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간 약사 - 우리 일상과 밀접한 약 이야기
송은호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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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보면
익숙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약들 💊

천식, 에이즈, 백혈병, 마약, 우울증, 수면제 등등
캐릭터를 구성하는데 큰 부분을 차지하기도
사건의 큰 아이러니를 담당하기도 하는 약

영화를 보면서 저런 약은 실제로 있을까?
저런 변화를 일으키는 약이 실제로 있을까 너무 궁금했는데
약사가 들려주는 영화 속 미스터리한 14가지 약물 사건
영화관에간약사 책이 나왔다고 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평범한 사람을 천재로 만들어주는 약이 등장하는 리미트리스
우울증 치료제의 부작용을 두고 법정공방을 다룬 사이드이펙트
불치병 치료제를 얻기위한 환자들을 다룬 달라스바이어클럽 나는약신이아니다
등등 약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영화를 만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속구절

흥미로운 사실은 약을 주제로 한 영화의 절반 정도는 가상의 약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했던 약물과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약이라는 사실만으로 이 책은 영화와 함께 약에 대한 지식도 얻어갈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이 될 것 이다. -p.7

또 다른 이유는 천식 증상을 일으키는 환자의 모습에 있다. 천식은 호흡이라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에 제약을 건다. 주변인들은 멀쩡히 숨을 쉬고 있지만 혼자 물속에 있는 것처럼 숨이 막혀 괴로워하는 등장인물의 모습은 보는 관객마저 긴장과 공포감을 느끼게 만든다. -p.26

룬은 에이즈에 걸리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의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는다. 독자 여러분은 어떠한가? 죽음이 눈앞에 다가왔을 때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p.43

넷플릭스 6부작 시리즈 <어느 세균학자의 죽음>은 실화를 기반으로 만든 다큐멘터리다. 영상은 군 과학자였던 프랭크 올슨의 사건 발생 9일 전부터 사건 당일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p.88

전 세계에서 매년 50만 명이 약물로 사망하는데, 그중 70% 이상이 아편계 약물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17년에는 약 11만 5,000명이 아편계 약물로 인해 사망했다고 한다. -p.112

<사이드 이펙트>에 묘사된 것처럼 미국에서는 TV, 신문, 잡지 광고나 지하철 광고판에서도 우울증 약, 다이어트 약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 광고를 쉽게 볼 수 있다.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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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서 외로운 사람, 혼자서도 행복한 사람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정문주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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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감정기복이 큰 편이였다.
한번씩 몰아치는 외로움에 힘들어하고 했었는데
이제는 그냥 물 속에 잠긴 것처럼 차분해진 느낌이 든다.

지금 내가 우울한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외로움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랐던 그때보다는
좀 더 외로움을 받아드릴 수 있게 되면서
혼자라서 외롭기보다는, 혼자서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감정기복이 심했던 그때
외로움을 극복할 방법을 몰랐던 그때 읽었으면
감정에 휩쓸리는 시간이 적었을 것 같다고 생각한
혼자라서외로운사람혼자서도행복한사람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모르거나
혼자서도 행복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속구절

누군가와 함께인 상태가 아니라 ‘고독’을 기본으로 삼으면 마음에 자유가 생긴다.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무한대로추구 할 수 있다. -p.4

외로운가? 그렇다면 이미 자신이 가진 것, 지금이라서 할 수 있는 일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기 바란다. -p.23

‘외로움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 ‘혼자라도 그럭저럭 괜찮잖아?’라는 식으로 힘을 빼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하자.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다. -p.53

남은 인생은 주체하지 못하고 멍하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인생이 딱 1년 남았다면 무엇을 할까?’라고 가정하고 조금이라도 관심이 쏠리는 일의 목록을 만들고 닥치는 대로 도전해 봐도 좋을 것이다. -p.71

아이들이 처음 어린이 집에 갈 때, 대개는 “엄마(아빠)랑 헤어지기 싫어. 혼자는 무서워. 불안해”라고 울부짖는다. 그러다가 익숙해지면 엄마 아빠 없이도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안녕!”을 외치며 자기 발로 뛰어 들어간다. -p.83

이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많이 생각해 주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따라서 제대로 자신과 대화해 자기 심을 알아내고, 어떻게 해결할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p.129

혼자서도 행복하려면 ‘그런 점도 있구나’하는 정도로 받아들이고, 그 누구와도 필요할 때 관계를 맺고 상부상조할 여지를 남겨두어야 한다. 무엇보다 ‘싫은 사람’, ‘나쁜 사람’을 만들지 않아야 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다.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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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
데이비드 본 드렐리 지음, 김경영 옮김 / 동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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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기의 역사와 삶이 담긴

놀라운 인생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에세이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


미국 워싱턴포스트 베테랑 기자이자 작가인

데이비드 본 드렐리가 네 자녀에게 인생 지침서를 집필하려는 목표를 세웠을 무렵

이사를 하며 만나게 된 옆집 노인, 109세 찰리 화이트


저자는 찰리와 수년간의 대화를 통해 깊은 우정을 나눴고

미국의 109년 역사와 그 시기를 살아온 한 사람의 인생 철학은 이 책에 담았다.


