람이 들더라구요. 이 친구들의 고민과 잠시라도 같은 생각을 했더라면 이 책을 통해 답을 찾아 보는건 어떨까요?

선택을 할때 자유와 능력이 있어야 하는 상황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선택에 따라 승낙하고 합의하는것이 동의라고 작가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의로 나오면 좀 어렵지요~ 그래서, 아이들 눈높이로 표현해주는 글이 필요하고 그림이 필요한가 봅니다. ^^

우선 동의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나 자신이라고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선택하는 일과 선택할 자유를 갖는 일에 관한것이고 내 삶은 내것, 내 선택들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저자는 피자고르는것을 예로 들며 아이들 눈높이 설명을 이어갑니다. 피자를 고르는 과정에서 내 자신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리고 진짜 원하는 피자를 고르는 방법.. 결국 이런 작은 일들 하나하나 선택하는 연습을 해서 선택하는 능력을 향상 시켜보자고 해요.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고 권리를 행사하는 멋진 청소년, 그리고 성인으로 자랄 수 있는 길을 안내해주고 있답니다.

동의하기에서 사실 나 자신과 동의하는 법을 배우는건 쉬운 편이나 다른 사람들과 동의하는 법을 배우는것이 어려운 숙제라고 생각해요. 역시나 작가 또한 그 부분을 염두해두고 이 책을 쓴게 아닐가 싶기도 하고요..

 

내가 원하는 바와 다른 사람이 원하는 바를 함께 충족시킬수 있는 방법만 알고 있다면 #좋은친구관계 맺기는 식은죽먹기나 나름없을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네가 원하는 것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또 네가 그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건 참 멋진 일이야. 이렇게 하면서 즐거운 시간과 기억을 공유하고 서로를 지지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이런 경험을 통해 함께한 사람 모두 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되고, 혼자서는 안되고 함께라야 맞이할 수 있는 즐거운 순간을 맞이하게 돼. 이 순간들이 모여서 사랑이 가득한 훌륭한 관계가 만들어져. 관계의 중심에 동의를 두면 혼자일 때보다 함께하는게 더 즐거울 수 있어. _page 31]

 

책에서는 질문과 요청 그리고 거절에 대해 잘 다루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매우 인상 깊었던 부분이 바로 <5장 거절에 대하여>였답니다.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저희집 아이 때문이죠. 엄마 입장에서 볼때 거절을 못하는 아이는 다른 사람들의 눈엔 배려로 보이지만 제가 보기엔 거절을 어려워 하는 아이로 보이거든요. 저자가 말하길 "아니요나 예라고 답을 하지 않는다면, 아니요일 가능성이 높아"라고 말하는데 정말 그렇죠!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친구들도 상당수더라구요. 그래서 거절하는것도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거절 잘하는 법>

#1 한번에 명확하게 거절하기

#2 상대방 말을 그대로 다시 하면서 거절하기

#3 때로는 부드럽게 거절하기

#4 되돌려 주며 거절하기

#5 미리 연습하고 거절하기

#6 아주 단호하게 거절하기

그래서,동의가뭐야?5장 거절에대하여..발췌

한 문장 한 문장이 편안한 문체인데도 그 뜻이 갖는 힘이 강함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기억하자, 거절하는 입장에 놓인 건 네 잘못이 아니야. 거절하는 입장이 된 것 자체가 유쾌하지 않지. 잘못을 한 쪽은 네가 거절하도록 만든 그 들이지, 거절을 해야 하는 네가 아니야 _page58]

아이가 이 부분을 꼼꼼히 잘 읽었길 바라봅니다. 유난히 거절을 힘들어 하고 어려워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따뜻한 한 줄입니다.

 

초6의 아이에겐 좀 이른 성에 대한 동의 내용이 있어 이 부분은 가볍게 스킵하고 읽어도 좋다고 했습니다. 작가님 역시 배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읽지 않아도 좋다고 했으니까요~ ^^

이성에 관심을 갖고 사귀거나 청소년 이상의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내용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멈춰야 할때! 그리고 성에 대해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나누고 동의를 하는 과정을 서툰 아이들에게 구체적으로 방법을 제시해주는 부분도 좋더라구요. 중3 아들에게도 읽어 보라 권할 예정이랍니다.

 

구구절절 청소년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아 주는 이야기들이 나오네요!

