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자들 - 투자와 재테크는 부동산이 진리다!
돌프 드 루스 지음, 박규남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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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자들

 

 

돌프 드 루스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 전문가이자, 뉴욕타임스 및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이
다.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아시아, 유럽을 돌아다니며 인기리에 부동산 강연회를 이끌고 있다. 또한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 ‘프로퍼티 벤처스 리미티드’의 회장이다.
필자는 대학교 학부생 시절부터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 캔터베리 대학교에서 전자기계 공학 박사과정에 진학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자신의 재능에 점점 더 집중했다. 이로 인해 그가 한 번도 직업을 가져보지 못한 것이기도 하다. 그는 전 세계에 걸쳐서 다양한 종류의 부동산(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숙박용, 특별용)에 투자를 했다.
또한 자신의 투자 전략을 나누기 위해 1980년대부터 북미, 호주, 뉴질랜드, 아시아, 중동,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 부를 창출하는 심리학 그리고 부동산 투자 등에 관한 세미나를 이끌고 있다. 자신의 투자 철학과 전략을 수십만 명의 투자자들(경험이 많은 전문가 뿐만 아니라 초보 투자자까지)과 나누는 것 이외에도, 부동산 중개인 교육을 맡아서 하기도 하고, 부동산에 관한 수많은 베스트셀러의 저자이기도 하다. 뉴질랜드에서 태어나고
호주, 뉴질랜드, 유럽 등지에서 성장한 그는 6개 국어라는 자신만의 무기로, 부동산의 놀라우리 만큼 수익성이 좋은 부의 축적 방법에 대해 진정한 세계관을 제시해주고 있다.
웹사이트 www.dolfderoos.com에서 부동산을 통한 부의 생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월간 무료 뉴스레터도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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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에 「39세 100억 젊은 부자의 부동산 투자법」이라는 책이 나온 적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단숨에 스타덤에 올라섰고 세미나를 개최하면 수백 명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40세가 되기도 전에 100억을 벌었다. 그것도 부동산투자로 말이다.

그 사실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그렇지만...'이라며 망설이고 주저한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실전에 나서게 도와주는 책이 나왔다.

 

「부동산 부자들(돌브 트 루스)

 

평생 직업이 없이 백수로 살아왔으나 웬만한 직장인보다 많은 수입을 올린다는 저자의 노하우는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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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에는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다각도로 증명해 보이는 제1부 : 사람들은 왜 부동산, 부동산 하는가?, 구체적인 부동산 투자 방법을 제시한 제2부 : 자, 그럼 방법을 알아봅시다!, 이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투자에 직접 나서라고 독려하는 제3부 : 행동 개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세한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추천사
감사말
머리말

제1부 : 사람들은 왜 부동산, 부동산 하는가?
제1장 4가지 마법의 질문
제2장 부동산 음모론
제3장 부동산세금 문제
제4장 평균을 넘어서기
제5장 ‘그렇지만’
제6장 작은 결론‘반드시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제2부 : 자, 그럼 방법을 알아봅시다!
제7장 100:10:3:1 법칙
제8장 좋은 부동산 고르기
제9장 부동산 거래 분석하기
제10장 협상과 제안하기
제11장 OPM(Other People’ s Money)에 취하기
제12장 부동산의 가치를 엄청나게 높여라
제13장 부동산 관리하기

제3부 : 행동 개시!
제14장 주거용 부동산 VS 상업용 부동산
제15장 정부의 규제
제16장 부동산의 8가지 황금법칙
제17장 이 세상에 못할 것은 없다


부록
감역자의 말

 

(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이 책의 저자인 돌프 드 루스는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 전문가이자, 뉴욕타임스 및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부동산 강연회를 이끌고 있으며,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 '프로퍼티 벤처스 리미티드'의 회장을 맡고 있다. 대학생일 때부터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여 직장생활을 하지 않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를 했다.

 

이 책에는 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되는 방법이 담겨있다. 부동산 투자가 왜 가장 훌륭한 투자방법인지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고 성공하는 투자원칙들을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한다고 하면 돈많은 부자들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에는 '좋은 부동산을 찾아내는 방법', '부동산 투자로 성공하는 8가지 황금법칙', '부동산 투자에만 있는 세제 혜택' 등 알짜배기 정보들을 수록하여 소액으로도 얼마든지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으며 그로인해 부자가 될 수 있음을 저자 자신의 경험으로 증명해 보인다.