노인 한 사람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삶의 자세와 용기 회복력을 배울 수 있다.


방대한 미국 격변의 역사뿐만 아니라

의사이자 과학자, 철학자로 살아온 한 사람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분들에게

나에게도 109세 찰리같은 옆집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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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는 살면서 누구보다 슬프고 비극적인 일을 많이 겪었다. 하지만 찰리는 삶이 안ㄱ녀준 상처와 굴욕에 울분을 품지도 불평하지도 않았다. 삶이 베푸는 잠깐의 친절과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았다. -p.24~25


어떤 사람들은 저무는 해의 사라져가는 빛을 안타까워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새벽의 첫 빛을 기다리며 동쪽을 바라봅니다. -p.44


운명을 마음대로 결정하거나 시간을 되돌릴 능력이 자신에게, 또 그 누구에게도 없음을 깨달은 찰리는 자신이 바꿀 수 있는 것들, 즉 행동, 감정, 세계관, 정신력을 바꾸기 시작했다. -p.58


찰리는 언젠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렇게 이야기했지만, 불행한 기억을 곱씹지 않기로 결심한 것에 가까웠다. 찰리는 “우리는 슬퍼하고 있을 시간이 없었지”라고 말하며, 이런 태도로 일찍부터 스토아주의자로 살아왔다.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결정, 운명, 모욕적인 행동에 쉽게 휘둘리지 않았다. -p.81


새벽녘에 애처로운 두 소년은 산맥에서 네바다주 북서부에 있는 블랙록 사막을 향해 내려갔다. 이 사막은 7월이면 보통 수은주가 30도를 훌쩍 넘는다. 길었던 밤새 빽빽한 소나무를 통과하고 헐벗은 암석 절벽을 지나온 뒤에 나타난 광활한 사막은 기묘하고 강렬했다. -p.12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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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쓰는 논어 하루 10분, 고전을 만나다
한치선(타타오) 지음 / 알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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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사서삼경에서도 가장 먼저 자리하는 동양 정신의 핵심이다. 논어는 오상(인의예지신)의 근본인 인 사상을 중심으로 하는데, 세상 속에서 조화를 이루고, 기본적인 인성을 갖추고자 함은 이 시대에도 맞는 논어의 역활이다.
-

공자와 제자의 어록을 엮은 논어

논어는 사회, 도덕, 정치, 교육등에 대한 지혜가 담겨있건 물론
리더의 자질에 대한 이야기도 가득해 정치가와 CEO 필독서이면서
윤리적 가르침과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많아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도 유용하다고 한다.

현실과 더 가까운 이야기라
개인적으로 도덕경보다 더 재미있게 읽었던
하루10분고전필사 오십에쓰는논어

논어를 필사하며 음미하고 싶거나
공자가 말하는 삶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고 싶거나
내 삶의 등불이 되어줄만한 고전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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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막연하여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지는 법이다. -p.25

많은 것을 듣되 의심스러운 부분을 빼놓고 그 나머지를 조심스럽게 말하면 허물이 적다. 또한 많은 것을 보되 위태로운 것을 빼놓고 그 나머지를 조심스럽게 행하며 후회하는 일이 적을 것이다. 말에 허물이 적고, 행동에 후회가 적으면 출세는 자연히 이루어진다. -p.27

이루어진 일은 논란하지 말고, 끝난 일은 따지지 말며, 이미 지나간 일은 탓하지 않아야 한다. -p.28

옛 사람들은 말을 함부로 하지 않겠다. 이는 행동이 따르지 못할 것을 부끄러워했기 때문이다. -p.38

공자께서는 네 가지를 가르치셨으니 그것은 학문, 실천, 성실, 신의였다. -p.57

시를 통해 순수한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예의를 통해 도리에 맞게 살아갈 수 있게 되며, 음악을 통해 인격을 완성한다. -p.60

(인 은)공손함, 너그러움, 미더움, 민첩함, 은혜로움이다. 공손하면 업신여김을 받지 않고, 너그러우면 사람들의 지지를 얻으며, 미더우면 사람들이 신임하게 되고, 민첩하면 공이 있게 되고, 은혜로우면 사람들이 협력하게 된다.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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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학교
유미희 지음, 한지아 그림 / 바우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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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의 갯벌 학교에서 살고있는 생물들에 관한 갯벌학교 그림책 

맛조개, 말미잘, 짱둥어, 뿔소라, 비단고둥, 엽납게등
다양한 생물들이 갯벌 속에서 뭘 하고 있는지 배울 수가 있다.

짧은 글과 생물들의 특징을 살린 그림으로
갯벌에 대한 호기심을 불어일으킬 것 같은 책!

아이와 갯벌에 가기 전에 읽거나
환경과 생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은 육아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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