<8장 별로야, 하지말자> 에는 어떤일을 하지 않는건, 어떤 상황에서도 괜찮아야 하는데 종종 안 그런 경우가 .. 생각해 보면 종종이 아니라 일상이 사회가 우리에게 바라는대로 하게끔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은 더 크게 느낄수도 있을것 같단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또렷하게 들더라구요. 그래서 답답했을 아이들에게 작가는 이렇게 답해주고 있습니다.

[편안한 상태로 계속 있어도 괜찮아.

어떤 일을 하는 것 차체보다 '동의'를 실천하는 과정이 더 중요해

대화를 나누고, 서로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고, 서로를 살피고, 자신과 상대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 _page 110]

 

마지막은 차별이 동의를 어렵게 만드는 이유! 그러므로 우리가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이야기로 마무리 되어집니다.

작가가 말하는 동의는 바로!

진짜로 원하는 걸 선택하는 일

이라고 정리합니다.

책을 통해서 동의가 무엇인지.

우리가 가진 선택한 권리와 힘을 꼭 잘 활용하고,

동의를 할지 안 할지는 내가 정하는것이라는걸 제대로 배울수 있을것 같아요.

무조건적인 동의는 바른 선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이들이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분명 이 책을 통해 지혜를 얻었을거라 확신합니다.

 

초등고학년은 물론이고 중학생 친구들에게 더욱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동의를 실천하는 연습 페이지를 통해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초콜릿을 고르는 방법, 무엇을 볼지 선택하는 방법, 최근에 나눈 인사 다섯가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앞으로 인사가 더 좋아질수 있는 방향을 생각해 보는것등의 생각거리를 던져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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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아싸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10
조은경 지음, 박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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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은 우리집 두 아들이 읽어야 할 책이로구나! 했습니다. 아.. 물론 그런 아이들을 이해하지 못해 항상 마음의 짐을 짊어 지고 있는 제가 제일 먼저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

 

중3이 된 큰 아이가 초등 5학년쯤이었던것 같아요.

"엄마.. 난 아싸야~" 으헉~ 그땐 아이 입밖으로 이 말이 나왔을때 세상이 다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6살부터 기관을 다니기 시작한 아이였는데 그 안에서도 살짝 겉도는 아이었고 초등 입학해서도 아이들과 잘 어울려 노는 아이가 아이었거든요. 뛰어노는것보다 책 읽고 생각하는걸 좋아하는 아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아이들과 잘 어울려 노는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나봐요.

 

그런데 아이는 "친구들이 아싸래.. 그런데 아싸가 뭐 어때서? 쫌 다르게 놀면 안되는건가?" 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더라구요.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저는 온전한 아이가 되어 가는 녀석들을 볼때면 불안한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완벽한 나를 추구하면 살아왔던 지나날들 때문이겠죠.

지금의 큰아이는 어떠냐구요? 여전히 인싸는 아니랍니다. 인싸로 사는건 무척 어려운일이라고 말하네요. ㅎㅎ 다만 이젠 마음에 맞는 친구와 하교 정도는 같이 하고 좋은거 있음 정보도 나누고 하네요. ^^

 

아들이 둘인데 둘다 비슷한 성향이라 초등 고학년인 둘째도..그런데 둘째는 마음이 여린 동시에 둘째의 특성상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것 같아요. 그래서 아싸라는것을 부정적인 이미지로 받아들이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꼭 읽어보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어요.

 

¶ 최고의 아싸? 무슨 뜻일까 상상해 봐요!

좋은책어린이 고학년 문고는 도착하는 즉시 읽어볼래라는 말이 필요 없답니다. 받는 즉시 읽기 시작!

책이 도착한 날도 책 제목에 끌려 관심을 보이더니 책을 갖고 오랜만에 자기 방을 찾았네요~ ㅎ (학교에서 독서의 중요성인듯합니다. 자세 좋구요!ㅋ)

읽으면서 답을 찾았을까요? 저는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아싸라는 말에 부정적 이미지만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쇼미더머니를 좋아하는 아들은 첫 페이지 부터 아주 신이 납니다. 혼자 흥얼흥얼~ ㅋㅋ

책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남자 친구들~ 일단 이 책은 무조건입니다!!