 

책 초반에는 저자가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 부동산투자가 얼마나 매력적이고 쉬운 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 비교대상은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주식이다. 이 두가지 방식의 투자를 비교하면서 왜 사람들이 "부동산, 부동산!" 하는지 명확하게 제시한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 중심이 아니라 초보자가 보기에도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다. 부동산에 관해서는 문외한인 내가 보기에도 "아니, 이렇게 쉬울 수가!" 하는 마음이 들 정도다.

 

물론 미국에서 2004년도에 발간된 이 책이 2014년을 살아가는 바다건너 한국에도 그대로 적용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와 같은 사태가 일어나기 이전의 부동산 경기가 활황인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변수를 제외하고 본다면 미국시장과 한국의 시장과는 규모를 제외하고 그 원리에 있어서는 비슷하다고 본다. 100%는 아닐지라도 기본적인 원리 부분에 있어서는 동일한 마인드로 접근한다면 훌륭한 투자지침서가 될 것이다. 참고로 이 책의 감역을 맡은 박규남 프로의 카페 등을 참고한다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적합한 투자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출처: 인터파크)

 

 

 


 

 

 

부동산 투자, 어렵지 않아요 - 「부동산 부자들」(돌프 드 루스)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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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황입니다
슈테판 폰 캠피스 지음, 전진만 옮김 / 더난출판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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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교황입니다

 

 

 

슈테판 폰 캠피스(Stefan von Kempis)

 바티칸 시국의 국제방송국 '라디오 바티칸'의 교황청 공식 출입기자이며 [게마인잠 글라우벤(Gemeinsam glauben)]지의 편집인이다. 독일의 본과 프라이부르크, 프랑스 파리에서 역사와 신학을, 이탈리아 로마와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슬람에 대해 공부했으며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에 관해 여러 권의 책을 썼다. 현재 로마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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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점가며 방송국들도 난리다.

바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교황은 전세계적으로도 영향력이 크고 국내에서도 신자 비신자 할 것 없이 관심이 많다.

그런 시점에 맞추어 교황의 선출을 비롯하여 교황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 나왔다.

 

「안녕하세요, 교황입니다(슈테판 폰 캠피스)

 

지금까지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교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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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에는 교황의 선출과정, 교황청, 프란치스코 교황 등이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목차]

 

추천사 - 염수정 추기경
프롤로그 - 우리가 교황이다!

로마에 피어오른 하얀 연기
베네딕토 16세, 교황직을 내려놓다
콘클라베와 교황 선출
아르헨티나에서 온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
교황의 과제

에필로그 - 변혁의 바람이 불고 있는 교황청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애

 

(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곧 우리나라에 귀중한 손님이 찾아온다. 그는 다름 아닌 프란치스코 교황. 2014년 8월14일에 방한하여 4박5일 일정으로 머물 예정이다. 아시아권으로는 처음이고 다른 국가의 일정이 없이 순수하게 한국에만 머문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번 교황의 방문을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검소하고 겸손한 동시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특한 행보로 세계 여론의 관심의 대상이기도 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다. 지난 1,200년 동안 볼 수 없었던 비유럽 출신의 교황이 처음으로 선출되었다. 이 책은 교황의 선출장면을 시작으로 베네딕토 16세의 사임, 콘클라베, 그리고 이어서 교화의 일대기, 교황의 행보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 삽입되어 있는 사진들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 바티칸시티, 콘클라베 등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한다.

 

바티칸 시국의 국제방송국인 '라디오 바티칸'의 교황청 출입기자가 150여 장의 생생한 사진과 현장감 넘치는 설명, 교황의 개인적 생활이나 생각, 그리고 그를 둘러싼 숨겨진 이야기들이 이 책에 가득하다. 이 책은 대화, 인터뷰, 내부 정보, 교황 자신의 글들을 바탕으로 쓰인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인 프란치크소 교황의 참 모습을 담고 있다.

