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오피스 - 몰입을 만드는 업무 공간과 사람들
김홍재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펜데믹 현상으로 인해
재택근무와 자율출근제가 익숙해진 사회가 됐다.

처음에는 정말 괜찮을까?라는 불신도 있었지만
오히려 출퇴근에 소용되는 에너지를
업무에 집중하는데 쓸 수 있어서 효율적이라고 말하며
새로운 근무환경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반대로 집에 있으니 늘어진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각자에게 알맞은 몰입의 공간이 다르지 않을까
나에게 맞는 공간과 근무환경은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읽게 된 #김홍재 #굿오피스

총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다양한 근무환경을 이야기하며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나만을 위한 홈오피스 셋업 방법까지👍👍

이론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회사 사례들을 말해줘서 더 와닿았다.

정말 굿오피스를 얻고 싶은 분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

다양한 근무형태를 알고 싶거나
일 잘하는 사람들의 공간이 궁금한 사람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HR전문가
재택근무에 적응이 힘든 관리자
굿오피스를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planb_designcompany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속구절

직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실제로 포용할 수 있을 때 유능한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회사로 인식될 수 있고, 직원의 업무 몰입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p.27

먼저 휴가 사용과 관련해서, 좋은 해결책이 있을까요? 휴가를 내고 결재받는 일 자체를 ‘셀프’로 만들면 됩니다. ‘이게 가능한가요?’라고 물으신다면, 가능합니다. 이미 그렇게 하는 회사는 해외에 여럿 있고, 국내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왜 결제를 받아야 할까요?’-p.39

홈오피스를 셋업하는데 별도로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한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필수 항목은 아니라도 목 건강을 위해서 듀얼 모니터, 모니터 받침대 또는 모니터암이 있으면 좋습니다. ... 그중에서 잘 언급되지 않지만 홈 오피스 셋업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팁, 딱 세 가지만 꼽아보겠습니다. -p.129

리버스 멘토링에서 가장 중요한 점 역시, ‘멘티는 항상 질문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p.19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도 구하겠습니다! - 1퍼센트의 희망을 찾아가는 어느 소방관의 이야기
조이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에 귀여운 소방관 캐릭터가 있는
#조이상 #오늘도구하겠습니다!
이 책은, 예상하듯 소방관이 쓴 에세이다.

#우리는간다 라는 악보와 함께
소방관들의 현장을 찍은 사진으로 시작한 이 책은
마치 일기를 쓴 듯 써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본인이 겪은 사건을 이야기하며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하면 좋을지도 설명해줘서
청소년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재를 대비하기 위한 #가스전동차단기 설치
갓난아이는 혼자 두기 말기
부모님 댁 이웃 주민 한두 분 알아두기
처방해준 약, 꾸준히 복용하며 운동 병행하기 등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나를, 모두를 지키는 방법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던 #소방관 #에세이

청소년들에게
소방관이 되고 싶은 분들에게
소방관의 하루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prunbook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속구절

소방관이 뭐 하는 직업이냐고 물으면 나는 대답한다. “손을 잡아주는 일이에요.” 내가 소방관이 된 후 한 일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것이었다. 그것이 전부였다. 이 책에는 손을 잡아주는 소방관들의 다양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p.18

감정이란 생명에게 주어지는 축복이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기쁘면 웃음이 나오고, 기분이 안 좋으면 표정이 어두워진다. 소방관은 그런 감정을 넘어서서 목적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 이후로 많은 현장 활동에서 몇 번의 마찰이 더 있었지만, 그다지 기분이 상하지 않았다. -p.46

결국 그 청년은 ‘도박심리치료’를 받기로 했다. 그 자살소동의 표면적인 이유는 천만 원의 빚이었지만, 내면적으로는 자신을 도와달라는 절박한 신호였던 것 같다. 그에게 가수 김광석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p.81

비바람을 맞았다고 식물은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다. 당신은 식물보다 강한 존재다. 당신이 가진 그 강렬한 눈빛처럼 끈질기게, 보란 듯이 살았으면 좋겠다. -p.8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웰컴 투 서울홈스테이 - 60대 영알못 엄마와 30대 회사원 딸의 좌충우돌 외국인 홈스테이 운영기
윤여름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격이 불 같은 호랑이띠
엄마와 딸의 홈스테이 운영기
#웰컴투홈스테이

나도 예전에 #에어비앤비 를 이용해서
집을 대여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지
더 관심있게 읽은 책이다.