 

¶ 그림들이 스토리에 생기를 불어 넣어줍니다!

 

저는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그림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아이는 고학년문고 그림을 참 좋아해요. 따라 그려보고 싶어 하고, 좀더 사실적인 모습이 좋은가봐요.

중간중간 삽화가 참 많아요. 스토리만 쭉 따라가도 흥미롭고 즐거운데 자주 등장하는 삽화들이 마치 한편의 청소년드라마를 보는 느낌 같다고 할까요? 아이들 학교, 교실 분위기가 이럴 수 있겠구나 간접 체험도 할수 있었네요.

 

¶ 스토리가 궁금한가요?

「힙합만 중얼대는 문지현에게 나최고는 처음으로 1학기 회장자리를 내어주고,

좀더 완벽한 1인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그러나 점점 아이들 사이에서 아싸가 되어가는것만 같고

나는 분명 최고의 인싸이자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럼 그럴수록 아이들과의 거리는 멀어져만 가는것 같아 괴롭습니다. 그런 와중에 분명 자신의 눈에는 많이 부족한 문지현은 모든 아이들과 조화롭게 잘 지내는것 같아 보이는데... 나최고가 문지현을 통해 완벽한 나최고가 아닌 온전한 나최고가 되어가는 한편의 성장스토리입니다! 」

이 처럼 나최고의 마음의 변화가 잘 드러나며 정말 중요한게 뭔지 아이들에게 중요한게 무엇인지 알수 있답니다. 저 역시 나최고와 비슷한 마음은 아니었을까 하는 반성도 함께 했어요.

 

아들이

" 나최고 처럼 리더십도 필요할때가 있지만 내 생각까지 내 행동까지 통제 하려고 하면 싫어하지~ "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인싸가 꼭 되어야 할까? 라는 질문을 했더니

"글쎄.. 인싸가 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 제일 중요한건 나. 그렇다고 아싸가 되는건 난 싫어~ 참 어렵지? "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어렵다. 어른들의 세계보다 더 어려운 세계가 아이들의 세계란 생각이 든다. 아직 처세술을 잘 모르는 아이들이고 감정표현이 서툰 아이들.. 그 안에서 중심 잡기!

"문지현처럼 솔직하면 될것 같아. 잘하는건 진심으로 칭찬해주고, 축하해주고. 못하는걸 흠 잡을 필요는 없는것 같아. 지금 못한다고 쭉 못하는것도 아니고.. 그 친구도 못하고 싶어서 못하는것도 아니고.. 누가 단점을 말하는데 좋아하겠어~ "

그러고보니 이 책은 아이보다 내가 더 필요했던 책이었나보다. ^^

 

¶ 힙합의 등장이 너무 신선했어요.

힙합을 좋아하고 힙합가수를 꿈꾸는 아이들이 참 많은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그 꿈에 한발자국 다가가도 좋고, 이렇게 라임을 넣어서 가사를 써 보는걸 연습 해 볼수도 있을것 같네요.

아이는 이 가사를 보고 흥얼흥얼 거려봅니다. ^^

 

¶ 따라해보기 : 나를 소개해요~

최고네 반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리는걸 본 아이는 책을 읽고 나도 이거 한번 해볼까? 하면서 야심차게 시작을 하더라구요. 일단 게임이 아닌 뭔가를 하겠다는데 무조건 칭찬 발싸~~ ^^

저 고릴라는 포켓몬스터중에 하나인것 같은데 요즘 최고 관심사거든요~ 그림 그리는걸 좋아하지만 글씨 쓰는건 엄청 싫어하는 아들의 성향대로 딱 저기까지 해놓고 자기 이야기라면서 !

아래는 열정 위는 멍때리는 시간 이라고;; 우리 아들은 요즘 열정을 갖고 있는게 공부, 그림그리기, 자전거타기, 게임 .. 그리고 팽이돌리기, TV 보기, 멍하게 있기, 베개돌리기는 멍때리는 시간이라고 적어놨는데,...

아들 해석에 의하면 공부와 그림그리기, 자전거 타기, 게임은 싫어도 해야 하고, 좋아서 하기도 하고. 하면서 시시때때로 감정이 느껴지는데, 팽이돌리기, TV보기, 멍하게 있기 베개돌리기는 생각없이 시간이 흘러가는것 같아서 의미없는 시간들이라고 합니다. 좀 줄여나가야 할것 같다고..