 

성당에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자신들의 신앙적인 측면에서, 지식적인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세계사나 정치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참고할 부분이 있다. 한번 읽고 책꽂이에 고이 모셔둘 수도 있겠지만 양장본으로 컬러사진이 가득한 이 책은 일종의 화보집과 같은 느낌마저 들게 한다. 언론을 통해서 알려진 겉으로 드러난 모습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읽는 재미와 더불어 자료적인 측면에서 그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출처: 인터파크)

 

 

 


 

 

 

교황의 모든 것을 말하다 - 「안녕하세요, 교황입니다」(슈테판 폰 캠피스)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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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고금통의 1 - 오늘을 위한 성찰
이덕일 지음 / 김영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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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관통하는 의는 같다"

- 「고금통의(이덕일) -

 

 

이덕일

 "넓이와 깊이를 동시에 갖추고 있는 역사학자" "이 시대 최고의 문제적 작가 중 한 명이다" "고대사부터 근현대사까지 아우르는 파워라이터" "굴절된 역사관을 정확한 근거와 관련 사료를 바탕으로 뒤집어낸다" "역사책을 찾는 독자라면 그를 피해갈 수 없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역사 전공자이자 저술가인 이덕일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식민사학 극복과 역사 대중화의 길을 개척해왔으며, 한국사의 원형을 근원에서 재정립하고 있는 역사가이다. 엄정한 1차 사료 검증으로 역사 이면과 맥락을 드러내고, 미래를 향한 현재적 가치를 탐구해왔으며, 성역 없는 비판과 토론으로 열린 역사학을 지향하고 있다.
1997년[당쟁으로 보는 조선역사]를 필두로[송시열과 그들의 나라][이성계와 이방원][정도전과 그의 시대][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1, 2][조선 왕 독살 사건 1, 2][이회영과 젊은 그들][정조와 철인 정치의 시대 1, 2][조선 왕을 말하다 1, 2][윤휴와 침묵의 제국][사도세자가 꿈꾼 나라][잊혀진 근대, 다시 읽는 해방 전사][근대를 말하다][내 인생의 논어, 그 사람 공자][한국사 그들이 숨긴 진실]등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치열하게 모색한 50여 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현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식민사관 척결과 21세기 한국을 이끌어갈 신주류 사학의 정립을 위해 애쓰고 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 일어나는 일들은 과거에도 비슷하게 일어났으며 미래에도 그럴 수 있다고 한다.

그런 과거의 일들을 통해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책,

 

「고금통의(이덕일)

 

이 시대의 탁월한 역사학자라고 평가받는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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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은 크게 1. 진실은 힘이 된다 2. 어제의 마음으로 오늘을 3. 사람에게서 길을 4. 역사 속 자기 경영 5. 어떻게 살 것인가 등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안에 약 200개가 넘는 글들이 각각 2페이지에 걸쳐 수록되어 있다. 단어나 문장에 따라 한자어가 꼬박꼬박 달려 있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5개의 장 아래 있는 글들의 제목을 일일이 목차로 보는 것보다는 장 중심으로 주제를 분류하고 보는 것이 더 좋다.

 

[목차]

 

저자의 글

1. 진실은 힘이 된다
때로는 조직적이고, 때로는 치밀하게 |돌에 새겨놓은 천문 지식과 사상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고주몽의 후손 |동해는 동해다 |벚나무 원산지 논쟁 |북위의 황후가 된 고구려 여인 |문소황후의 형제들, 북위를 장악하다|고구려는 왜 한나라를 공격했나 |파리로 간 [직지심체요절]|고려장은 실제 있었나 |석기 시대 문명은 국가가 아닌가|치우와 황제의 대결|티베트로 간 당나라 공주|페이퍼 로드|우리 고대사는 어떻게 축소됐는가|악비는 왜 민족 영웅에서 퇴출됐는가|은나라는 한족의 나라가 아니다|일본 곳곳에는 백제인의 유적이 있다|갈석산은 어디에 있는가|고민에 빠진 중국학자들|일본의 나쁜 리더십|만리장성은 어디까지 이어졌었나|대마도의 조선식 산성|사대주의 사관과 제철 기술|조공 무역의 진실|최초의 한류|동트는 동쪽의 음악|정약용은 왜 정조의 죽음에 의문을 품었나|경주 설씨의 선조|조선의 국제 시인들|이 땅에 온 흑인들|환인 장군묘는 추모왕릉인가|조선 강국 고려|아시아 최고의 고층 탑|고대 무기 제조술|금으로 만든 사람|싸우지도 않고 잃어버린 섬|관전현에서 가장 오래된 고성|3·1 운동의 이면|사라진 고종의 비밀 금괴|한국과 중국의 역사 서술은 어떻게 다른가|분쟁 해결의 출발점은 역사에 있다