가고 싶은 길의 발자취를
책으로 몰래 엿보는 느낌이 들었다.

영어를 모르고, 해외 문화를 몰라서
#게스트하우스 초반에 힘들었을 엄마의 이야기와
그런 엄마를 보며 답답했을 딸의 이야기가
눈으로 직접 보는 듯 선명했다.

나중에는 이미 떠난 게스트에게
카톡으로 안부를 전하는 엄마를 보면서
마음의 고향에 찾아온 듯, 기분이 뭉클했다.

첫 시작에 두려움도 있고
적응하기 전까지 힘들었겠지만
나중에는 안부를 주고받으며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모습이 부러웠다.

여러 방문객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재밌겠다는 생각을 하다보면 마지막 3장
#외국인홈스테이 나도 할 수 있을까?가 나온다.

#에어비앤비운영 #오픈준비 부터
#홍보노하우 까지 있어서
알짜배기 정보도 습득할 수 있었던 책

#홈스테이 #에어비앤비호스트 #투잡
로망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prunbook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속구절

서울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지 말라. 지구 반대편에서 누군가는 미친 듯이 열망하는 이 아름다운 도시, 서울에서 그대는 살고 있다. -p.9

어느 날 엄마의 휴대폰을 보고 적잖게 놀란 적이 있다. 엄마가 나에게 일일이 얘기하지 않았지만, 이미 우리 집을 떠난 게스트들에게 카카오톡으로 틈틈히 안부를 전하고 있었다. 게스트들이 한국어를 할 수 있건 없건 한국어로, 꿋꿋이 장문의 문장으로, 틀린 맞춤법으로, 가끔은 사투리를 써가며 그들이 그들의 나라에서 행복하게 잘살고 있는지를 묻고 있었다. -p.61

홍콩 어느 시장에서 온 그 그물 슬리퍼를 우리 엄마는 어떤 비싼 물건보다 귀하게 쓰고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게 좋다며 선물했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슬리퍼가 우리의 따뜻한 감정을 더해 명품으로 탄생했다. -p.76

“아무것도 아니야. 이게 뭐라고. 주부면 다 하는 건데.” 그럴 때마다 나는 엄마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엄마, 그거 아무것도 아닌 거 아니야. 대단한 거야.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p.89

그렇게 서울홈스테이는 편견에 맞서는 교육기관이고, 외국이 게스트는 선생님이다. 여긴 엄마와 내가 세상을 배울 수 있는 또 하나의 학교인 셈이다. -p.10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 낭만과 상실, 관계의 본질을 향한 신경과학자의 여정
스테파니 카치오포 지음, 김희정 외 옮김 / 생각의힘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경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가자 쓴 책의 제목이

#우리가사랑에빠질수밖에없는이유 라니
어떤 내용의 책일지 너무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됐다.


한때 사랑을 오로지 과학의 눈으로만 관찰했지만
남편에게서 인간적인 눈으로 사랑을 보는 법을 배웠다는
저자 #스테파니카치오포


과학자의 시선에서 보는 사랑은
냉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달랐다.
그녀는 남편을 만난 이후, 인생과 연구에 변화가 찾아왔다고 했다.


연구결과와 과학적 지식과 함께
사랑과 남편을 이야기하는 것을 읽고 있으면
인터스텔라에서 브랜다가 쿠퍼에게 말한
“이젠 머리가 아닌 심장을 따르고 싶어요.”라는 대사가 떠오른다.