그래서 멍때리는 시간은 사실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일러주었어요. 뇌도 쉼이 필요하니까.. ^^

 

¶ 최고의 아싸를 적극 추천합니다.

 

책 한권을 읽으면서 읽는동안 즐겁고, 힙합을 따라 불러보고~ 자기 이야기도 그림으로 그려보고 엄마와 책 이야기도 나눠보고~ 아이 입장에서 아주 유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네요.

 

저는 오랫동안 무거웠던 마음을 조금씩 덜어내고 있는 기분입니다. 어리기만 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름의 생각과 의견이 있었구나 반성도 하게되었구요.

 

앞으로 아이와 진심으로 상대를 대할수 있는 연습을 조금씩 해 나가보려고 해요. 또한 모두가 YES를 외칠때 NO를 외칠수 있는 심지를 키우는데도 소홀하지 않기로 했답니다. 그것이 온전한 '나'가 되는 과정중의 하나일테니까요.

 

인싸이기 때문에 주인공이 아니라는 사실, 아싸이기 때문에 외톨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책 처럼 모두가 주인공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저학년 친구들은 좋은책어린이 저학년 문고로 고학년 친구들은 고학년 문고로 마음의 양식을 쑥쑥 쌓아 올렸으면 좋겠네요! 제롬랜드의 비밀을 읽고 그 전 출간된 고학년문고를 다 빌려다 읽었는데 최고의 아싸를 읽었으니 다시 한번 읽어야겠다는 아들이네요!

 

책 읽는것을 즐기지 않는 친구들도 무척 흥미롭게 읽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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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영문법 Manual 119 1 - 119개 대표 문장으로 끝내는 숨마 주니어 영어
홍숙한 외 지음 / 이룸이앤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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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영어문법 공부는 해도 해도 끝이 없는 느낌이 들어요. 분명 1단계 학습을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 참 많더라구요. 특히 내용은 알고 있지만 문제에 적용을 못시키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이렇게는 안되겠다. 늦되더라도 꼼꼼히 중학영문법의 기초를 탄탄히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숨마주니어 영문법 119를 풀었어요. ㅠㅠ 그런데 풀었던 기억은 있는데 내용은 글쎄~ 하는 아직은 해맑은 초등 6학년 어린이입니다. 중학영어문법 공부도 다 때가 있나 싶기도 해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천천히 보충하면서 복습에 복습을 다하며 학습해 보도록 하려구요.

그래서 다시 선택한 중학영문법 MANUAL119 1권입니다.

숨마주니어 국어 교재는 워낙 유명한 시리즈죠~ 영어시리즈도 촘촘하게 잘 짜여져 있어요.

일단 숨마주니어 중학영어시리즈 부터~ 한번 확인해 보세요!

교재 이름이 왜 중학영문법 MANUAL 119 일까요? 핵심문법 119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예요.

사실 교재가 끝나면 119개의 대표문장이 암기되어야 하는것이 맞는데 저희아이는 그렇게 꼼꼼하게 학습을 못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공부를 하고 나도 장기기억전환도 어렵고 문제에 적용도 잘 못하는게 아닌가 짐작을 해봅니다.

이번엔 대표문장 암기표를 잘 활용해 보는걸로 ^^

P 001 인칭대명사와 be동사의 현재형 / I am Korean. / 나는 한국인이다.

하루에 5문장씩만이라도 암기 할수 있도록 독려중이데 어휘암기에 문장 암기까지 여전히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버전의 MP3파일이 홈페이지에 있어서 다운 받아놓고 계속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암기되는 문장들도 분명 있을꺼라고 믿어봅니다.

차례를 보면서 계획을 세워볼수 있겠네요. 그리고 혹시 어느 부분이 약해서 이 교재를 선택하게 되었다면 차례를 통해서 그 부분만 정확히 학습 할 수도 있을것 같아요.

문법 교재 2권정도 준비해서 같은 내용을 묶어서 학습하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인것 같아요.

매뉴얼119과 중학영어문법연습 을 같이 진행해도 좋더라구요!

제가 이룸이앤비 교재를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학습계획표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랍니다.