2. 어제의 마음으로 오늘을
잠들어 있는 대륙성을 깨워라|우리에게는 기마 민족의 피가 흐른다|역사는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만든다|반도 사관의 잔재|천자의 제국 고구려의 기상|광개토대왕릉비, 후손의 무지함을 꾸짖다|국사 신찬|민족의 원향|넓고 깊은 시야로 민족을 바라보라|이념이 난무하면 국력이 쇠한다|망우동|싸움을 하려거든 목숨을 걸어라|암울한 현실은 해학으로 넘긴다|인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길 가는 사람도 아는 마음|남을 비판하려거든 자신의 허물부터 없애라|위기설이 잇따르면 두려움에 빠진다|발상의 전환|소신에 따른 선택|공을 위해 사를 던져라|권력과 인생|낮도적|하나의 삶도 소외될 수 없다|섬마을 선생님|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상속 재산 반환 소송|일부다처제|노인을 공경하기 위해 베풀던 잔치|귀향을 바라는 마음 |부부 관계|늙은 선비만 보던 과거|믿음|스스로 거취를 돌아봐라|차이가 과해서는 안 된다|돈 대신 명예를 먹고 살아라|사사로움이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조선 시대에 형벌 논란이 적었던 이유|일자리 창출|권위는 남이 만들어주지 않는다|한성 부윤|선조들의 제야|수명은 산같이, 재물은 바다같이|대동 사회를 위하여|무위이치|훈민정음 창제 원칙|작은 반성에서 큰 길이 열린다|정치의 품격|불교가 추구해야 할 가치|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예술은 갑자기 이룰 수 없다|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가벼운 것을 귀하게 여겨라|신분은 중요하지 않다|유공자 논공행상|무익지물|억울하게 죽은 생명에 대한 배려|조선 시대에도 철거 대책은 있었다|동일 범죄에는 동일 형량을 부과하라|남녀평등 |재주만 믿고 남에게 교만을 부리지 마라|고대 국가의 진휼 정책|절기에는 농민의 지혜가 담겨 있다|우리는 소강 사회에 도달했는가

3. 사람에게서 길을
직언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라|출신은 묻지도 따지지도 마라|사람을 탓하기보다는 안목을 탓해라|겨울 매미|수많은 은보다 사람 한 명을 얻는 것이 낫다|삶의 목적을 잃게 한 경쟁 체제|자격이 있는지부터 살펴라|노노족|뇌물|당파를 초월하라|참신한 인재의 필요성|목숨을 건 충신들|인품과 실력을 보고 등용하라|민생의 어려움을 아는 인재 찾기|뾰족한 것이 밖으로 삐져나온다|인사가 나라를 바꾼다|부정한 사람을 미워하는 동식물|여섯 유형의 바른 벼슬아|여섯 유형의 그른 벼슬아치|기술자를 천시한 결과|분경 금지|상피법|능력이 있어도 이끌어주는 사람이 없으면|무관심은 때론 분노로 표출된다|인재 발탁의 또 다른 방식|장인 우대|정신이 건강해야 진짜 건강한 것이다|칼을 팔아서 송아지를 산다|민심이 곧 천심이다|원로 홀대 사회|개미구멍까지 살피는 인사|노비보다 못한 비정규직|역사를 편찬하는 인재의 기준|권력에 맞선 서리들|청렴한 관리가 꼭 유능한 것은 아니다|주변 인물을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가 보인다|안중근을 존경한 일본인들|옥돌도 감상가를 못 만나면|잠룡

