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는 시작신호다. 내 인생에서 '서브'를 넣었던 순간이 언제였을까? 무언가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시작한 일이 뭐가 있을까? <서브>를 읽고 인생의 쓴맛을 느끼는 주인공의 감정에 흠뻑 빠졌다.
누구나 의견이 철저히 무시당할 때, 내가 필요없는 존재가 되었을 때, 없어도 티 안나는 사람이 된 적이 있을 것이다.믿을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만큼 외로운 건 없다. 내 생각에 공감해 줄 사람이 없다는 건 사람을 벼랑 끝으로 몰고가는 일이다.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언덕을 딛고 올라갈 수 있을까.
학교 생활하다가 위기에 봉착했을때 펼쳐보면 좋을 사전같은 책이다. 사전이 이렇게 웃길 수 있나 싶다. 디테일하고 유머러스해서 읽는내내 깔깔
외로운 병실에서 우연히 만난 호와 새롬이의 우정이 아름답다. 두 어린이가 주고받는 메모에 홀딱 빠져서 저절로 그들과 친구가 된다. 그리고 응원하게 된다. 희망으로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