보통 이 정도 분량으로 학습해야 해~ 라고 말하기에 아주 좋은것 같아요. 물론 아들은 여전히 저와 협상중이지만 저도 어느정도가 적정학습량인지 잘 모르겠을때는 이 페이지를 적극 활용중이랍니다.

학기중에는 4일정도 분량을 일주일 학습량 정도로 분류하고, 방학중에는 교재에서 제공해주는 학습량으로 진행하려고 해요. 곧 방학이니 진도가 좀 나가겠네요~!


숨마주니어 중학영문법 매뉴얼 119 ①


구성과 특징을 살펴 볼께요.

단원별로 point 설명과 3단계에 걸친 문제풀이로 되어있고 point 학습이 끝나고 바로 내신적중 실전문제 2회차 학습을 하고 grammar review 핵심정리로 마무리 합니다.

단원이 총 마무리 되면 마무리 10분 테스트를 통해 확인 과정을 거치면서 충분한 학습이 이루어졌는지 어느부분이 부족한지 체크 할수 있네요.

step1과 step2의 문제입니다.

1단계는 알맞은 것 고르기, 틀린부부 고쳐쓰기, 해석등 해당 문법 사항을 간단히 확인 할수 있는 기본적인 문제들이고, 2단계는 기초보다는 조금 더 심화된 문장 배열하기, 문장 완성하기등의 문제들이 제공 되고 있네요.

마지막 3단계는 내신시험 유형으로 해당 문법 사항을 묻는 문제를 학교 시험에 출제되는 내신 시험 유형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포인트 설명의 Tip부분을 자세히 잘 공부하면서 3단계 문제에 적용해 보는것도 유용하더라구요.
내신 적중 실전 문제는 각 단원에서 배운 내용을 총정리하는 부분으로 문제에 보면 고난도, 중요 라는 표시가 별도로 되어 있네요. 특히 마지막 4~5문제는 서술형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내신 대비도 확실히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회다 15~16문항이고 2회차나 30문항이 넘는 문제들로 철저히 내신 대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

Grammar Review 핵심정리.

저희집 아들들은 이렇게 잘 정리되어 있는 핵심 정리 부분은 그냥 쓱~ 스킵하더라구요. 꼭 읽어봐라 해도 안 읽는경우가 더 많아요!! 아직은 많은 잔소리가 필요합니다. ㅎㅎ

그래머는 배우고 익히고 정리하는 시간이 꼭 필요한데 정리마져도 이렇게 친절히 제공해주고 있네요.

주요내용을 표로 정리해 주고 있어서 딱딱하지만 머릿속에 정리가 착착 되는 느낌이 들죠?

또한 각 포인트문장들을 문법내용과 함께 다시 정리되어 있어서 배운 내용을 상기 시킬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렇게 한 단원이 정리가 되면 마무리 10분 TEST 를 풀어보는것을 추천드려요.

하나의 단원에 딱 한 장! 총 15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15장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분권이 아니라 뒷부분에 함께 있으니 단원이 마무리되면 꼭 넘겨서 풀어보고 혹시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다시 앞 부분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었으면 좋겠네요.

문제를 보면 알수 있듯이 대부분 서술형문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총 25문항이고 10분 안쪽으로 풀어야 합니다. ^^ 문법도 결국은 복습만이 답이란걸 알수 있네요. 중학영문법 역시 결국은 이해와 복습 최종적으로 암기가 필요한거겠죠!

정답과 해설입니다.

문장 해석, 자세한 문제 해설, 중요 어휘를 수록하여 혼자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없어 보이네요.

아이가 틀렸던 내신적중실전문제와 해설로 제공되는 내용을 한번 살펴 볼께요.

각 문장의 해석이 되어 있고 돋보기로 해설이 되어 있지요~

중요어휘들까지 챙겨주고 있으니 어려움 없이 오답을 잘 챙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교재의 장점은요!

교과서 핵심 문법 포인트를 정해서 학습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문법 설명이 장황하지 않아요.

연습문제와 내신 적중실전문제, 마무리 10분 테스트까지

다양한 문제들로 배운 문법내용을 적용시켜 볼수 있어요.

학습한 내용을 grammar review 핵심 정리가 가능합니다.

30일 완성으로 한권의 교재를 학습 할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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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웅진책마을 3
박완서 지음, 강전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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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이용하여 우리 청소년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삽화가 있어서 읽기에 한결 도움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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