4. 역사 속 자기 경영
조선의 외국어 학습법|아름다운 말|말에는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독서의 맛|제왕의 피서|다독, 다작, 다상량|명문장은 책상에서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이웃집 벽을 뚫어서라도 공부|탁월한 임금의 조건|두 책벌레의 독서 지도법|독서 없이 성공한 사람은 드물다|서점과 독서 인구|머리 검은 것보다 마음이 젊어야 한다|면신례|인생의 길을 가르쳐주는 학문|젊어서 노력하지 않으면 늙어서 아는 것이 없다|일한 만큼 열심히 놀아라|남아수독오거서|가장 이상적인 피서법|책 읽기를 위한 휴가|현실 너머의 것을 보라|인생이란 풍파를 겪고도 살 만하다|자신의 상황을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연습|신념만으로 이길 수 없는 것도 있다|사람이 악하게 되기는 너무 쉽다|왜 봉황은 나타나지 않는가|가장 좋은 교육은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 것|높은 자리일수록 처신을 조심하라|진정한 나를 찾는 성찰의 시간|훈장|자신을 드러내지 말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시험 정형화의 문제|우리말의 순결성|산에서 물고기를 찾으려 하는가|반수생|배움에 학비가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일에도 순서가 있다|살아 있는 역사 현장의 장

5. 어떻게 살 것인가
살 만한 곳을 찾아서|높은 곳만 지향하면 위기에 빠진다|남의 집 금송아지|낭패는 대부분 물욕과 색욕에서 비롯된다|어떻게 살 것인가|도는 빈 곳에 모인다|제왕들의 장수 비결|자신부터 돌아봐라|9대 동거|400년 세교|가장 보편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것|사주팔자|숙려의 조건|임 보내는 구슬픈 노래|가족이 편안해야 바깥일도 잘 풀린다|동양의 마타 하리|속현|나이를 잊고 살아라|나와 다른 너를 인정해야 한다|해서는 안 될 일부터 구별하라|돈이 개입되면 문제가 생긴다|한 번에 그치지 말고 살피고 또 살펴라|인질은 후하게 대하라|서도|감수자도|복이 아니라 마음을 전하라|대한민국이라는 명칭에 담긴 정신|자연과의 동거|술자리에서도 지킬 게 있다|휴가|사람의 정신을 빼앗는 약|물신 숭배와 증오심|꺾일지언정 굽히지 않는다|식자 노릇 참 어렵다|장단점을 함부로 말하지 마라|정조와 이산|왕보다 어려운 자리|소수에게 재화가 집중된 태평성대|제 논에 물 대기와 처지 바꿔 생각하기|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식량도 무기가 된다|장수 사회|술은 잘 마시면 약, 잘못 마시면 독|신무문 개방|조선의 사형죄|문제를 예측해 제거하라|역사의 어두운 면도 보아야|전관예우|날씨에도 하늘의 뜻이 담겨 있다|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겉과 속이 다른 눈물|노동 중시 철학|과거를 잊으면 재앙은 반복된다|예상치 못하게 뒤집히는 경우도 허다하다|복지 사회 건설을 꿈꾼 조봉암|어떻게 죽을 것인가

부록: 이 책에서 인용한 서적

  

 

 

(출처: 인터파크)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다독은 다상량을 낳고, 다상량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나게 한다. 그때 쓰면 된다. 이것 이외에 논술의 왕도는 없다. _p.321

 

"독서라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깨끗한 일" _p.331

 

불황에 신음하는 사람들도 잠시 현실에서 벗어나 내가 누구인지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위기를 극복할 힘을 얻을 수도 있으리라. _p.367

 

가정이 화목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모두 알지만 이루기는 쉽지 않다. 안의 가족이 편안해야 바깥일도 잘할 수 있는 법이다. _p.417

 

한국 사회는 물론 교회도 높은 곳만 지향하다가 위기에 빠졌다. 높은 곳의 정점은 돈이다. 예수가 말구유에서 태어난 의미를 깨닫지 못하면 한국 교회의 위기는 점점 커질 것이다. _p.391

 

수명이 늘고 있다는 보도가 있지만 얼마나 오래 사는가보다 어떻게 사는가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_p.471

 

마치며

 

고금통의? 먼저 그 뜻이 궁금했다. 저자는 그의 책 초두에 나오는 '저자의 글'에서 "[사기][삼왕세가]에 나오는 ‘고금통의古今通義’는 예나 지금이나 관통하는 의義는 같다는 뜻이다. 지금 벌어지는 일의 미래도 옛 일에 비추어 알 수 있다는 의미다."(p.5)라고 밝히고 있다. 역사를 하는 사람들이 그 묘미를 느끼고 그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일 것이다. 역사학도를 꿈꾸었던 나의 오랜지기 친구녀석도 그래서 역사학과를 세 번이나 지원했었다.

