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구하겠습니다! - 1퍼센트의 희망을 찾아가는 어느 소방관의 이야기
조이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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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귀여운 소방관 캐릭터가 있는
#조이상 #오늘도구하겠습니다!
이 책은, 예상하듯 소방관이 쓴 에세이다.

#우리는간다 라는 악보와 함께
소방관들의 현장을 찍은 사진으로 시작한 이 책은
마치 일기를 쓴 듯 써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본인이 겪은 사건을 이야기하며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하면 좋을지도 설명해줘서
청소년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재를 대비하기 위한 #가스전동차단기 설치
갓난아이는 혼자 두기 말기
부모님 댁 이웃 주민 한두 분 알아두기
처방해준 약, 꾸준히 복용하며 운동 병행하기 등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나를, 모두를 지키는 방법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던 #소방관 #에세이

청소년들에게
소방관이 되고 싶은 분들에게
소방관의 하루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prunbook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속구절

소방관이 뭐 하는 직업이냐고 물으면 나는 대답한다. “손을 잡아주는 일이에요.” 내가 소방관이 된 후 한 일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것이었다. 그것이 전부였다. 이 책에는 손을 잡아주는 소방관들의 다양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p.18

감정이란 생명에게 주어지는 축복이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기쁘면 웃음이 나오고, 기분이 안 좋으면 표정이 어두워진다. 소방관은 그런 감정을 넘어서서 목적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 이후로 많은 현장 활동에서 몇 번의 마찰이 더 있었지만, 그다지 기분이 상하지 않았다. -p.46

결국 그 청년은 ‘도박심리치료’를 받기로 했다. 그 자살소동의 표면적인 이유는 천만 원의 빚이었지만, 내면적으로는 자신을 도와달라는 절박한 신호였던 것 같다. 그에게 가수 김광석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p.81

비바람을 맞았다고 식물은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다. 당신은 식물보다 강한 존재다. 당신이 가진 그 강렬한 눈빛처럼 끈질기게, 보란 듯이 살았으면 좋겠다.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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