이 책의 제목과 저자의 직업을 들으면
엄청 철학적이고 어려울 것 같은데
에세이를 읽는 것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관심 있는 두 사람 중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러브머신이 뭔지, 결과는 어떤지 궁금하다면


사랑이 없는 삶을 선택했다고 생각한 과학자가
사랑꾼이 되는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추천하는 #자연과학 #추천도서


@westplainsland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속구절


사랑이 왜 진화 과정에서 살아남았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 또 어떻게 우리 몸을 강하게 하고 마음을 열게 하는지 ㅡ 이 책의 주제이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더 복잡해진 주에기도 하다. 우리는 사랑하는 데 필요한 환경에 새로운 종류의 압박이 가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p.11


한 가지 요소가 아닌 이 모든 사회적 활동이 뇌의 설계와 기능에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지금의 뇌를 만든 고통스럽고 신비로우며 아름다운 과정의 중심에 사랑 이야기가 있다. -p.32


그러므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일은 시간 낭비나 인생의 부수적인 요소가 아니라 말 그대로 인간이 현재의 생물종으로 존재하는 이유이다. 건강한 인간관계가 건강한 뇌를 형성하며, 나중에 다시 살펴보겠지만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창의력을 북돋우며 사고의 속도를 높여준다. -p.39~40


실험실에 앉아 있는이 학생은 러브 머신을 통해 자신의 직감이 맞았음을 확인하고는 스스로 감정의 주체가 되어 왔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이 느낌을 살짝 강조해 주며 뇌가 보낸 신호에 대해 어떤 행동을 취할지는 스스로 결정할 일이며, 오로지 자기 자신만의 결정임을 상기해 주었다. -p.96


나는 과학에 헌신하고 싶었기 때문에 사랑이 없는 삶을 스스로 선택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존을 만나자마자 나는 나 자신에게 사랑할 능력이 있을 뿐 아니라 사랑을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p.126~12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이 많은 날에는 남해에 갑니다 - 사진작가 산들의 버릇처럼 남해 여행, 2023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이산들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동안 너무 바빠서 그랬나..

한가해지니까 갑자기 우울해지기 시작했다.

혼자 여행가서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찰라 읽게 된

#이산들 #생각이많은날에는남해에갑니다 


간호사로 일하던 저자가

회사를 그만두고 사진작가를 하면서

운명처럼 남해에 여행을 가서 느낀점을 쓴 책이다.


SNS에 #남해사진 을 많이 올려서

남해 주민으로 오해을 받기도 하는 저자는

#남해여행 하면서 겪었던 일들과 찍었던 사진들

좋아하고 추천하고 싶은 장소들을 알려준다.


여행하면서 썼던 글을 읽으며

마치 내가 여행을 온 것처럼 마음이 편해졌고

남해에 간다면 한번 가야겠다며

추천 장소를 몇군대 적어두기도 했다.


#남해 에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나도 여기에 가면 고향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까

여행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던 #여행에세이

지친 일상에 위로가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


@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속구절


혼자 떠났던 국내 여행지 중에서 남해는 오롯이 나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나에 대한 답을 찾기 가장 좋은 곳이었다. -p.5


또다시 여행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 앞에 펼쳐진 파랗고 넓은 바다와 푸른 산을 두고 다시 서울로 떠나야 했다. 이 풍경을 매일 보고 살아가는 이곳 사람들이 마냥 부러웠다. -p.52


서울로 돌아가도 이곳에서 보낸 시간이 내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또다시 살아갈 힘을 얻고 누군가로부터, 자연으로부터 얻은 에너지로 이전보다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거면 충분하다.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 그게 내가 여행을 하는 이유다. -p.53


시간의 손길이 미처 이곳까지 닿지 않은 듯 고요했고, 그대로였다. 매일 빠르고 숨 막히게 지내오다가 이곳에 오니 다른 시공간으로 떨어진 것 같다. 기대했던 것들이 사라져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모든 게 제자리에 있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바짝 조였던 허리띠를 풀듯 숨통이 터진다. 긴장되어있던 모든 신경이 이제야 제자리를 찾아간다. -p.72


바다는 가까이에서 보면 철썩철썩 바쁜 파도를 만드는 모습이 가끔 무섭기도 하지만, 높은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면 그저 크고 잔잔한 호수처럼 보인다. 수평선을 채우는 섬들이 있어 더욱 그렇게 보이기도 한다. 내 안에서 정신없이 요동치던 마음들이 호수같은 바다를 따라 동화된다. 닿지 않을 거리에 있지만, 마음이 먼저 그곳에 가 눕는다. -p.11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