 

저자는 그러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역사'라는 단어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하고 과거를 통해 현재를 보며, 그리고 미래를 예측한다. 역사의 이야기들을 사례로 들면서 두 번째 페이지 맨 마지막 단락 쯤에 와서는 짧지만 날카로운 비판과 충고, 희망과 도전을 이야기 한다. 역사라고 해서 과거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의 모습을 냉철하게 관찰하고 역사와 연결시킴으로써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다.

 

관피아, 막장드라마, 물가상승, 주택문제, 비정규직, 루이비똥 등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분야에 대한 이야기들을 역사를 통해 되새기게 해주는 책이다. 5개의 큰 주제 속에 수백 개의 작은 이야기들이 빽빽하게 들어차있다. 그 작은 이야기들은 2페이지에 지나지 않으니 부담없이 틈틈이 읽을 수 있다. 이런 휴가철에 매미소리 가득한 시원한 숲속에서 산바람을 맞으며 읽기에 좋은 책이다.

 

(출처: 인터파크)

 

 

 


 

 

 

"예나 지금이나 관통하는 의는 같다" - 「고금통의」(이덕일)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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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블랙커피 같은 책

- 「영원의 철학(올더스 헉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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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멋진 신세계」라는 책으로 잘 알려진 올더스 헉슬리가 집필한 문제작이라는 「영원의 철학」. 이 책은 '성격, 거룸함, 신성한 화신', '진리', '종교와 기질', '자기이해', '은총과 자유의지', '선과 악', '시간과 영원', '구원, 해방, 깨달음' 등 세계 종교의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공통적 요소' 27가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것처럼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영원의 철학'은 "여러 종교 전통 속에 보편적으로 감추어져 있는 '비전의 핵심'이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하는 철학"이라고 오강남 교수는 밝히고 있다. 저자 자신은 이에 대해 "사물생명마음의 세계에 본질적인 '신성한 실재'가 있음을 인정하는 형이상학이자, 인간의 영혼에서 '신성한 실재와 유사하거나 동일한 무언가'를 발견하는 심리학이며, '모든 존재의 내재적이면서 초월적인 바탕에 대한 앎'을 인강의 최종 목표로 두는 윤리학으로, 아득한 옛날부터 전해져온 보편적인 개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개념을 처음 접하는데, 심리학자 카를 융, 미국의 종교사상가 랠프 월도 에머슨, 과학자 아인슈타인 등 수많은 인물들이 이 '영원의 철학'을 받아들인 사람이라고 한다. 또한 독일철학자 라이프니츠가 이 말을 처음 사용하여 세상에 널리 알렸고, 미국의 심리학자 켄 윌버가 그의 저술에서 이 용어를 사용했다.

 

 

(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어렵다.

'모든 위대한 가르침의 핵심', '엄청난 고전들의 향연'이라는 설명을 보고 고전이나 인문학 등의 책에서 다루는 좋은 글귀들을 모아놓은 책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펼쳐 첫 페이지를 읽는 순간부터 완전히 뒤통수를 얻어 맞은 느낌이다. 뭔가 있어 보이는 '영원의 철학'이라는 제목은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남들 눈에 제목이 잘 보이도록 들고 읽기에는 더없이 좋은 책일지 모르겠지만, 읽기에는 정말 어렵다.

 

아마존에 등록된 수많은 독자들의 리뷰에 따르면 이 책에 대해 "올바른 사유와 삶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매뉴얼"이라고까지 평가하고 있다. 이 책을 해제한 오강남 교수는 '40년 가까이 애장하며 필요할 때마다 참고하고 인용하는 책'이라고 했다. 성경주석과 같은 책들을 한꺼번에 읽는 이들이 없고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는 그런 책이라는 의미라고도 볼 수 있다. 올더스 헉슬리의 글이나 인용된 수많은 글들이나 어렵기는 똑같다. 그래서 순서대로 읽기보다는 목차 제목을 보고 읽고 싶은 부분을 골라서 읽기 시작했다. 그래도 어렵다.

 

쉬엄쉬엄 틈날 때마다 읽으려고 한다. 삶의 지혜가 부족하고 힘겨워서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 때 읽어본다면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진한 블랙커피 같은 책 - 「영원의 철학」(올더스 헉슬리)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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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영화포스터 커버 특별판)
줄리언 반스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Julian Barnes)

줄리언 반스는 전후 영국이 낳은 가장 지성적이고 재치 있는 작가이다. 만물박사와 같은 지식, 특히 그의 전문 분야인 예술사와 19세기 프랑스 문학 전반에 대한 묘사는 현란하기까지 하다(실제로 반스는 각종 서평지나 미술 잡지에 플로베르나 푸생의 「전문가」로서 기고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소설은 이런 정보들을 과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술과 문학에 대한 이러한 깊은 이해를 「작가」의 입장에서 직관적으로, 유머러스하게 요리하고 있다.

1946년 1월 19일 영국 중부의 레스터에서 출생했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현대 언어를 공부한 반스는 1969년에서 1972년까지 3년간 『옥스퍼드 영어 사전』 증보판을 편찬했으며 이후 『뉴 스테이츠먼』과 『뉴 리뷰』 등의 잡지에 평론을 기고하는 한편 문예 편집자로도 일했다. 탄탄하게 다져진 공력을 드러낸 첫 장편 소설 『메트로랜드Metroland』(1980)로 서머싯 몸상(賞)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단한 줄리언 반스는 이후 『나를 만나기 전 그녀는Before She Met Me』(1982), 『플로베르의 앵무새Flaubert's Parrot』(1984), 『태양을 바라보며Staring at the Sun』(1986), 『10 1/2장으로 쓴 세계 역사A History of the World in 10 1/2 Chapters』(1989), 『내 말 좀 들어봐Talking It Over』(1991), 『고슴도치The Porcupine』(1992), 『잉글랜드, 잉글랜드England, England』(1998), 『사랑, 그리고Love, Etc.』 (2000), 『아서와 조지Arthur & George』(2005) 등의 장편소설과 단편집 『크로스 채널Cross Channel』(1996), 『레몬 테이블The Lemon Table』(2004)을 비롯해 수필집과 회고록을 여러 권 펴냈다.

역사와 진실, 그리고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들을 진지하고도 독특한 시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놀랍도록 흥미로운 작품들을 계속 발표하고 있는 반스는 영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들을 연이어 수상함으로써 그 탁월한 문학적 성취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1986년 프랑스 메디치상, 같은 해 미국 문예 아카데미의 E. M. 포스터상, 1987년 독일 구텐베르크상, 1988년 이탈리아 그린차네 카부르상, 1992년 프랑스 페미나상을 수상했고, 1993년 독일의 FVS 재단의 셰익스피어상, 그리고 2004년에는 오스트리아 국가 대상 등을 수상했다. 프랑스 정부로부터는 이례적으로 세 차례에 걸쳐 1988년 슈발리에 문예 훈장, 1995년 오피시에 문예 훈장, 2004년 코망되르 문예 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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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유학을 하느라 몇 년 동안 미국에서 살았던 적이 있다. 그 시간들은 여전히 내게 독특한 시간으로 남아 있다. 한국에서의 시간들 가운데 단절되어 있었던 시간, 그러나 너무나도 소중하고 행복했던 시간. 혼자라 외로움에 힘겨웠던 기억도, 그러면서도 같은 또래끼리 서로 위로해주며 힘이 되었던 참 소중했던 시간이다. 한국에 돌아온 지 벌써 몇 년이 흘렀지만 의미있는 몇몇 사람들과 행복했던 순간들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그러던 어느 날, 몰래 숨겨두었던 그 날들의 일기장을 펼쳐보게 되었다. 새록새록 기억나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이런 적이 있었나?'라고 할 정도로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는 일들도 많았다. '내가 이 사람을 이렇게 생각했었나?', '어, 이게 아닌데?' 하는 내용들도 보였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썼던 일기장을 들춰 볼 때면 내 일기장이 맞나 싶을 정도다. 그리고 우연히 꺼내보게 된 학창시절 성적표는 내게 충격이었다. 내가 생각했던 나의 모습이 전혀 아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기억의 왜곡 속에 살아간다.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들은 삭제한다고도 한다. 나의 행동이, 말 한 마디가 누군가에게, 어떤 상황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 채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깨닫는 경우도 있다. 정말 그런 적이 여러 번 있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런 일들이 더 자주 일어나는 것 같다. 그 종류와 크기가 좀 다를 뿐, 우리는 이와 같은 일들을 대부분 겪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줄리언 반스)는 바로 그러한 우리의 착각과 사고의 왜곡, 그리고 인간의 조건과 자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영국의 대표적 작가로 손꼽히는 줄리안 반스가 쓴 스릴러로 영구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맨부커상 2011년도 수상작이기도 하다. 이 상의 심사위원장이었던 스텔라 리밍턴은 당시 시상식장에서 이 책이 읽을 때마다 새로운 깊이를 드러내는 명작이며 영문학의 고전이 될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그러한 말들이 내게도 적용되는지는 아직 미지수다.

 

저자인 줄리언 반스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현대언어를 전공했으며 1969년부터 1972년까지 [옥스퍼드 영어사전] 증보판을 편찬했다. 그래서인지 언어구사력이 남다르다. 번역이라는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느껴지는 깊이가 다르다. 특히 대화체에서 두드러진다. 원문을 기준으로 150페이지 분량의 경장편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저자는 '수많은 독자들이 나에게 책을 다 읽자마자 다시 처음부터 읽었다고 말했다. 고로 나는 이 작품이 삼백 페이지짜리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여러 사람의 리뷰를 보니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난 후 책을 덮은 것이 아니라 맨 앞으로 되돌아갔다는 말을 많이 했다. 자기계발서나 경제경영서들을 보면 한번 쭉 읽고 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소설, 특히 추리소설과 같으 장르는 사건의 전말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중간중간 다시 읽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이 소설은 특히 그런 경향이 강하다. 나 역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다시 앞으로 가서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고야 말았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토니의 관점에서 바라본 이야기다. 그를 둘러싼 인물들 즉, 에이드리언, 베로니카,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와의 관계 등을 통해 현재와 40년 전 과거를 되짚으면서 드러나는 진실들이 독자들을 혼란에 빠트린다.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학창시절에 같은 반으로 전학 온 에이드리언의과의 만남에서부터 그의 자살까지 과거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2부로 넘어오면서는 40년의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된 주인공 토니 앞으로 배달된 에이드리언의 유품을 받으면서 일어나는 기억의 조각들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토니는 에이드리언의 자살과 베로니카와의 만남,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생겨나는 의문들을 풀고자 노력하지만 결국 자신이 무심코 보낸 한 통의 편지가 엄청난 결과들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역사에 대해 에이드리언이 라그랑주를 인용해 '역사는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확신'이라고 대답하는 장면은 이 책 전반에 흐르는 저자의 생각들을 대변해준다고 볼 수 있다. 허태균 교수의 「가끔은 제정신」이라는 책을 보면 프롤로그에 이런 말이 나온다.

 

인간에게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일까?

많은 것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바로 자신이 착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착각하는 것이다.

누구든 자신이 착각하고 있음을 깨닫는 순간,

더 이상 그 착각을 계속하긴 어렵다.

반대로 우리는 자신의 믿음이 착각이라 밝혀질 때까지,

모든 믿음을 진실로 착각하며 살아간다.

 

모든 기억을 100% 온전하게 기억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한 번쯤은 나의 삶을 돌아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책은 나와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가상의 그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지금의 나에게 '아직도 전혀 감을 못 잡는구나, 그렇지? 넌 늘 그랬어, 앞으로도 그럴 거고. 그러니 그냥 포기하고 살지 그래.'라고 말하는 듯 하다. 그리고 정말 그래야만 할 것 같다.

 

(출처: 인터파크)

 

 

 


 

 

 

진실인가 착각인가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줄리언 반스)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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